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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으로 승부하는 진짜 의사 -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작성일
2022-01-11

진료 및 입원 기간 동안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환자와 의사 사이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끈끈하고 의미 있는 것은 바로 질병의 쾌유를 통한 상생의 관계가 아닐까. 성공적인 수술과 기적 같은 예후로 새 삶을 선사받은 함기현 환자는 최규선 교수와의 인연을 운명으로 여기고 있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좌)와 함기현 님(우)

수술 후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요. 퇴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은 거의 완전히 예전의 일상을 회복했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지럽고 열이 나더니 몸이 말을 안 듣기 시작하는 거예요. 앞으로 걸어가려고 하면, 몸은 옆으로 가고 있었죠. 어떤 전조도 없었고, 처음 경험하는 일이었기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입원하고 직후는 응급처치로 시술을 했다고 하시는데 사실 기억이 없어요. 정신을 차리고 나니 의사 선생님께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주변에 중풍 후유증으로 평생 불편하게 사는 사 람들을 몇 봤었기에 ‘이제 꼼짝없이 죽었구나’ 생각했죠. 암담한 심정으로 수술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신경외과 명의이신 최규선 교수님이 집도하게 되었고, 수술도 아주 잘 끝났다고 하더라고요. 수술 후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요. 사실 최규선 교수님과 친밀하게 교류할 기회는 없었지만 수술을 잘 해주셨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은 거의 완전히 예전의 일상을 회복했답니다. 제 생명의 은인이신 최규선 교수님, 감사합니다!

함기현 드림

함기현 환자분은 응급실을 통해 뇌허혈 증상으로 신경과에 입원하게 되었고 만성 경동맥 폐쇄에 의한 뇌경색증으로 진단, 신경과 김현영 교수님께서 협진을 의뢰해 주셔서 환자분을 진료하게 되었습니다. 만성 경동맥 협착증은 평소 증상이 없다가 혈류저하가 발생하게 되면 뇌경색으로 진행하는 질환입니다. 앞으로의 예방과 편안한 삶을 위해 혈관 우회술을 결정하게 되었고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굉장히 빠른 회복 속도를 보여주셨습니다. 우회 수술을 받은 분들은 없던 길을 새로 만들어준 수술이기 때문에 혈류가 잘 발달하는지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하여 앞으로 외래에서 약물치료 및 영상 추적관찰 등이 필요합니다. 본인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혈관에 좋지 않은 술, 담배는 삼가시고 고혈압, 당뇨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수술한 혈관뿐만 아니라 반대측 혈관도 관리가 필요하기에 저와의 만남도 지속적으로 잘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최규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