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를 대표하는 귀빈을 맞이한다는 것은 명예가 된다. 방문하는 곳의 기술과 문화를 인정 받은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의료문화를 선도해 온 한양대학교병원에 스리랑카 영부인이 방문했다. 이로써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진 의료기술에 감탄하다
화창했던 지난 4월 24일 한양대학교병원이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설레는 표정으로 모든 준비를 맞쳤을 때 기다리던 손님이 도착했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이 한양대학교병원을 찾은 것이다. 이날 스리랑카 영부인 방문 환영식에는 김종량 한양학원 재단 이사장, 박성수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이 도착한 후, 국제병원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은 병원 소개와 함께 기념품을 전달했다. 평소 아동들에게 관심이 많은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은 한국의 소아청소년 의료 기술이 제일 궁금했다고 한다. 스리랑카 대사관을 통해 국내에서 방문할 수 있는 우수한 소아청소년과를 보유하고 있는 병원을 찾다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의술과 시설, 문화가 마음에 들어 직접 방문하게 되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면서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은 계속 감탄을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영부인의 방문은 이영호 교수의 안내로 이루어졌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은 신생아집중치료실, 소아암 병동, 병원학교를 둘러보며 한양대학교병원의 앞선 의술과 체계적인 시스템, 따뜻한 의료문화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소아청소년과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이전부터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해왔다. 영부인이 방문한 신생아집중치료실, 소아암 병동, 병원학교 등은 최첨단 시설로도 유명하지만, 무엇보다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의 우수성과 어린 환자들과의 라포가 뛰어나다.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005년도,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성동교육청의 인가를 받아 ‘병원학교’를 개설했다. 소아청소년 환자들은 병원학교 수업을 통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완치 후 학교 복귀 시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이 날 영부인의 안내를 맡은 이영호 교수는 병원학교 개설에 큰 몫을 했다. 또한 2010년 3월 제대혈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소한 인물로 지난해 ‘2010년 제3회 암 예방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제대혈이식에 성공해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들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했으며, 기증제대혈은행을 직접 설립하기까지 했다.
이 밖에도 소아청소년과의 선진 의술이 돋보이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은 모든 장비를 고정 사용하는 ‘펜던트(Pendant)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마힌다 라자팍사 스리랑카 영부인의 방문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인증 받은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환자들에게 편안한 진료’를 목표로 병원 의료 서비스를 더욱더 확실하게 갖추고, 올바른 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노력해나갈 것이다.
글.오미연/ 사진.김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