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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새 삶을 얻다 -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안병규 교수님,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작성일
2022-05-17

사진.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좌), 임동회 님(중), 외과 안병규 교수(우)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안병규 교수님,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의사와 환자 사이의 신뢰는 관계가 유지되기 위한 기본조건이면서, 치료 과정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다른 목적 없이, 오직 질병의 치료를 위한 두 사람의 마음이 만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치유가 이뤄질 수 있다. 임동회 님이 적지 않은 나이에 큰 수술을 두 번이나 견딜 수 있었던 것은, 건강한 삶과 의료진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 덕분이었을 것이다.

 

생명의 은인이신 두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장암 검사 도중 폐의 병변까지 발견해 한 번에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 가는 게 불편하고 피가 나오기도 해서 몸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동네 병원을 찾았어요. 의사가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겁이 났죠. 사위의 권유로 한양대학교 병원에 오게 됐어요. 속초에서 먼 길을 오다보니 조금 지치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사위 말 듣기 잘한 거 같아요. 대장암 검사 도중 안병규 교수님이 폐의 병변까지 발견해 한 번에 치료할 수 있었거든요. 장효준 교수님 역시 언제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셔서 큰 수술을 안심하고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두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임동회 드림

 

암을 이겨낸 삶에 대한 의지를 보았습니다.

대장암이 전이되기 쉬운 장기가 간과 폐입니다. 임동회 님은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내원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같이 보게 된 거죠. 아니나 다를까 폐에도 이상 병변이 발견되었고, 흉부외과 장효준 교수님께 협진 요청을 드렸습니다.

두 가지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젊은 사람이었다면 동시에 할 수도 있겠지만, 연세가 있으신 만큼, 합병증 위험이 너무 높아서 차례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후 회복을 위한 다양한 요청을 잘 따라와 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안병규 드림

 

의료진에 대한 전적인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안병규 교수님을 통해 임동회 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폐 검사 결과 두 군데에서 암이 발견되었고 대장에서 전이된 것이 아닌, 폐 자체적으로 생겨난 암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상엽과 하엽 모두 절제하려 했다면 어려운 점이 많았겠지만, 기관지 내시경으로 최소절제술을 진행하여 환자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종종 직접 쓰신 손 편지에는 의료진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담겨 있었습니다. 진심 어린 편지를 읽을 때마다 ‘정말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언제까지나 건강하십시오.

 

 

장효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