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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서 만난 내 인생 최고의 의사 선생님" - 김근호 교수님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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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신우신염과 만성 신부전 치료 후 일상을 찾은 이선구 님의 편지
지병이었던 당뇨와 고혈압, 갑상선에 이어 급성신우신염과 신부전까지… 장기간 병원 치료와 약으로 힘겨웠던 이선구님에게 한양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근호 교수는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닫힌 마음과 편견을 깨 준 고마운 사람이다. 네 차례 혈액 투석의 마지막 날, 그녀는 우울함으로 치료마저 거부했던 자신에게 다가와 따뜻한 위로와 배려를 건넨 김근호 교수와 의료진을 잊지 못한다.
정리. 곽한나 사진. 정준택 고마운 김근호 교수님께한양대학교병원 김근호 교수님께 치료를 받게 되어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평소 몸이 약한데다가 텔레마케터로 일하며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고혈압에 갑상선, 당뇨병까지 앓아왔어요. 작년 9월 말, 체중이 갑자기 줄고 헤모글로빈 수치가 떨어지면서 두 달 넘게 기침이 지속됐습니다.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았는데 도통 낫지 않아서 집 근처 대학병원을 찾았어요.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피검사와 CT검사에서 여전히 원인을 모르는 이상 소견이 나왔죠. 더 이상 그 병원과 의료진을 신뢰할 수 없던 차에 오래 왕래했던 개인병원에서 한양대학교병원을 추천해 주셨어요. 신부전과 급성신우신염이라는 정확한 진단과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김근호 교수님을 만난 덕분이에요. 교수님은 첫인상부터 편안했어요. 내로라하는 대형병원도 여러 차례 다녀봤지만 김근호 교수님만큼 소통이 잘 되는 분은 없었죠. 매일 두 번씩 회진을 오실 때마다 제가 궁금해 할 것들을 미리 알고 이야기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항상 여러 가지 치료방법을 꼼꼼하게 설명해 주시고 저의 의견도 물으시고, 자연스레 교수님을 믿고 따를 수 있었어요. 지난 8월 1일 한양대학교병원에 다시 입원했을 때 휴가 중에도 하루 한 번씩 꼭 찾아와 주셨죠. 주말인 일요일에도 찾아와 주셨고요. 그래서인지 가끔은 교수님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김근호 교수님께 치료받는 분들은 교수님이 참 자상하고 친절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나누곤 해요. 김근호 교수님과 더불어 17층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제가 입원할 때마다 다른 층을 권유 받아도 17층을 고집하는 이유는 17층의 의료진 여러분 모두가 참 친절하시기 때문이에요. 한양대학교병원은 의료진도 외모를 보고 뽑으시나요? 신장내과뿐만 아니라 류마티스내과, 피부과, 비뇨기과도 다 가봤지만 의사 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이 한결같이 잘생기고 예쁘신 것 같아요. 언제나 웃으면서 말씀해 주시니 좋은 인상을 갖게 되고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통원치료를 꾸준히 잘 받아서 몸이 회복되면 여행을 다녀보고 싶어요. 국내도 좋지만 스위스 알프스 같은 유럽 쪽으로요. 한양대학교병원 의료진 덕분에 소망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봅니다. 2014년 가을이 물드는 날, 이선구 드림 이선구 님에게
앞으로 장기적인 투병 생활이 이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넓게 보고 꾸준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김근호 교수 고마운 당신에게 | 한양대학교의료원 앞으로 도착한 감사의 편지를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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