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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규 교수님, 조성실 교수님, 주치의 선생님,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 6층 간호사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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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가장 두려웠던 날에 저와 아기들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6월 5일, 조기진통 및 자궁경부 무력증으로 갑작스럽게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불안했던 마음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아직 24주밖에 안됐는데.. 난 아직 아기들을 만날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하루하루가 두렵고 조마조마했습니다. 자궁 수축이와 아픈 것보다 더 무서웠던 건 내가 우리 아기들을 지켜주지 못하면 어떡하지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제 곁에는 의료진분들이 계셨습니다. 매일 제 상태를 살펴봐 주시고,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필요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여 주셨습니다. 호정규 교수님, 조성실 교수님의 세심한 진료와 설명 힘내라고 언제나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김채연 선생님 주말에라도 무슨일이 생기면 다른 선생님들 다 불러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죠? 그 말이 참 든든하고 눈물나게 고마웠습니다. 분만실 간호사 선생님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배려 하나하나가 그때의 저에게는 정말 큰 위로였습니다. 제 배를 잡고 같이 기도해주시기도 하고 수축이 심할때는 수축이 풀리라고 배도 쓰다듬어주시고.. 좁은 병실에 앉아 우울한 마음이 들 때면 같이 이야기도 나눠주시고 글로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길어지는 병원생활이 조금이라도 편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해주신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많이 무서웠습니다.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여도 마음 한편에는 늘 걱정이 있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많이 정말 많이 울었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의료진분들이 차분하게 설명해 주시고, 제 걱정을 들어주시고, 아기들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지켜봐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힘들고 불안했던 순간마다 신속하게 상태를 확인해 주시고 대처해 주셨던 순간들, 제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물어볼 때마다 귀찮은 내색 없이 설명해 주셨던 순간들, 그리고 아무렇지 않게 건네주셨던 따뜻한 한마디들이 지금 생각하면 참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넘기고 또 하루를 넘기는 동안 의료진분들도 저와 함께 그 시간을 견뎌주셨습니다. 덕분에 32주까지 8주를 버텨 아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지만 주수에 비해 건강하게 조금씩 자라고 있습니다. 저와 우리 아기들을 지켜주신 모든 의료진분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기억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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