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수술기 홀렙(HoLEP) 도입
한양대학교병원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기과는 최근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수술기 홀렙(HoLEP)을 도입했다.
홀렙수술(Holmium laser enucleation of the prostate)은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비대증의 최신 수술방법이다. 홀뮴레이저를 전립선조직에 쪼이면 침투하는 깊이가 0.4mm정도로 얕아 마치 칼로 잘라내듯 비대해진 전립선조직을 정교하게 제거하여 수술 중 작은 혈관을 응고시키는 효과로 지혈이 잘 되는 장점이 있다.
한양대학교병원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는 “홀렙수술은 전립선을 마치 귤껍질을 까듯이 전립선을 싸고 있는 껍질만 남기고 요도를 누르고 있는 전립선알맹이를 통째로 제거하는 수술이다.”며, “떼어낸 전립선조직은 방광 내에서 갈아내어 제거하고, 제거한 전립선조직을 검사하여 전립선암 조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박성열 교수는 “홀렙수술은 수술 후 1-2일 후에 소변줄을 제거할 수 있으며, 출혈이 적고 전립선이 큰 경우에도 시행할 수 있다.”며, “기존 수술방법보다 소변줄을 유지하는 기간과 입원기간이 짧으며, 효과 면에서 효과적인 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방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로봇수술뿐만 아니라 전립선비대증의 최신 의료장비인 홀렙을 도입하여 전립선질환 치료에 선두 자리를 매김 할 수 있게 되었다.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