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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협업과 각자의 자부심으로, 한양대학교병원 협력기관 · 성동소방서

같은 목표를 가진 관계는 튼튼해지기 마련이다. 나아가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서로를 돕는 건강한 파트너십은 주위를 밝히는 시너지를 낸다. 재난 현장과 응급실에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분투하는 이들의 협업이 환하게 마주하는 곳, 성동구에 위치한 성동소방서를 찾았다.

글. 권찬미 사진. 김지원

빛나는 협업과 각자의 자부심으로, 한양대학교병원 협력기관 · 성동소방서

생사가 오가는 시간 5분, 골든타임을 사수하다

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든타임이다.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핵심이기 때문이다. 2017년 성동소방서가 개서한 것도 그 이유에서였다.

“2017년 성동소방서가 개서하기 전까지는 광진소방서가 70만 명이 넘는 광진구와 성동구의 재난상황을 모두 관할했습니다. 성동소방서가 신설됨으로써 대형재난에 신속하고 보강된 소방력이 투입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동소방서의 오정일 소방서장이 성동소방서의 개서에 대한 운을 떼며 말했다. 성동구는 왕십리를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다. 공장밀집지역, 고지대 재난취약지역, 첨단사업단지 개발 등 재난발생 환경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구의동에 있는 광진소방서에서 옥수동, 금호동 등의 지역에 재난발생 시 5분 내 현장도착이 어려웠으나 성동소방서가 생김으로써 더욱 신속한 소방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게 되었다. 일명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게 된 것.

“성동소방서는 사실 역사가 깊은 소방서입니다. 1946년 서울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4개 소방서 중 하나인 역사와 전통이 깃든 소방서거든요”

1946년 개서한 이래 1981년 구의동 이전, 1995년 성동구와 광진구로 분구, 2008년 광진소방서로 명칭 변경 및 성동소방서 폐지라는 굴곡진 역사가 있었지만 이후 성동구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25개 자치구 중 24번째로 2017년 7월 다시 태어나게 된 성동소방서. 흔히 소방서에서 하는 일이라고 하면 긴급 출동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 외에도 다량의 민원을 처리하고, 화재안전교육, 응급처치교육, 소방안전교실, 다중이용업소교육 등 소방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소방대원으로서 복장을 갖추는 순간 마음가짐도 많이 달라집니다. 좀 더 헌신적이고자 하게 된달까요. 언제나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소방서 곳곳을 살뜰히 안내하던 현직 20년 차 황명수 팀장이 넌지시 한 말이 그의 가슴에 달린 순직 추모 배지와 공명하며 은근히 마음을 울렸다.

빛나는 협업과 각자의 자부심으로, 한양대학교병원 협력기관 · 성동소방서

생명을 구한다는 공동의 목표

성동소방서의 구급대원들은 한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가장 협력이 잘 되고 친절하며 응급실 운영이 잘 이루어지는 병원’이라고 입 모아 말한다.

“성동구 내에 한양대학교병원이 있어 응급상황 발생 시 성동구민 및 주변 지역 시민들의 병원 접근성이 매우 좋아졌고,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동소방서와 한양대학교병원의 인연도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병원이 건립된 1972년 이후 현재 광진소방서가 예전에 성동소방서일 때부터 함께 해왔다. 2017년 개서 이후에도 성동구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함께 구하는 협업을 이루며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성동소방서는 권역별 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지도의사로 지정했다. 지도의사는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 대해 피드백하고 응급처치에 대해 조언한다.

“지도의사 교수님 덕분에 중증 4대 질환의 응급처치 질과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에 큰 향상을 이루어 냈습니다. 또 매월 실시하는 ‘현장 활동 케이스 리뷰’를 통해 구급대원과 병원 응급실 의료진이 직접 만나 각자 현장의 소리를 소통하고 서로의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가고 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성동소방서 구급대의 응급의료 서비스와 질 향상을 위해 힘써주시는 응급의학과 교수님과 한양대학교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오랜 파트너에게 보내는 감사인사와 함께 전하는 임기 1개월 차를 맞은 오정일 신임 소방서장의 각오도 남달랐다.

“성동소방서 전 직원은 30만 성동구의 안전지킴이가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소방의 존재 가치와 의미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가지고 한발 앞선 유연한 선제 대응을 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투명한 소방행정으로 각종 민원업무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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