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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믿음으로 지킬 수 있었던 아름다운 세상 - 한양대학교병원 이원준 교수님께 보내는 편지

작성일
2021-09-01

단단한 믿음으로 지킬 수 있었던 아름다운 세상

익숙하게 보아오던 것들이 하룻밤 사이에 모두 사라진다면? 그 누구라도 두려움과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으로 실명의 위기에 놓였던 김마리아 환자가 아름다운 세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원준 교수의 의술이 환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글. 최소희 사진. 김지원

 

한결 같은 모습으로 신뢰를 주시는 이원준 교수님께

 

몇 달 전부터 두통과 함께 눈에 통증이 있었습니다. 평소 고혈압이 있었기에 혈압 때문이라고 생각했죠. 처음엔 통증이 그리 강하지 않아 참으면서 생활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더라고요.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참을 수 없을 정도가 되어 응급실로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눈이 전혀 보이질 않아서 실명한 줄 알고 겁을 잔뜩 먹은 채였죠. 병원에서 안압을 측정하는데 정상 수준의 3배가 넘는 수치가 나와서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놀랐습니다.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셔서 안압은 금방 낮아졌습니다. 이후
로 이원준 교수님께 수술을 받고 지금은 아주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제 손을 잡아주시면서 이제 괜찮을 거라고 하신 그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교수님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일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것 같더군요. 제 인생에서 영원
히 잊지 못할 의사 선생님이 될 것 같아요.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마리아 드림

 

전적인 신뢰로 따라와주신 김마리아님께

김마리아님 내원 당시 우안 시력 안전수지(손가락 개수만 셀 수 있는 정도), 좌안 0.04 였으며, 안압이 우안 50, 좌안 48mmHg로 매우 높은 상태였습니다. 진료 결과 눈 속을 채우고 있는 액체가 빠져나가지 못해 안압이 높아지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진단되었습니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에 레이저홍채절개술을 통해 안압을 낮춰야 합니다. 환자분 같은 경우에는 양쪽 눈에 발생하여서 더 힘든 부분도 있었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입원하여 급성 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레이저홍채절개술로 안압이 떨어지면서 증상이 극적으로 호전되었습니다. 보통의 경우 외래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보지 못했던 증상 호전의 경과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저에게도 큰 경험이었습니다. 급성기 치료는 잘 끝났지만, 녹내장이란 병은 한번 의사와 연을 맺으면 평생 꾸준히 관리하며 관찰을 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앞으로 책임지고 눈 관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원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