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백내장 술전 검사

백내장 술전 검사(Preoperative tests for cataract surgery)
수술 전 각막이상을 선별하고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각막굴절률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축장 길이 측정 및 인공수정체 도수 측정 검사, 각막내피세포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필요한 경우 혹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적용 가능한지 여부 또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전의 검사 자료나 반대안 수술 시의 검사 자료가 있는 경우에도, 정확한 수술을 위해 반대안의 수술 결과 비교가 필요한 경우나 그 사이 다른 안과적 질환 혹은 시술 등에 의해 다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검사들을 선별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 진행 과정

검사에는 약 20-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수술 예약 시 별도로 안내해 드리는 시간에 안과 외래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1. 각막굴절률검사

자동각막굴절검사 기기를 이용하여 각막굴절률검사를 시행합니다.

2. 각막지형도검사, 안축장 길이 측정 및 인공수정체 도수측정 검사

각각의 검사 장비를 이용해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비접촉 검사이나, 백내장이 심하거나 안구 매체 혼탁 등으로 인해 초음파를 이용한 안축장 길이 측정 및 인공수정체 도수측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누운 자세에서 점안마취 후 눈에 검사침이 닿은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검사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검사시 약간의 불편은 있지만 통증은 없습니다.

3. 각막내피세포 검사

각막내피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나, 한번 손상받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 수술기구들의 삽입과 초음파 사용에 의해 내피세포의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전 각막내피세포의 모양과 크기, 밀도, 세포수 등을 측정해 각막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수술 후 상태를 예측하게 되므로, 각막내피세포 검사는 안전한 수술 결과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각막내피세포 수는 정상인에서는 2000개 이상이며, 1000개 이하라면 수술 후 각막부종이 회복되지 않아 각막부전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각막이식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