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내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혈액검사 항목의 설명입니다.
1) 일반혈액검사, 2) 간기능검사, 3) 요산, 4) 류마티스인자, 5) 항 CCP 항체, 6) 항핵항체와 추출성핵항원, 7) 급성반응단백
주로 약물 치료 시작 전의 간기능 평가와 치료 시작 이후 메토트렉세이트를 비롯한 다른 모든 약물의 부작용 여부를 위해 자주 검사합니다. 이상 소견을 보인다면 정도에 따라 원인 약제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하면서 면밀한 간기능검사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흔히 검사가 같이 이루어지고 요산수치의 상승을 보이는 경우 통풍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성인에서도 증상 없이 요산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글로불린G(IgG)의 Fc 부분에 대한 자가항체로 류마티스관절염 이외의 다양하 만성 염증 상태에서 만들어질 수 있어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습니다. 건강한 정상인의 5~40%에서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고역가를 보인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병 수년 전부터 나타날 수 있어 초기 및 경계선에 있는 질병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시트룰린에 대한 항체이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이도가 95% 이상으로 높아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인자와 달리 다른 질환에서 양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양성인 경우 류마티스관절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성이라고 하여 류마티스관절염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핵항원에 대해 나타나는 항체로 여러 자가면역질환의 선별검사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면역화학기법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전신홍반루푸스 진단에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건강한 사람에서도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약 30%이나 주로 낮은 역치를 보입니다. 실제 항핵항체가 양성으로 나오는 많은 경우는 위양성인 경우가 많으나 역치가 높게 나타난다면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류마티스 질환에서 양성으로 나타나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항핵항체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 추가적으로 자가항체를 검사해볼 필요가 있는데 어느 검사를 시행할지는 임상적으로 어느 질환이 의심되는지에 따라 결정하게 됩니다. 전신홍반루푸스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dsDNA항체, 항인지질항체, 항Sm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전신경화증이 의심될 경우 항동원체항체와 항Scl-70항체를 검사하고, 염증근염이 의심될 경우 항Jo-1항체와 항U1RNP항체를 검사합니다.
염증이 있을 때 혈청 농도에 최소 25% 이상 변화가 있는 물질을 이야기하며 적혈구침강속도(ESR), C반응단백(CRP)을 포함해서 보체, 페리틴, 피브리노겐, 합토글로빈 등이 있으며 이 물질들은 염증이 있을 때 증가하고, 염증이 있을 때 감소하는 물질은 알부민, 트렌스페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