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핵의학과는 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우리 몸의 해부학적, 생리학적 상태를 진단 하고 평가, 치료하는 최첨단 의학 분야입니다.
핵의학과는 펫시티(PET-CT),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기(SPECT-CT) 장비를 이용한 체내영상검사와 체외검체검사, 그리고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에 있는 미량 물질을 방사성동위원소로 정밀 측정하여 질병의 유무와 정도, 치료 경과 과정을 관찰하는 매우 정교한 검사방법인 체외검체검사도 시행합니다.
핵의학과는 1972년도 한양대학교병원 설립 당시에 동위원소실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됐습니다. 초대 동위원소실은 내과 장고창 교수가 1972년부터 1981년까지 맡았습니다. 이후 1981년부터 2년 6개월간 한양대학교병원 내과학 교실이 5개의 분과로 나뉠 당시 일반 내과 과장이었던 김목현 교수가 동위원소실을 담당하며 핵의학 체내 검사뿐만 아니라 체외 검사 확립에도 힘썼고, 1981년부터 2005년까지 조석신 교수가 동위원소실장을 역임했습니다. 김목현 교수는 1994년부터 2년간 대한핵의학회장으로 재임하며 핵의학과 전문의 제도 신설에 주력해 1995년도에 그 결실을 보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1995년에 핵의학이 전문과목으로 신설되면서 1997년에 병원 내 25개 진료 과목 중 하나로 추가됐습니다. 이후 최윤영 교수가 1997년에 본원으로 부임해 PET-CT와 SPECT-CT 감마카메라 등의 첨단 진단 장비로 환자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면서 2008년 동관 7층에 2개의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병실을 개소하여 환자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부터는 종합검진센터의 검체 검사 위주로 체외검사를 재개하여 전공의 수련병원 기준을 갖췄습니다. 2022년 현재는 핵의학 전문의 2명(최윤영 교수, 이수진 교수)이 활발한 학회 활동 및 연구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사선 안전을 위한 방사선안전관리자 1명과 PET-CT와 SPECT-CT, SPECT 등의 검사실을 운영하는 방사선사 8명, 체외검체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임상병리사 1명, 외래 간호 분야 간호사 1명, 서무원 1명 등 총 14명의 교수와 직원들이 정확한 검사와 치료, 판독을 위해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