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술전 검사(Preoperative tests for cataract surgery)
수술 전 각막이상을 선별하고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각막굴절률검사, 각막지형도검사, 안축장 길이 측정 및 인공수정체 도수 측정 검사, 각막내피세포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난시교정용 인공수정체가 필요한 경우 혹은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이 적용 가능한지 여부 또한 알 수 있게 됩니다.
이전의 검사 자료나 반대안 수술 시의 검사 자료가 있는 경우에도, 정확한 수술을 위해 반대안의 수술 결과 비교가 필요한 경우나 그 사이 다른 안과적 질환 혹은 시술 등에 의해 다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필요한 검사들을 선별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에는 약 20-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수술 예약 시 별도로 안내해 드리는 시간에 안과 외래로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시게 됩니다.
자동각막굴절검사 기기를 이용하여 각막굴절률검사를 시행합니다.
각각의 검사 장비를 이용해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대부분 비접촉 검사이나, 백내장이 심하거나 안구 매체 혼탁 등으로 인해 초음파를 이용한 안축장 길이 측정 및 인공수정체 도수측정이 필요할 경우에는, 누운 자세에서 점안마취 후 눈에 검사침이 닿은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경우 추가적인 검사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검사시 약간의 불편은 있지만 통증은 없습니다.
각막내피세포는 각막의 투명도를 유지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나, 한번 손상받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습니다. 백내장 수술 시 수술기구들의 삽입과 초음파 사용에 의해 내피세포의 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전 각막내피세포의 모양과 크기, 밀도, 세포수 등을 측정해 각막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함으로써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수술 후 상태를 예측하게 되므로, 각막내피세포 검사는 안전한 수술 결과를 위해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각막내피세포 수는 정상인에서는 2000개 이상이며, 1000개 이하라면 수술 후 각막부종이 회복되지 않아 각막부전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추후 각막이식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까지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