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한양토픽

HanYang university seoul hospital

{menu_nm=null} 조회 : 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협진시스템으로 암을 정복한다 - 태경 한양대병원 암센터 소장

작성일
2014-03-05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변화의 물꼬를 트고있다. 지난해 10월 두경부 및 갑상선종양, 로봇 분야의 수술 명의인 이비인후과 태경 교수를 암센터 소장으로 임명하면서 다학제간 협진시스템 정착을 가장 큰 목표로 세웠다. 하드웨어적인 변화도 이에 못지 않다. 방사선 치료장비의 최신 모델인 노발리스 티엑스를 도입하고, 항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이식 센터도 쾌적하고 편리하게 리모델링 중이다.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으로 스피드, 정확성 높일 것

“암은 복합질환입니다. 여러 진료과의 세부 전문의들과의 협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죠. 하지만 기존의 암 환자들은 의사들을 찾아다니기 바빴습니다. 중복, 과잉 진료의 위험도 있었고요. 저희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환자 중심의 협진시스템입니다. 암 판정부터 수술, 항암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 여러 전문의들이 협력함으로써 빠르고 정확한 논-스톱(Non-Sto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03+04_소식지_20암센터 태경 소장의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대부분 대형병원들이 건물을 크게 짓고 병상 수를 늘리는데 집중했다면,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환자 중심의 소프트웨어적인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내실을 강화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는 인체 기관 및 분야 별 15개 세부진료센터로 나눠 암 환자를 집중케어 한다. 태경 소장은 “갑상선 암을 예로 들자면 내분비내과에서 진단을 받고 영상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초음파와 세포 검사를 통해 암 여부가 판가름이 나죠. 수술을 결정하면서부터 이비인후과, 외과, 핵의학과, 마취과 교수들이 협력해야만 합니다. 수술이 끝나면 방사능 요오드 치료를 위해 방사선종양학과와의 협진이 이어지죠. 갑상선암 질환 하나에도 7~8개 진료과가 협력해야만 합니다. 제가 다학제간 협진시스템을 이토록 강조하는 이유를 아시겠죠?” 라며 친절한 예로 설명한다. 암센터에 화려한 건물이나 병상을 갖추는 것만이 큰 의미가 있겠느냐는 태경 소장의 말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었다. 이 같은 협진시스템 덕분일까.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유방암,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거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적정성 평가란 말 그대로 질환에 맞는 적절한 표준 치료가 이뤄졌는지, 부당하거나 과잉진료가 이뤄지지 않았는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합병증이나 환자의 예후까지도 평가항목에 포함되기 때문에 1등급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세계적 술기 선보이는 다빈치로봇 암수술의 대가

2014년03+04_소식지_26태경 소장은 지난해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제1차 유럽합동 갑상선 두경부 로봇워크샵’에 초청돼 로봇 갑상선 수술을 시연한 바 있다. 2008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시작된 태경 소장 특유의 섬세하고 정확한 로봇 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는다. 그는 “로봇 수술은 수술시야를 10배 이상 확대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신경이나 조직을 다루는데 있어 손상을 최소화 시키고 상태를 보존하는데 용이하지만 그만큼 섬세한 조작이 필요합니다.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의사들도 로봇 수술을 배우고자 우리 병원에 연수를 오는 것은 이 때문이죠”라고 전한다. 태경 소장이 암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정확한 근거를 가진 데이터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를 권하는 것이다. 항상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공부하는 의사로서 최신 해외 경향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다. 또한 다빈치로봇 암수술과 관련 세계적 수준을 리드해야 한다는 소명도 잊지 않고 있다. 태경 소장은 “올해 방사선 치료장비인 노발리스 티엑스가 도입되면 정상조직을 보존하면서 암 조직만 정확하게 파괴할 수 있는 더욱 정교한 방사선 치료가 가능할 것입니다. 합병증도 그만큼 줄게 되고요. 또 조혈모이식센터의 무균실과 환기구 등을 새롭게 리모델링 함으로써 항암환자들에게 좋은 설비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병원을 찾는 암환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부탁했다.

“암이라고 하면 죽음에 가까운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암센터를 찾아주신다면 협진시스템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방법을 논의하고 가장 최신의 표준화된 진료를 진행할 것입니다. 기다림 없이 빠르고 정확한 원-스톱(One-Stop) 시스템으로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