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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 주스, 변비약 대신 먹어도 괜찮을까?
변비 때문에 푸룬 주스를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푸룬 주스는 변비약보다 안전하다", "매일 마시면 장이 게을러진다",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긴다"와 같은 이야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푸룬 주스는 변비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무조건 안전하거나 누구에게나 같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푸룬 주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은 과연 사실일까요? Hihy 건강저장소에서 푸룬 주스와 변비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들을 하나씩 파헤쳐보겠습니다. 푸룬 주스는 변비약과 완전히 다르다? 푸룬 주스의 주성분인 소비톨(sorbitol)과 식이섬유는 체내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으로 물을 끌어들여 변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은 변비약으로 사용되는 삼투성 완하제와 유사합니다. 즉, 푸룬 주스도 단순한 건강음료가 아니라 배변 활동을 돕는 작용을 하는 셈입니다. 다만 푸룬 주스는 개인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 반면, 변비약은 용량에 따라 비교적 일정하고 강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푸룬 주스를 마시면 장이 게을러진다? 푸룬 주스는 장을 강제로 자극해 움직이게 만드는 방식이 아닙니다. 장 안으로 물을 끌어들여 변의 부피를 늘리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장운동이 촉진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장을 직접 자극하는 자극성 완하제와는 작용 방식이 다릅니다. 장 신경을 둔하게 만들거나 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푸룬 주스를 마신다고 해서 장운동 자체가 저하되거나 변비가 악화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푸룬 주스도 내성이 생긴다? 푸룬 주스는 장을 억지로 자극하는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내성이 생기는 것으로 보지 않습니다. 장 신경이 둔해지거나 약효가 점점 떨어지는 형태의 내성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다만 변비 증상이 호전되면서 처음 복용했을 때보다 효과가 덜 크게 느껴질 수 있고, 복용량에 따라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면서내성이 생긴 것처럼 느끼는 경우는 있을 수 있습니다. 푸룬 주스와 변비약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푸룬 주스와 변비약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면서 보완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심한 변비 환자에서는 함께 복용해도 무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변비약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장을 직접 자극하는 자극성 완하제와 함께 복용하면 장운동이 과도하게 증가해 설사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극성 완하제와의 잦은 병용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한 경우 의료진과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푸룬 주스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푸룬 주스는 누구에게나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 상승에 주의해야 하며,만성 콩팥병 환자는 푸룬에 포함된 칼륨 섭취를 고려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복부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고, 장폐색 환자는 가스만 차고 배변은 해결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운동이 느린 서행성 변비 환자에서는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이 악화될 수 있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섭취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푸룬 주스는 변비약과 완전히 다르다? X 푸룬 주스를 마시면 장이 게을러진다? X 푸룬 주스도 내성이 생긴다? X 푸룬 주스와 변비약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X 푸룬 주스를 조심해야 하는 사람도 있다? O
20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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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후의 삶, 다시 일상으로 - 재건·재활·림프부종까지 이어지는 통합 치료
여성 건강, 끊임없는 변화와 관심 - '국제 여성건강 행동의 날' - ② 유방암 글.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김지영 교수 유방암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다. 유방암 치료 성적이 향상되면서 이제는 생존 뿐 아니라 치료 이후의 삶의 질도 중요한 진료 목표가 되고 있다. 특히 유방암 수술 후에는 상실된 유방의 형태를 회복하는 재건 수술, 수술 부위 관리,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림프부종의 예방과 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성형외과는 단순히 외형을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가 치료 이후 어떤 모습으로 회복해 언제쯤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며 보다 안정적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유방암 수술과 유방재건의 발전 유방암 수술은 암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후의 형태와 회복까지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방법은 환자마다 다르며, 종양의 상태와 치료 계획을 종합해 유방보존수술 또는 유방전절제술이 결정된다. 이때 유방재건은 단순히 나중에 덧붙이는 선택이 아니라 수술 전부터 함께 계획해야 하는 중요한 치료의 한 부분이다. 재건은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즉시재건과 암에 대한 치료를 마친 뒤 시행하는 지연재건으로 나뉘며, 전절제 후 재건의 방법은 보형물을 이용하는 재건과 자기 조직을 이용하는 재건이 대표적이다. 보형물 재건은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고 회복이 빠르며 추가적인 흉터가 적다는 장점이 있고, 자기 조직 재건은 수술 범위가 더 크지만 촉감과 모양이 보다 자연스럽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실제로 어떤 방법이 더 적합한지는 피부와 연부조직의 상태, 방사선치료 계획, 반대쪽 유방과의 균형, 체형, 동반질환, 환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회복 속도와 흉터 문제를 함께 고려해 결정하게 된다. 최신 연구 흐름은 단순한 형태 복원을 넘어 감각 회복과 환자보고결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재건 과정에서 감각신경 복원을 함께 고려하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유방재건은 단순히 없어진 모양을 채우는 수술이 아니라, 유방암 치료 이후 환자가 자신의 몸을 다시 받아들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돕는 치료라고 할 수 있다. 재건 수술 후 관리 유방재건 후 초기 회복기에는 상처와 배액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액관은 수술 부위에 고인 혈액이나 체액을 배출해 장액종이나 감염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다소 불편하더라도 일정 기간 잘 유지해야 한다. 수술 부위의 발적, 열감, 피부 색 변화, 갑작스러운 통증 증가가 있다면 진료가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수술한 쪽 팔을 무리하게 어깨 위로 올리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은 수술 후 한달 정도 피하는 것을 권장하나 필요 이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관절이 굳을 수 있어 가벼운 일상 동작은 유지하는 편이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 후에는 유방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뜨거운 물주머니나 찜질팩을 직접 대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보형물 재건은 감염이나 구축과 같은 합병증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하고, 자가조직 재건은 이식 조직의 혈류와 공여부 회복까지 함께 관찰해야 한다. 유방암 수술 후 재활 유방암 수술 후에는 어깨 관절 운동 제한, 흉부와 겨드랑이의 당김, 자세 변화, 상지 사용의 불편감이 남을 수 있다. 특히 액와부 수술을 함께 받은 환자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어 재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재활의 목적은 단순히 팔을 움직이게 하는 데 있지 않다. 어깨 가동범위를 회복하고, 일상생활 기능을 되찾으며, 장기적인 통증과 구축을 줄이는 데 있다. 회복 초기에는 무리한 운동보다 수술 범위와 통증 정도에 맞춘 점진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며,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천천히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이 끝났는데도 왜 여전히 불편한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 시기의 관리와 재활이 장기적인 기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수술의 성공은 상처가 잘 아문 것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몸을 다시 자연스럽게 쓰게 되는 과정까지 포함해 평가해야 한다. 림프부종, 장기적으로 살펴야 할 문제 림프부종은 유방암 수술 후 장기적으로 살펴야 할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특히 겨드랑이 림프절 절제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뒤 잘 생길 수 있으며, 처음에는 반지가 조이거나 팔이 묵직하고 뻣뻣한 느낌, 붓기, 피부 발적처럼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변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2024년 발표된 건강보험 기반 전국 코호트 연구에서는 유방암 수술 환자 3만4676명 중 12.2%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았고, 2022년 다기관 연구에서는 8835명 중 15.6%에서 림프부종이 발생했으며 증상이 나타난 시점의 중앙값은 수술 후 11.4개월이었다. 치료는 우선 압박치료, 운동치료, 림프배액 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기본으로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거나 병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성형외과적 수술을 함께 고려하게 된다. 림프의 흐름을 우회시켜 주는 림프정맥 문합술, 정상 림프절을 옮겨 주는 림프절 이식술의 방법이 있고, 오래된 부종으로 지방과 섬유화가 많이 쌓인 경우에는 지방흡입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BioBridge와 같은 콜라겐 지지체를 다른 수술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어 림프부종 치료 역시 점점 더 적극적이고 정교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결국 림프부종은 참고 지낼 불편함이 아니라 증상이 가볍게 시작할 때부터 적절한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연결할수록 일상 회복에 더 도움이 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20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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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 저하 그 이전, 치매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치매는 더 이상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대응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최근 진단 기술과 치료의 발전으로,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관리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와 치매의 진행 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출발점이 됩니다. 오늘 Hihy 건강저장소에서 치매의 조기진단에 대해 다뤄봅니다! 치매는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기억력 저하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 기능 전반으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뇌에서는 기억과 관련된 부위의 변화가 관찰됩니다. 치매는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 치매, 혈관성 치매 등이 있으며, 환자에 따라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이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매는 유형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알츠하이머병은 기억력 저하가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루이소체 치매는 집중력과 시공간 능력 저하가 먼저 나타나며, 증상의 변동이 큰 특징을 보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경색이나 출혈 이후 인지 기능이 계단식으로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보다 이른 단계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부터 변화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매 치료는 질환의 진행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증상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치료가 중심이 되며,환자의 상태에 맞춰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치매는 증상이 나타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조기진단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질병의 경과를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는 더 이상 늦게 발견하는 질환이 아니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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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어 더 위험한 전립선암! 최신 치료 트렌드는?
폐암을 제치고 남성암 1위로 껑충 올라선 전립선암! 고령이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특히 신경써야 한다는데요. 합병증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최신 치료의 트렌드를 한양전립선최신치료센터(HYPER)의 센터장인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님과 함께 살펴봅니다. [바로가기 - 비뇨의학과 조정기 교수]
20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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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증 극복과 가임력 보존의 길
여성 건강, 끊임없는 변화와 관심 - '국제 여성건강 행동의 날'- ① 자궁내막증 글.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금지현 교수 가임기 여성에게 비교적 흔한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조직이 자궁 밖에서 자라며 통증과 난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특히 난임 여성에서는 절반 가까이에서 발견될 만큼 임신과 깊은 관련을 보인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임신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수 있지만, 질환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기에 대응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임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뛰어난 의료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자궁내막증은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여전히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외부에 자궁내막 유사 조직이 증식해 만성적인 골반통과 난임을 유발하는 부인과 질환이다. 가임기 여성의 전체 유병률은 약 10%에 달하지만, 난임을 겪는 여성에서는 최대 50%까지 발견율이 증가한다. 치료받지 않은 젊은 자궁내막증 여성의 자연 임신율은 2~10%로 추정되며, 정상 가임기 부부의 자연 임신율 20%에 비해 현저히 낮다. 그러나 질환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조기 진단과 개인별 맞춤 난임 치료를 병행하면 충분히 건강한 임신에 다가갈 수 있다. 지금부터 난임을 겪는 자궁내막증 여성의 가임력 보존과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핵심 건강 정보와 최신 치료 방법을 살펴보자. 자궁내막증은 왜 임신을 방해하는가? 자궁내막증과 난임의 깊은 연관성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이 아닌 해부학적 구조의 왜곡, 만성적인 복강 내 염증, 그리고 자궁내막 수용성의 저하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다. 첫째, 중등도 혹은 중증의 진행성 자궁내막증은 골반 내 심각한 유착을 유발한다. 이는 난소에서 배란된 난자가 나팔관으로 방출되고 포획되는 과정을 물리적으로 억제하고 방해하여 치명적인 난임의 원인이 된다. 둘째, 이소성 자궁내막 조직은 프로스타글란딘,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을 과다하게 생성하여 만성적인 염증 환경을 조성한다. 이러한 염증 환경 자체는 난자와 정자를 손상시키고, 나팔관의 운동성을 떨어뜨리며, 배아에 독성 영향을 미쳐 정상적인 수정과 착상을 방해한다. 마지막으로 프로게스테론 저항성과 아로마타제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로 인해 자궁내막 자체의 유전자 발현(HOXA10 등)에 이상이 생겨 배아가 뿌리를 내리기 위한 최적의 수용성 환경을 형성하지 못하게 만든다. 회복을 위한 첫걸음: 정교한 수술적 치료 구조적 왜곡을 바로잡고 염증을 걷어내기 위해 수술적 치료는 가임력 향상을 위한 매우 적극적이고 중요한 선택지가 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과 난소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변만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보존적 복강경 수술이 세계적인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 경증 질환의 극복: 경증 및 최소 자궁내막증(1~2기) 환자의 경우, 복강경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절제하거나 소작하기만 해도 염증이 크게 감소하여 자연 임신 가능성이 치료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2배가량 유의미하게 증가한다. 연구에 따르면, 한 명의 추가 임신을 달성하기 위해 약 9명의 불임 여성이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그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었다. • 자궁내막종(초콜릿 낭종)의 절제: 난소에 생기는 자궁내막종을 완전히 절제한 여성의 경우, 외과적 치료 후 1~3년 동안의 누적 임신율이 약 50%에 달하며 과배란 유도 시 난소의 반응도 크게 향상된다. • 수술 시 가장 중요한 주의사항(AMH 보존): 난소에 생긴 낭종의 벽을 절제하는 과정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과도한 조직 절제나 문맥 혈관 손상으로 인한 난소 기능(AMH 수치)의 저하다. 양측 난소 자궁내막종 절제 후 난소 기능 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약 2.5% 존재하므로, 가임력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서는 전문 의료진의 극도로 세심하고 신중한 수술 기법이 필수적이다. 또한 4cm 이상의 무증상 자궁내막종은 난소암 발생 위험을 고려해 수술적 제거를 적극 권장할 수 있다. 수술 후 호르몬 관리와 임신 계획의 딜레마 자궁내막증은 수술 후 5년 내 재발 확률이 40~45%에 이를 정도로 재발이 대단히 잦은 만성 질환이다. 따라서 병의 진행과 재발을 막고 일상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수술 후 3차 예방 목적으로 디에노게스트와 같은 호르몬 요법이 일상적으로 권장된다. 수술 후 장기간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면 월경통과 자궁내막종의 재발률을 확실하게 낮출 수 있다. 하지만 딜레마가 존재한다.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물들은 근본적으로 배란을 억제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지체 없이 임신을 시도하려는 여성에게는 처방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반대로 당장 임신 계획이 없고 출산을 미루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호르몬 억제 요법을 유지하여 훗날을 위한 가임력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한다.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최적의 기법: 보조생식술(IVF) 증상이 심각한 진행성 자궁내막증이 있거나 다른 방법으로 임신에 실패한 난임 여성에게 가장 성공률이 높고 효과적인 치료법은 단연 체외수정(IVF)이다. 미국 보조생식기술학회(SART)의 대규모 데이터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환자의 체외수정 평균 생아 출산율은 약 43.9%로, 난관 요인이나 원인 불명의 불임 진단을 받은 여성들과 유사한 훌륭한 성공률을 보였다. 나팔관이 막히지 않은 경증 환자의 경우 클로미펜이나 레트로졸, 고나도트로핀을 이용한 난소 자극과 자궁내 수정(IUI)을 병행해 임신율을 높일 수 있으나 약물이 병변을 다시 자극할 우려가 있어 4주기 이내로 시행을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체외수정(IVF) 시술 시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시술 전 사전 호르몬 억제 치료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이다. 체외수정 시술 전 3~6개월 동안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GnRH) 작용제나 경구 피임약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여 자궁내막증을 충분히 억제한 뒤 배아 이식을 진행하면 임상적 임신율과 출산율이 극적으로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 심부 침윤성 자궁내막증을 가진 불임 여성은 체외수정 진행 전 외과적 수술을 먼저 받는 것이 최종 임신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이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난임은 결코 넘지 못할 벽이 아니다. 개인의 증상에 맞춘 약물 치료, 가임력을 보존하는 정교한 복강경 수술, 그리고 체외수정(IVF)과 같은 첨단 보조생식술을 생애 주기와 향후 임신 계획에 맞추어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건강한 출산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충분히 맺을 수 있다. 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보다는 전문 의료진과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가장 지혜로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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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을 지도로 표현하시오 [4점]
음식을 먹거나 물을 삼킬 때 가슴에서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거나, 원인 모를 삼킴 곤란(연하곤란)으로 불편함을 겪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식도는 스스로 수축하며 음식을 아래로 짜주는 운동(연동운동)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운동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식도 운동 질환' 환자분들의 경우, 음식물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해 가슴 답답함이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식도 기능의 문제를 정확하게 감별하고 진단하는 검사가 바로 '식도 내압 검사'입니다. 24시간 산도 검사와 마찬가지로 코를 통해 가는 관을 삽입하지만,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검사대에서 물을 여러 번 삼키며 식도 내부의 압력과 운동 상태를 정밀하게 측정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삼킴 곤란 환자뿐만 아니라 약물이 잘 듣지 않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분들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도 시행됩니다. 검사 소요 시간은 대개 20~30분 이내로 비교적 짧고 간편하게 끝납니다. 지도로 보는 식도 압력! 과연 지금 나의 삼킴 곤란이나 식도염 증상에는 어떤 검사와 치료가 더 적합할지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Have you ever experienced a sensation of food getting stuck in your chest when eating or drinking, or suffered from unexplained difficulty swallowing (dysphagia)? Normally, when we consume food, the esophagus must actively contract to push it down through coordinated muscular movements (peristalsis). However, for individuals with "esophageal motility disorders" where this mechanism fails to function properly, food cannot pass smoothly, leading to chest discomfort or pain. The diagnostic standard for identifying and differentiating these functional esophageal issues is "esophageal manometry." Similar to the 24-hour pH test, it involves inserting a thin tube through the nose. However, instead of wearing it all day, this test measures the precise pressure and movement inside the esophagus within a short period while the patient swallows small sips of water. This procedure is essential not only for patients with difficulty swallowing but also for determining the root cause in patients with medically refractory GERD. The entire test is relatively quick and simple, typically completed within 20 to 30 minutes. To find out which diagnostic test or treatment is more suitable for your current swallowing difficulty or esophagitis symptoms, please consult with a gastroenterologist!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 포함된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환자의 구체적인 증상과 식도 기능 상태에 따라 필요한 기능 검사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특정 검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본 영상은 의학적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for general reference only. The required type of functional test may vary depending on the patient's specific symptoms and esophageal function status. ※ Since specific diagnostic tests do not apply uniformly to all patients, please consult with a gastroenterologist through an in-person visit for an accurate diagnosis and personalized treatment plan. ※ This video cannot replace professional medical diagnosis, advice, or treatment. [바로가기 -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2026-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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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때문에 생긴 피부병? '직업성 피부질환' 제대로 이해하기
일하다 보니 손이 트고 가렵지만 단순히 피부가 예민해서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계시진 않나요? 반복적인 화학물질 노출로 발생한 피부질환이라면 이는 치료와 보상이 가능한 ‘직업병’일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발생하는 피부질환의 원인과 특징, 대응 방법까지 Hihy건강저장소에서 정리해드립니다. 직업성 피부질환은 무엇인가요? 직업성 피부질환은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자극성 접촉성 피부염 : 산, 알칼리, 소독약, 유기용제 등 화학물질이나 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발생합니다. 누구나 충분히 노출되면 생길 수 있으며, 특히 하루 2시간 이상 물에 손이 닿는 ‘습윤작업’ 환경에서는 위험이 더 높습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 : 특정 물질에 대해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형태로, 처음에는 괜찮다가 감작 이후에는 소량만 닿아도 심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니켈, 크롬, 포름알데히드 등이 대표적인 원인 물질입니다. 실제로 어떤 직업에서 많이 발생하나요? 직업성 피부질환은 다양한 직군에서 발생합니다. 미용사 : 연화제, 중화제, 샴푸 등 화학 약제와 장시간 물 접촉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됨 제조업 노동자 : 절삭유 등 화학물질에 반복 노출되어 자극성 피부염 발생 건설 노동자 : 시멘트 성분(산화칼슘)에 의해 화학 화상 및 알레르기 반응 위험 육가공업 종사자 : 소독제와 염지 작업으로 지속적인 자극 노출 이처럼 직업 환경에 따라 피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단순한 개인 피부 문제로 보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성 피부질환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단순 피부질환과 직업병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생활 패턴 확인이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출근 시 증상 악화, 퇴근 후 또는 휴일에 증상 완화와 같은 양상이 반복된다면 직업과의 연관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업 환경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노출 빈도, 작업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여 원인을 분석합니다. 직업성 피부질환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직업병안심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평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 패턴 분석 및 원인 물질 확인 작업환경에 대한 의학적·환경적 평가 필요 시 직업병 여부 판정 이 과정에서 개인의 작업 환경과 노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정확한 진단을 진행합니다. 직업병으로 인정되면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직업성 피부질환으로 판단될 경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산재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질환과 업무 간 인과관계를 개인이 입증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학적 소견서 작성과 행정 절차 안내를 함께 지원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정당한 치료와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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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은 정상이라는데 가슴이 쓰려요' 24시간 임피던스-산도 검사의 원리와 필요성
가슴 쓰림이나 목 이물감 등 전형적인 위식도 역류질환 증상이 있어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식도가 깨끗하고 상처가 없다"는 진단을 받아 당황하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놀랍게도 실제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상당수는 내시경 상 상처가 관찰되지 않으며, 반대로 식도에 상처가 있어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 때문에 내시경만으로는 질환을 완벽히 확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상쇄하고 질환을 명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표준 검사가 바로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입니다. 가는 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고정 주입한 채 24시간 동안 일상생활을 하며, 건강한 사람 수준을 넘어선 '병적인 역류'가 일어나는지 객관적 수치로 확인하게 됩니다. 특히 환자가 증상을 느낄 때마다 버튼을 누르게 하여, '내가 느낀 불편함'과 '실제 위산 역류'가 일어난 시간대를 정밀하게 대조해 상관관계를 밝혀냅니다. 과연 지금 나의 증상에는 어떤 검사와 치료가 더 적합할지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세요! Have you ever experienced classic symptoms of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such as heartburn or a lump in your throat, only to be told after an endoscopy that your esophagus is perfectly clean and clear of wounds? Surprisingly, a significant number of actual GERD patients show no visible esophageal wounds during an endoscopy. Conversely, many individuals with visible irritation experience no symptoms at all. Because of this discrepancy, it is often difficult to definitively diagnose GERD through endoscopy alone. The gold standard for overcoming these diagnostic limitations is the '24-hour ambulatory esophageal pH monitoring' test. By securing a thin tube through the nose and into the esophagus, patients go about their daily routines for 24 hours while the device objectively measures whether acid reflux exceeds normal levels and crosses into 'pathological' territory. Crucially, patients press a button whenever they experience symptoms. This allows physicians to cross-reference the exact timestamp of your discomfort with actual acid reflux events, establishing a clear correlation. To find out which medication or diagnostic test is more suitable for your current esophagitis symptoms, please consult with a gastroenterologist!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 포함된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양상에 따라 내시경 외에 산도 검사 등 추가적인 기능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특정 검사가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본 영상은 의학적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for general reference only. ※ Since specific diagnostic tests do not apply uniformly to all patients, please consult with a gastroenterologist through an in-person visit for an accurate diagnosis and personalized treatment plan. ※ This video cannot replace professional medical diagnosis or treatment. [바로가기 -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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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안 듣는 '위식도 역류질환', 어떤 치료 가능할까?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중 일부는 약물 치료를 지속함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경과를 보입니다. 이처럼 약물로 더 이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외과적 수술이나 내시경을 이용한 시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가장 표준적인 외과 수술은 넓어진 위식도 접합부 주위를 위저부로 감싸 꿰매어 역류를 물리적으로 막는 방법입니다. 최근 서구에서는 내시경 기구로 이를 구현하는 시술이 활발하며, 한국과 일본에서는 위종양 절제술(ESD)의 원리를 응용해 위식도 접합부의 점막을 일부 절제하여 해당 부위가 치유되면서 자연스럽게 좁아지도록 유도하는 내시경 시술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과연 나에게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한 단계인지, 어떤 치료가 가장 적합한지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정밀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A subset of patients with 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experience 'refractory' symptoms that do not respond to standard medical therapies. When medication is no longer effective, 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s—such as surgical or endoscopic options—are considered. The established surgical standard involves wrapping the fundus of the stomach around the widened gastroesophageal junction to physically prevent reflux. While Western practices frequently utilize endoscopic devices to replicate this tightening from the inside, an alternative approach is emerging in Korea and Japan. Inspired by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 (ESD) for stomach tumors, this method involves resecting a portion of the mucosa at the gastroesophageal junction, allowing the subsequent tissue scarring to naturally narrow the opening. To determine whether you are a candidate for surgery or advanced endoscopic procedures, please consult with a specialist for a thorough clinical evaluation. [주의사항 및 안내] ※ 본 영상에 포함된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환자의 증상 심각도 및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수술 및 시술의 적합성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국내 도입 단계인 최신 시술의 경우 전문의의 판단이 매우 중요하므로, 구체적인 치료 계획은 반드시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본 영상은 의학적 진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Notice Disclaimer]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for general reference only. The suitability of surgery or advanced procedures can vary significantly depending on the severity of the patient's symptoms and individual anatomical structure. ※ For newly introduced or emerging procedures in Korea, the evaluation and judgment of a specialist are critical. Therefore, please consult with a gastroenterologist through an in-person visit to develop a specific treatment plan. ※ This video cannot replace professional medical diagnosis, advice, or treatment. [바로가기 - 소화기내과 이상표 교수]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