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인공 고관절 치환술(Hip Arthroplasty)

손상된 고관절을 대치하여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서 그 범위에 따라 대퇴 골두만 대치하는 인공 고관절 반치환술과 대퇴 골두와 비구를 대치하는 인공 고관절 전치환술로 나누고 있습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 대상자는?

무혈성 골두 괴사,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과 같이 고관절에 염증을 일으켜 관절 파괴가 발생하거나, 고령의 고관절 골절 후 빠른 재활을 위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시행됩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왜 필요할까요?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한 관절 연골 손상은 자연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관절의 정상적인 관절 운동이 불가능하며, 심한 관절 통증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게 됩니다.

또한, 고령의 고관절 골절 발생시에 장기간 침상 생활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하여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손상된 고관절을 치료하여 정상 보행 생활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시행되게 됩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 준비사항은?

  1. 수술을 위한 혈액 검사, 뇨 검사, 심전도 검사, 방사선 검사가 시행되며, 환자의 기저 질환 정도와 신체 상태에 따라 해당 과와 협진을 시행하게 됩니다.
  2. 수술은 약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수술 당시의 상태에 따라 시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수술 후 10일 이후에 퇴원을 합니다.
  4. 주기적으로 외래 통원하여 검사를 시행하여 인공 관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인공 고관절 치환술 주의사항?

  • 통증 : 수술 후 통증은 발생 가능한 상태로서 수술 부위 부종으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진통소염제를 포함한 약물 치료로 호전 가능합니다.
  • 감염 : 수술 후 감염은 1% 미만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의 발열, 통증, 배농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염으로 확인되면 항생제와 같은 약물 치료 이외에 세척술, 삽입물 제거술 등과 같은 이차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 감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관찰되면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빠른 시일내에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 탈구 : 고관절 삽입물은 관절의 구조상 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구에 의한 증상으로는 통증, 관절 운동 불가 상태, 수술 하지의 단축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탈구의 빠른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내원해야 합니다.
  • 신경증상 : 수술 후 신경 마비는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1% 미만에서 발생합니다. 주로 재수술을 받은 경우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경 증상이 발생하면 6개월 이상 호전 여부의 관찰이 필요합니다.
  • 가벼운 산책, 가벼운 등산, 수영, 골프, 자전거와 같이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충격이 심하지 않는 운동은 가능합니다. 육상, 유도, 태권도, 농구, 배구, 축구와 같이 격한 활동이 많거나 고관절의 운동이 과도하게 발생할 수 있는 운동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일상 생활에서 침대와 의자 생활이 권장되고 있으며,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기와 같은 활동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인공 관절 수술 후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내원하여 확인 받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