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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잃어버렸던 청춘의 삶을 다시 선물 받았습니다

황혼의 황홀을 깨트리는 것 중 하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몸이 느려지고 굳어 걸음걸음을 내딛기가 힘들어질 때 마음도 굳어진다. 파킨슨병으로 6년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약을 먹었지만 점점 굳어가는 몸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신임자 님은 말한다. 김영수 교수에게 치료받으며 몸은 물론 마음이 다시 활력을 되찾았다고.

글. 김아름 사진. 김지원

잃어버렸던 청춘의 삶을 다시 선물 받았습니다. 신경외과 김영수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김영수 교수님께

신임자님7년 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 소식을 듣고도 ‘나이가 들어 생기는 것이겠거니’ 하고 당장 먹고 사는 데 전념했습니다. 꼬박꼬박 약을 먹으면 되겠지 싶었는데, 3년 정도가 더 지나고부터는 자꾸 넘어지고 다쳐서 일도 못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라 더 이상의 치료는 꿈도 못 꿨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의 소개로 김영수 교수님을 뵙게 되었어요.

교수님께선 수술을 받으면 좋아질 거라고 하셨고, 저도 꼭 교수님께 수술을 받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언감생심, 그리 큰 돈을 구하지 못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제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걱정할 일이 아니다’고 하시며 병원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 말 덕분에 저는 더 이상의 고민 없이 수술을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받고 눈을 떠보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동네 뒷산에 등산을 다닐 만큼 몸이 좋아졌어요. ‘아무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제 처지를 한탄했는데 거짓말처럼 교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렇게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교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저는 지금도 약만 먹으며 불편하게 살고 있었을 테지요. 차가운 세상의 풍파에 굳어있던 제 몸과 마음을 치료해주신 교수님 덕분에, 요즘 제 삶은 봄에 피어난 꽃잎처럼 생기가 돋았습니다.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신임자 드림

신임자 님께

김영수 교수처음 뵙던 날을 기업합니다. 진료실로 걸어오는 것조차 힘들어 하셨지요. 2011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작년에 제가 봤을 땐, 이미 12년정도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당시 신임자 님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3등급의 중증도 환자분이셨어요. 오랫동안 복용하던 약은 더 이상 효과가 없었고 그대로 두면 5년 내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다행히 1차성 파킨슨병이라 수술만 하면 경과가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가족들의 반대였어요. 뇌신경에 전기자극을 전달하는 뇌심부자극술(DBS)을 해야 하는데 처음 듣는 수술법에 대학병원 수술비까지, 가족의 반대가 심했습니다.

제가 더 안타까웠는데 다행히 환자분의 의지가 강했습니다. 제 이야기를 전적으로 신뢰하셨고요. 저 역시 저를 믿어주는 환자분의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방법을 고민했고 병원 내 지원 프로그램을 찾아봤지요. 그리고는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술 경과가 더욱 좋았습니다. 전에 투약하시던 약물은 거의 줄였고 지금은 아주 간단한 약물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시죠. 아마 삶의 질은 더 높아질 겁니다. 늘 제게 고맙다 하시지만, 저는 신임자 님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사시길 응원합니다.

김영수 드림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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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 김영수
태그

#파킨슨병 , #뇌심부자극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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