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지켜주는 의료진의 따뜻한 마음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예기치 못한 고난 앞에서 주저앉게 된다. 김명식 환자 또한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치료를 이어가며 좋은 예후를 보이고 있다.
글. 최소희 사진. 김재이
건강한 삶에 대한 믿음을 심어준 최호순 교수님께
지난해 꼭 이때였어요. 따뜻한 일본 남부지방으로 친구들과 함께 골프 여행을 갔어요. 5박 6일 일정이었는데 마지막 날 저녁 맥주를 마시는데 맛이 쓴 거예요. 음식도 아무 맛이 안 났고요.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귀국 하자마자 동네 병원으로 가니, 큰 병원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바로 한양대학교병원에 와서 췌장암 진단을 받았어요. 그래도 바로 수술에 들어간다고 하니 ‘아주 손쓸 수 없는 상황은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안심이 되었죠. 진료부터 치료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부총장님 덕분에 마음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6개월간 항암치료를 받고 이제는 통원하며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10년 전에도 급성 폐렴으로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데 위급한 순간을 두 번이나 무사히 넘기게 해준 의료진분들에
게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명식드림
언제나 밝은 미소의 신사, 김명식님께
김명식님은 평소 건강하셨던 분으로 갑작스러운 체중 감소와 함께 식욕저하, 속 쓰림을 호소하며 내원하셨습니다. 당시에는 급성 병색을 보였고 흰자에도 황달이 관찰되던 상태였습니다. 검사 결과, 십이지장 유두부 암으로 판정되었고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를 시행, 관찰하던 중에 간에 전이 소견이 발견되어서 경구 항암치료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항암치료로 인한 다양한 합병증에도 단 한 번도 불평을 한 적이 없으시고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는 신사이십니다. 또 곁에 계신 할머니께서 불안해하시면 안심하시도록 오히려 보호자를 다독여 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항상 긍정적이시고 매사 치료에 적극적이셔서 향후 치료 및 추적관찰 과정에 어려움은 없으나 가족들과 함께 치료과정에 대해서 함께 논의를 하시고, 지금처럼 즐겁고 긍정적으로 저희와 함께 치료에 임하시
길 바랍니다.
최호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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