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24시간 ON’
|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 운영
중증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진료 기반 마련
한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및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중증·응급·희귀질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사업을 안착시키고 있다. 특히 동남권역 중증·응급·희귀질환 치료의 중심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연속성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차 병원들과 패스트트랙을 운영하는 등 450여 개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을 본격 도입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 환자의 신속한 전원과 진료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실 이전에도 응급을 요하는 중증 환자의 전원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의 개인 휴대폰을 상시로 열어둔 진료과들이 있었지만, 이번에 통합 직통 연락처를 개설해 창구를 일원화하고 신속 대응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고객서비스혁신센터장이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인 박정환 센터장은 전용 핫라인의 도입 배경과 과정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이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을 도입했습니다. 구성원들로부터 동의를 얻는 과정이 어려웠지만 특히 젊은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신경과 : 뇌졸중, 어지럼증 신경외과 : 뇌혈관질환, 혈관내수술, 뇌동맥류, 뇌혈관, 두부외상 심장혈관흉부외과 일반 흉부질환 : 폐암, 기흉, 종격동 종양, 식도암, 흉수, ARDS 심장질환 : 흉복부대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판막질환, ECMO, 폐색전증
환자가 도착하면 30분 내로 치료 시작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을 운영하는 진료과는 심장내과, 신경과, 신경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이며, 전용 번호로 전화하면 진료과를 선택해 전문의와 통화할 수 있다. 전문의가 직접 환자 정보를 전달받아 전원 과정을 단축하고, 환자가 도착하면 30분 이내로 치료가 시작돼 중증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게 된다.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의 주요 진료 분야는 다음과 같다.
가장 먼저 24시간 핫라인 가동에 나선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장효준 교수는 “급성 대동맥박리, 관상동맥, 대량 폐색전증, 흉부 종양, 늑골 골절 등 다양한 질환의 중증 환자들이 핫라인을 통해 본원에 도착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환자 수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직접적인 의사소통으로 필요한 환자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이 핫라인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끊김 없는 진료, 네트워크 협력
상급종합병원에서 전원을 거절해 끝내 사망하는 이른 바 ‘뺑뺑이 사망’이 여전히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은 1·2차 의료기관과 한양대학교병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동남권역 중증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의 1·2차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협력과 연계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시간이 생명과도 같은 중증 환자의 경우 치료가 지연될수록 예후는 급격히 악화된다. 얼마나 빨리 상급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시작하느냐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것이다. 지역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고난도 수술이나 중환자 관리가 필요할 경우 상급종합병원에 의뢰함으로써 불필요한 검사나 대기시간 없이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경증 환자 치료에 더욱 집중하여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환자에게는 상급종합병원으로 빠르게 옮겨 적극적으로 치료 받아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의료 안전망’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전원은 최선의 치료를 위한 연결통로
한양대학교병원은 1·2차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연속성 있는 치료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진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에는 ‘심혈관 중증진료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열었다. 진료협력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심혈관 중증진료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은 심혈관 분야 및 흉부 분야 임상 경험과 협력 진료 사례를 공유하며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첫 번째 강의에 나선 박수정 심장내과 교수는 심장내과의 심부전·영상의학팀과 심혈관 중재시술팀을 소개하고, 전용 핫라인 시스템을 통해 의뢰 받은 첫 환자의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강의에 나선 장효준 교수는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 진료하는 세부 분야와 함께 핫라인을 통해 의뢰 받은 환자들 사례를 소개하면서 협력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 간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온라인을 통한 정기 컨퍼런스로 환자 흉부CT 리뷰와 수술 환자 치료 방향 및 경과 논의, 협력병원 원내 교육 프로그램 및 강의, 출장 진료 또는 원격 자문 시범사업으로 수술 필요 여부 판단 및 환자 상담, 공동 연구 레지스트리 구축 등이다. 세 번째로 나선 김현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최선의 치료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네트워크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하면서 “질환별 전원 기준의 표준화,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교육 및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증 질환 치료에 강한 한양대학교병원
전용 핫라인을 도입한 뒤로 2차 진료협력병원들의 전원 의뢰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박정환 센터장은 ”핫라인을 도입하고 운영하면서 진료협력팀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진료협력팀을 통해 정말 많은 진료협력병원에서 환자들의 전원을 의뢰해오고 있다. 심장·뇌·흉부 관련 환자도 있지만, 타 진료 분야에 해당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진료협력병원들과 저희 병원 간에 더욱 포괄적이고 다양한 협력과 연계가 일어나는 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심장·뇌·흉부 중증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365일 멈추지 않는 중증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질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물론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도 3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중환자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 진료협력병원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중증 환자 진료의 질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Interview ‘심장·뇌·흉부 전용 핫라인’의 도입 배경에는 한양대학교병원 고객 서비스혁신센터 진료협력팀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있다. 관련 진료 분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에게 동의를 얻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한양대학교병원에 꼭 필요한 시스템이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박정환 센터장은 진료협력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 간 협력이 상급 종합병원으로서 한양대학교병원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확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아 직 해결해나가야 할 부분이 많다고도 했다. 협력이 잘 되는 부분은 강화하고, 미숙한 부분은 보완해 시스템화하는 것이 현재 진료협력팀에게 주어진 숙제다. “한양대학교병원은 하드웨어는 기본이고 소프트웨어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수와 간호사 등 구성원들이 환자 치료에 적극적이고 소통이 원활해 유기적인 협조가 잘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중증 환자 치료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박정환 센터장은 현재 심장·뇌·흉부 전용으로 운영 중인 중증 환자 핫라인을 앞으로 더 넓은 분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진료협력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자의 전원 의뢰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합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의지다. “이번 핫라인 도입이 ‘한양대학교병원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구성원과 소통하며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한양대학교병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중증·응급 대응 역량을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구성원과 소통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면서 보다 단단하고 건강한 미래가 다져질 것이다.
"최선의 치료를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네트워크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


.png)
.png)
.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