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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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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건강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린다! -한양대학교병원 마라톤 동호회 메디런너스

작성일
2011-09-03
image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마다 한양대학교병원 근처 살곶이공원에서 달리고 또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한양대학교병원 마라톤 동호회 ‘메디런너스’! 고독한 스포츠인 마라톤이지만 함께이기에 즐거운 회원들은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달린다.

 

심장 박동수 뛰는 만큼 살아있음을 느낀다

‘메디런너스’는 4년 전 결성된 한양대학교병원 마라톤동호회로, 현재 의사와 일반직을 포함해 21명이 주축 멤버가 되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마다 근처 살곶이공원에 모여 평균 10Km씩 뛰고 있다. ‘메디런너스’ 회원들은 산악부와 동시 가입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대체적으로 스포츠를 즐긴다. 그러나 왜 굳이 ‘고독한 스포츠’인 마라톤을 택하고 즐기는지 궁금했다. “심장 박동수 뛰는 만큼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무엇보다 연습한 만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직한 운동이라 좋아요.” ‘메디런너스’의 총무를 맡고 있는 임종천 직원(영상의학과)은 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진 듯 동호회의 소개를 이어 나갔다. “3개월에 한 번씩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고 있어요.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기록을 낸 선수들도 있어요. 아! 마침 저기 오네요.” ‘메디런너스’의 다크호스인 윤성원 직원(병리과, 오른쪽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서울국제중앙마라톤대회에서 3시간 19분에 들어와 ‘서브-3’에 근접한 기록을 달성했다. ‘서브-3’란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3시간 안에 완주하는 것을 뜻하며, 일반 마라토너 사이에서는 꿈의 기록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image마라톤의 매력은 바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

‘메디런너스’에는 유독 연장자들이 많은데 공근식 직원(시설과), 김숙미 직원(영상의학과)을 손꼽을수 있다. 59세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공근식 직원은 “마라톤은 오버 페이스만 하지 않으면 너무 좋은 운동”이라며 “엄연히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므로 꾸 준한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54세임에도 불구하고 30대의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김숙미 직원은 늘어나는 체중을 줄이고자 비만클리닉을 찾았다가 적정 운동으로 마라톤을 추천받아 입문하게 된 경우다. 2007년도 울트라 마라톤 65km를 완주하는 등 풀코스 완주 경험이 많은 그녀는 마라톤을 시작한 뒤로 체중도 줄이고 건강도 되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메디런너스’의 김경수 회장(원무과)은 “개별적으로는 완주 목표도 중요하지만 몸에 맞는 거리를 뛰는 게 더 중요하다.”며 더워도 눈이 와도 서로간의 페이스를 맞춰 열심히 뛰고 있는 동호회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달리는 데만 집중하면 머리를 비울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집니다. 특히 병원 동료들과 같이 달리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면서 더욱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 동호회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 줄 아세요? 바로 건강과 행복입니다. 즐거움 속에서 뛰고, 그 속에서 건강을 찾는 것이야 말로 행복한 삶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