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11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산만하면 다 ADHD일까? 오해 바로잡기 '소아 ADHD'
2026-05-28
-
데이터와 뇌파로 여는 감각의학의 새로운 지평
새로운 길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㉑미래의학 프론티어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정재호 교수 수많은 연구가 쏟아지는 시대지만, 모든 연구가 환자의 삶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재호 교수는 진료실에서 시작된 질문을 실제 환자에게 의미 있는 해답으로 연결하는 ‘임상 기반 연구’에 집중한다. 왜 같은 질환이어도 결과가 다른지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 그의 연구는 이제 인공지능과 신경과학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질문을 더 정밀한 데이터로 바꾸고, 그 데이터를 다시 환자의 삶에 적용하는 과정. 정재호 교수에게 연구란 결국, 환자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진료다. Q. 이비인후과 중에서도 교수님께서 가장 처음 관심을 가지셨던 분야와 초기 연구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제가 처음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대학병원 진료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급성 귀질환, 특히 돌발성 난청과 전정신경염이었습니다. 이러한 질환들은 비교적 갑작스럽게 발생하고 환자에게도 불안과 고통이 큰 편이어서 진료실에서 마주할 때마다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느꼈습니다. 초기에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바로 이런 진료 현장에서의 의문이었습니다. 같은 돌발성 난청 환자라도 어떤 분은 치료 후 청력이 상당히 회복되는 반면, 어떤 분은 충분한 치료를 해도 회복이 제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전정신경염 역시 어떤 환자는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지만 어떤 환자는 어지럼과 불균형이 오래 지속됩니다. 저는 이런 차이를 단순한 개인차나 운으로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어떤 환자가 더 좋아질 것인지, 반대로 어떤 환자는 회복이 더디거나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는 없을까’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청력검사, 전정기능검사, 영상검사 등 다양한 임상 지표들이 실제 예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고, 이러한 경험이 이후 연구를 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관심이 확장되어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후 분석 연구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변수들을 동시에 분석하고, 기존의 경험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패턴을 찾아내려는 시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수행한 연구 중 교수님께서 특히 의미 있게 생각하시는 연구를 소개해주세요. 제가 특히 의미 있게 생각하는 연구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국 청각 학회학술지 『Ear Hearing』 에 2022년, 2025년 게제된 ‛보청기 사용 여부에 따른 청각장애인에서의 치매 발생: 한국 전국 단위 인구 기반 연구’ , ‛인공와우 이식과 치매 위험 감소의 연관성 연구’로 난청 환자에서 청각재활이 인지기능과 삶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빅데이터 연구입니다. 그동안 난청이 치매의 위험인자라는 점은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 보청기나 인공와우 같은 청각재활이 치매 위험을 줄이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평균 10년 이상의 추적 관찰을 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난청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재활하는 것이 환자의 의사소통 능력뿐 아니라 인지 기능, 사회적 기능, 장기적인 삶의 질에도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청각재활은 단순한 보조기기 처방이 아니라,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궤적을 바꿀 수 있는 개입이라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고막 및 중이질환의 인공지능 진단 연구’입니다. 최근 이경 이미지나 고막 사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질환을 구분하는 모델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이는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판독 소견을 보다 객관적이고 재현성 있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시작했습니다. 기업과 함께 이를 의료기기로 구현하고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일차의료나 교육, 원격진료 보조,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KIST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청각 신경과학 및 뉴로피드백 연구’입니다. 이 연구는 사람이 소리를 들을 때 뇌가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뇌파(EEG)로 측정하고, 이를 다시 치료와 재활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시끄러운 환경에서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할 때, 우리는 듣고 싶은 목소리에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데,난청 환자나 고령 환자에서는 이런 선택적 청취 능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과정을 뇌파 기반으로 분석하여, 환자가 실제로 어떤 소리에 주의를 두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반복 훈련하는 뉴로피드백 기반 청능훈련으로 연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객관적인 청각평가가 가능해질 수 있고, 평가에 그치지 않고 치료와 재활의 개인맞춤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난청 재활뿐 아니라, 이명, 청각처리장애, 보청기 적합, 인공와우 재활, 고령자의 의사소통 저하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이외에도 최근 참여하신 연구 중 ECHO dot AI는 의료 접근성과 진단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ECHO dot AI의 가장 큰 의미는 의료가 병원 안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가까이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귀 질환은 초기 판단과 적절한 선별이 중요한데, 모든 환자가 처음부터 전문의를 만나기 어려운 현실에서 AI 기반 진단 보조 기술은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진료의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차별점은 단순히 “AI가 판독을 한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재현성, 확장성입니다. 숙련된 전문의는 고막 사진이나 증상을 통해 많은 정보를 해석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수준의 전문성이제공되는것은 아닙니다. AI는 진단의 편차를 줄이고 보다 표준화된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일차의료기관이나 원격의료 환경,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보다 표준화된 진단이 이루어질 수도 있겠죠.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전문의를 대체하기보다 조기 발견과 환자 선별을 돕는 도구로서 의미가 큽니다. 정상과 이상을 구분하고, 빠른 전문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 AI는 진단의 정밀도를 높일 뿐 아니라, 진단의 접근성을 넓히고 교육과 재활, 장기 추적관리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도구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은 의료의 본질을 대체하기보다 의사의 판단과 환자 이해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AI가 귀 질환을 진단하는 시대에 ‘의사만이 할 수 있는 듣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I가 잘할 수 있는 ‘듣기’는 데이터의 패턴을 읽는 일입니다. 영상, 검사 수치, 음성 데이터, 뇌파 신호 등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아내는 데 AI는 큰 강점이 있습니다. 반면 의사의 ‘듣기’는 다릅니다. 환자의 말 그 자체 뿐 아니라, 왜 그런 표현을 하는지, 어떤 맥락에서 고통을 이야기하는지,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지를 함께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귀 질환 환자들은 검사 결과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불편을 많이 겪습니다. 귀의 특징 중 하나는 환자가 자기 의지로 조절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눈은 감으면 빛을 차단할 수 있고, 손은 움직임을 조절할 수 있지만, 귀는 원하지 않아도 계속 자극을 받습니다. 소리는 항상 들어오고, 평형감각도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순간에도 계속 작동합니다. 그래서 귀 질환은 환자에게 더 큰 피로감과 무력감을 줄 수 있습니다. 경도의 난청이라도 일상과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검사상 이상이 없는 이명 환자 역시 수면장애나 불안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어지럼증 또한 단순한 증상을 넘어 공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사는 이러한 말 속에서 환자가 겪는 불안, 피로, 회피 행동, 사회적 위축까지 함께 이해하며 단순 증상을 넘어 삶의 변화와 질병의 의미를 듣습니다. 또한 환자의 말뿐 아니라 표정, 망설임, 반복되는 표현, 가족의 반응까지 종합해 판단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그 원인과 의미는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맥락적 해석과 책임 있는 결정은 여전히 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AI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의사의 역할은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AI가 데이터를 더 잘 읽는 시대일수록 의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듣고, 그 이야기와 데이터를 통합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긴 시간이 걸리는 연구를 이어가다 보면 ‘이건 꼭 해내고 싶다’는 순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꼭 해내고 싶은 연구는 청각 노화와 귀 질환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개인맞춤형 진단과 재활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난청은 주로 청력역치라는 하나의 숫자로 평가해 왔지만 실제 환자는 훨씬 더 복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같은 청력 수준이라도 말소리 이해, 소음 속 대화 능력, 피로도, 인지적 부담, 삶의 질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차이를 반영해 청각질환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나아가 귀 질환 연구를 통해 고령화 사회에 맞는 감각의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난청, 이명, 어지럼증은 초고령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질 질환들로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삶의 기능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과 조기진단, 재활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체계로 확장해, 환자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Q. 교수님께 연구란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연구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이면서, 동시에 ‛진료실에서 마주하는 질문에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의사는 환자를 보며 왜 어떤 환자는 회복이 빠르고, 어떤 환자는 그렇지 않은지 끊임없는 물음표가 생기곤합니다. 연구는 이러한 질문을 개인의 경험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검증 가능한 지식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임상적 의미와 진정성입니다. 방법론의 정교함도 중요하지만, 그 연구가 실제 환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진단을 더 정확하게 하고, 치료를 더 잘 설명하며, 환자의 삶을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협업 역시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구는 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임상의학, 공학, 뇌과학, 데이터과학, 통계, 정책이 함께 어우러질 때 의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특히 제가 하고 있는 AI나 뉴로피드백 연구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할 때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합니다. 연구란 결국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지혜를 모으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진료, 연구, 교육을 병행하시며 어려움도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어려움은 시간과 역할의 균형입니다. 진료는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집중해야 하고, 연구는 긴 호흡과 꾸준함이 필요하며, 교육은 다음 세대를 위한 책임이 따릅니다. 세 가지 모두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물리적·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꾸준함과 팀워크였습니다. 연구는 단기간에 성과가 보이지 않을 때가 많고 실패도 많기 때문에, 혼자 버티기보다는 함께 고민하고 서로 격려할 수 있는 팀이 중요합니다. 또 완벽한 결과를 한 번에 만들겠다는 생각보다 작은 진전이라도 쌓아가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다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환자와 미래 가능성입니다. 환자를 보면서 생기는 질문이 연구로 이어지고, 연구를 통해 얻은 답이 다시 환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가장 큰 힘입니다. 앞으로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많다는 사실 자체가 저에게는 오히려 동력이 됩니다. Q. 한양대학교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귀 질환이 결코 가볍거나 참고 견뎌야 하는 문제만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난청, 이명, 어지럼증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적절한 진단과 치료, 재활을 통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 들어서 그렇다’, ‘원래 그런 거다’라고 생각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증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증상이 환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함께 이해하고 해결하려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재호 교수는 ‛질문’이 이제까지 그를 이끌어 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왜 같은 병인데도 결과가 다를까?’, ‘조금 더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을까?’ 그 질문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더 좋은 의료를 위한 질문이다. 귀 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를 향한 정재호 교수의 사랑에는 끝이 없어서 정 교수의 질문 역시 끝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6-05-26
-
로봇 갑상선 수술, '국제 표준' 마련!
전 세계 로봇 갑상선 수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태경 진료석좌교수가 공동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한 '원격 접근 로봇 갑상선 수술 국제 권고안'이 제정 및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로봇 갑상선 수술. 하지만 그동안 어려운 술식과 환자 적응증, 수술 범위 등에 대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없어 의료진마다 표준화된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이번 국제 권고안은 지금까지 축적된 전 세계의 학술적 근거를 집대성하여,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표준화된 술식을 제공할 수 있는 '국제 공통 언어'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본 영상에 포함된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대면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Setting a new global standard for robotic thyroid surgery! The "International Guidelines for Remote-Access Robotic Thyroid Surgery," co-authored by Dr. Kyung Tae (Clinical Chair Professor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at Hanyang University Hospital) as the co-first and corresponding author, has finally been established and published. While robotic thyroid surgery has advanced rapidly over the past decade, the high complexity of the procedure and the lack of standardized guidelines regarding patient indications, scope, and surgical methods have posed challenges. By synthesizing global academic evidence accumulated over the years, this new international consensus establishes a "Global Common Language." This milestone allows medical professionals worldwide to select suitable patients safely and deliver standardized, high-quality surgical care. ※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for general reference only and may vary depending on the patient's individual condition. ※ For accurate diagnosis and treatment, please consult with a medical specialist. [바로가기 -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
2026-05-21
-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수술 전 먼저 고려해 봐야 할 시술 치료는?
허리 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 이상 경험합니다. 많은 경우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반복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추간판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질환에서는 수술 전 단계에서 시행할 수 있는 시술 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Hihy 건강저장소에서 대표적인 시술인 경막외 신경성형술을 중심으로 허리 통증 치료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허리 통증은 왜 생기나요? 허리 통증은 신경이 눌리는 기계적 압박과 염증 반응이라는 두 가지 주요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요통의 약 80%는 추간판(디스크)과 관련이 있으며, 디스크의 변성이나 탈출로 인해 신경이 자극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척추관 협착증, 후관절증후군,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은 무엇인가요? 추간판 탈출증은 디스크 내부의 수핵이 밖으로 튀어나와 신경을 자극하는 상태로,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는 질환으로, 디스크 팽윤, 관절 비대, 인대 비후 등으로 발생하며 보행 시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은 꼭 치료해야 하나요? 급성 요통은 대부분 26주 내 자연적으로 호전되며,디스크 탈출증도 36개월 동안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약물치료, 운동,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시술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어떤 치료인가요?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유착된 조직을 풀어주고 약물을 병변 부위에 직접 전달하는 시술입니다. 카테터를 이용해 신경 주변의 유착을 박리하고 염증을 완화함으로써 통증을 줄이는 것이 목적입니다. 특히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수술 후 통증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시술 효과와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중등도 이상의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도 통증 감소 효과가 보고된 치료법입니다. 필요 시 반복 시술이 가능하며, 비교적 안전한 최소 침습적 시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드물게 통증, 두통,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근력 저하나 배뇨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허리 통증은 디스크와 신경 압박, 염증이 주요 원인입니다. 대부분 자연 호전되지만 만성화되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악화 시에는 즉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2026-05-20
-
잦은 코피와 멍, 혹시 '혈액암'?
코피가 자주 나고 멍이 쉽게 들면 혈액암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반드시 혈액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의 구조와 혈액암의 특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암과 혈액세포 이상에 대해 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코피가 자주 나고 멍이 쉽게 들면 혈액암인가요? 코피나 멍은 혈액의 지혈 기능을 담당하는 혈소판과 관련이 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면 출혈이 잘 멈추지 않거나 멍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소판 감소는 감염, 약물, 면역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혈액암이라고 해서 혈소판만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만으로 혈액암을 단정하기보다는 전체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액은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나요? 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세포 성분과 혈장으로 구성됩니다. 이 세포들은 모두 골수에서 만들어지며 몸 상태에 따라 수치가 변합니다. 예를 들어 감염이 있으면 백혈구가 증가하고, 적혈구는 감소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소판 역시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단순 수치 변화만으로 질환을 판단하기보다 전신 상태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액암은 어떤 질환인가요? 혈액암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골수에 암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수와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백혈구 이상은 감염 증가로 이어지고, 적혈구 감소는 빈혈과 피로를 유발합니다. 또한 혈소판 감소는 출혈과 멍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형태로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암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다른가요? 혈액암은 종류에 따라 진행 속도와 증상이 다릅니다. 급성 백혈병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되며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만성 백혈병은 서서히 진행되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다발골수종은 뼈 통증이나 골절,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액암은 어떻게 검사하고 치료하나요? 혈액암이 의심되면 골수검사를 포함한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시행해 진단합니다. 치료는 질환에 따라 달라지며 급성 백혈병은 입원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고려합니다. 만성 백혈병은 경구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다발골수종은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일부는 상태를 보며 치료 시점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코피나 멍은 비교적 흔한 증상이지만 원인은 다양합니다. 단순 증상만으로 질환을 판단하기보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2026-05-19
-
갑상선으로 가는 네 가지 경로
원격 접근 로봇 갑상선 절제술에서는 접근 부위에 따라 네 가지 방법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입(경구강), 겨드랑이(액와), 귀 뒤(후이개), 그리고 유방(양측 유방-액와)입니다.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는 이 중 아랫입술(구강 전정)을 통해 접근하는 '경구강 접근법'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와 수술 방법에 대해 핵심을 짚어드립니다. 단, 각 수술법마다의 장단이 있고 모든 환자에 일률적으로 적용될 수 없으니,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은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In remote-access robotic thyroidectomy, four major approaches are most commonly utilized depending on the access site: transoral (through the mouth), axillary (through the armpit), retroauricular (behind the ear), and bilateral axillo-breast (through the breast and armpit). Among these, Professor Kyung Tae from the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highly prefers the "transoral approach," which accesses the thyroid through the lower lip(oral vestibule). Here, we highlight the reasons behind his preference and how the procedure is performed. Please note, however, that each surgical method has its own pros and cons and cannot be applied universally to all patients. Therefore, we highly recommend consulting with your attending physician to determine the optimal treatment tailored specifically for you. [바로가기 -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
2026-05-19
-
로봇·내시경 갑상선 수술의 탄생 배경은?
전통적인 갑상선 절제술은 목에 약 6cm의 절개를 가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동양인에게 흔한 켈로이드 체질은 환자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흉터를 최소화하고, 음성과 연하 기능의 보존을 위해 원격에서 접근하는 로봇과 내시경 갑상선 수술이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본 영상에 포함된 의학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모든 환자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수술법은 아닙니다. 본인의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법은 반드시 담당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Traditional thyroidectomy typically requires an incision of around 6cm in the neck, which inevitably leaves a visible scar. In particular, Asian patients are more prone to keloids, which can significantly impact their quality of life. To address these concerns, robotic and endoscopic thyroid surgeries were developed. These remote-access methods minimize scarring while better preserving voice and swallowing functions. However, the medical information provided in this video is for general reference only and may not apply to all patients uniformly. The applicability of these surgical methods depends on each individual's condition. Please consult with a specialist to determine the most appropriate treatment plan for your specific case. [바로가기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
2026-05-15
-
갑상선·두경부암 수술 명의, 전 세계가 따르는 ‘흉터 없는 갑상선 수술’ 기준을 세우다!
갑상선암과 두경부암 수술의 명의로서, 진료와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이비인후과 태경 진료석좌교수! 특히 경부 절개 없는 '원격 접근 로봇 갑상선 수술'의 전문가인 만큼, 국제 6개 학회가 공동 발표한 권고안을 작성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는데요. 세계가 따르는 '국제 표준'의 내용과 의미는 무엇인지, 영상 내에서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00:16 '한국으로, 한양으로..' 세계의 의사들이 찾아오는 이유? 01:01 갑상선암의 전통적인 (경부 절개) 수술법 01:23 원격 접근 로봇 갑상선 수술이란? 02:19 접근 부위에 따른 수술의 종류 02:45 구강 접근법은? 03:46 태경 교수, '글로벌 표준' 제시! 04:18 국제 권고안의 내용은? 05:05 ① 누가 이 수술을 받아야 할까? 05:25 ② 접근법 간의 장단점은? 06:19 ③ 누가 이 수술을 시행해야 할까? 06:37 ④ 수술의 결과는? 06:55 권고안의 가장 큰 의의 07:25 세계적 학회로 우뚝 선 아시아-태평양 갑상선외과학회, 창립자의 소회는 07:46 '명의' 태경의 자긍심 08:24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바로가기-이비인후과 태경 교수]
2026-05-14
-
끝까지 책임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남보라 교수님께 드리는 편지
외래진료를 위해 남보라 교수를 찾은 김해나 님 옆에는 태어난 지 2달 된 아기 공주님과 남편이 함께였다. 김해나 님은 임신 중에 닥친 여러 위기와 긴박한 상황을 남보라 교수의 손을 꼭 잡고서 극복해냈다. 역경 뒤에 선물처럼 탄생한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 그리고 의사의 눈빛에 감사와 사랑이 가득 차 있다.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해주신 남보라 교수님께 23년 9월, 상반신 전체에 피부 발진이 생겼습니다. 단순한 알레르기 반응이라 생각해 가까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았지만, 잠시 가라앉을 뿐 증상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불안한 마음에 한양대학교병원을 찾았고, 피부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혈소판이 낮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혈액종양내과 진료로 이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한양대학교병원으로 수술을 예약하고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혈소판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져, 원인을 찾기 위해 협진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루푸스라는 질환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결국 수술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환자의 증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원인을 끝까지 찾으려는 교수님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을 알 수 없어 불안했던 제 건강 상태는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임신 중에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남보라 교수님께서 적극적으로 치료 방향을 조율해 주신 덕분에 필요한 조치를 제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저는 감정이 앞서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묻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교수님은 한 번도 불편한 기색 없이 차분히 설명해 주셨고, 기분 나쁠 수 있는 이야기에도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나도 아이가 있기에 어떤 마음인지 이해된다. 같이 버텨보자” 등의 말씀으로 제게 힘을 주셨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건 단순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의료진들을 만났다는 것이 제게는 큰 의미입니다. 의학적인 판단뿐 아니라 환자 마음까지 살피고, 끝까지 책임져주신 남보라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해나 드림 늘 용기와 힘을 보여주신 김해나 님께 김해나 님과의 첫 만남은 입원 중 협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거대한 자궁근종으로 출혈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혈소판 수치가 3만 대까지 떨어져 수술이 보류된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증상과 혈액검사 소견, 추가로 시행한 면역학적 검사 결과를 종합한 끝에 전신홍반루푸스임을 진단하게 되었습니다.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했고, 다행히 혈소판 수치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무사히 수술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퇴원 후 첫 외래에서 김해나 님이 제게 하신 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루푸스 치료를 시작하고 나서 몸 컨디션이 너무 좋아졌어요.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살고 있었구나 하고 느꼈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환자분의 삶을 되찾아 드렸다는 생각에 의사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루푸스는 특히 임신 중에 활성도가 악화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데, 김해나 님 역시 임신 과정에서 여러 위기를 겪으셨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혈소판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듯했지만, 후기에 갑작스러운 부종과 다량의 단백뇨, 신기능 저하가 급격히 나타났습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김해나 님은 아기를 최대한 오래 품고 싶어 하셨습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약제를 세심하게 조절하며, 시간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산모와 태아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매우 긴박한 상황 속에서, 저와 산부인과·소아과 의료진 모두가 함께 신중한 판단을 반복했습니다. 중환자실 치료까지 이어지는 큰 위기를 겪으면서도 김해나 님은 늘 의료진을 믿고 담담하게 치료에 임하셨습니다. 의사이지만, 때로는 환자에게서 더 큰 용기와 힘을 배우기도 합니다. 김해나 님은 저에게 그런 분이십니다. 여러 고비를 지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사랑스러운 아기와 함께 환하게 웃고 계신 모습을 볼 때마다 저 역시 깊은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차분하고 든든한 동반자로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남보라 드림
2026-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