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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눈과 삶에 빛을 밝히는 의사 -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안성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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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세상과 가장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감각기관 중 하나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넘어, 삶의 많은 부분을 스스로 이루기 어려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성준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그 사실을 깊이 이해하며 언제나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명감을 품고 있다. 그는 세심한 진단과 치료,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며 오늘도 환자의 눈과 삶을 밝히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의학은 환자의 삶을 바꾸는 실용적인 학문이기 때문에, 환자 한 분 한 분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눈은 세상과 가장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감각기관 중 하나다. 시력을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보지 못한다는 사실을 넘어, 삶의 많은 부분을 스스로 이루기 어려워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안성준 한양대학교병원 안과 교수는 그 사실을 깊이 이해하며 언제나 환자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명감을 품고 있다. 그는 세심한 진단과 치료,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이어가며 오늘도 환자의 눈과 삶을 밝히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의학, 삶을 향하는 여정새로운 진단법을 개발하고 안과 진료와 치료의 방법론을 바꾸고 있는 안성준 교수의 여정은 놀랍게도 의사로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의대에 진학하기 전, 카이스트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며 생명과 인체의 현상을 연구했다. 그러다 점점 연구 결과를 활용해 실제 삶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품게 되었다. 이런 고민은 그를 의사이자 의학자의 길로 이끌었다. 결국 그는 생물과 졸업 후 다시 의대에 진학했고, 안과 의사가 되어 현재 한양대학교병원에서 환자의 눈과 삶에 빛을 찾아주고 있다. 다양한 과 중에서 안과를 고른 이유도 처음 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와 비슷하게 연결된다. 눈은 삶의 질과 노동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관이며, 치료 후 환자에게 즉각적이고 뚜렷한 변화를 준다. 안 교수는 시력은 삶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욱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치료와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 즉각적인 치료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점 역시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
빛과 일상을 되찾아주는 의사일상에서 시각을 사용하지 않는 순간이 얼마나 될까. 시각은 독립적인 생활과 노동력에 필수적인 감각이다. 특히 시력 상실은 곧 노동력의 상실로 직결된다. 양안 실명은 99%의 노동력 상실로 이어져 환자의 삶 전반에 큰 영향을 준다. 안성준 교수는 이러한 사실을 늘 마음에 새기며 환자를 마주한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만날 때마다 “내 가족이라면 어땠을까”를 떠올리며, 환자가 충분히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안 교수는 이 사례를 설명하며, 비슷한 환자를 많이 만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학교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미 한쪽 눈을 실명했거나 응급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자주 찾아온다. 환자가 치료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 교수는 매번 마음을 울리는 보람을 느낀다. 연구의 시선을 넓힌 해외연수안성준 교수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망막 영상을 연구하는 실험실에서 1년을 보내며 듀크대학교병원의 외래와 수술을 참관하고, 임상 현장도 경험했다. 최신 진단 기법과 치료 기법을 접하고 실제로 다양한 환자들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회였다. 듀크대학교뿐만 아니라 하버드대학교 등 미국 동부의 여러 대학이 협력하는 대규모 연구의 구성과 진행 과정을 직접 보며 큰 자극을 받았다.
미국 해외 연수 중 접한 좋은 사례를 한양대학교병원 현장에 적용해 최신 진단·치료 기법을 활용할 예정이며, 연구에서도 더욱 넓고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기 위해 다학제 팀을 구성하겠다는 의지를 품었다. 약물에 의한 눈 이상 반응에 관심이 많은 안 교수는 귀국 후 역학적 관점, 약학 관련 지식, 빅데이터 전문가가 협업하는 다학제 연구팀을 꾸렸다. 한양대학교병원과 약대, 의대 교수진 등 분야를 뛰어넘은 건 물론이고, 국경까지 뛰어넘어 미국 연구진을 포함한 팀을 구성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과학과 예술의 교차 속 의학안성준 교수는 의학은 학문이면서 동시에 ‘예술’이라고 언급했다. 과학적 근거에 입각해 치료의 답을 찾으며, 환자 개인에 맞춘 최적의 방법을 찾아간다는 이유에서다.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고 하더라도 환자마다 다른 상황이기에 모두 같은 결과를 보장하기란 어렵다. 안 교수는 언제나 예외는 존재하고, 상황에 따라 가장 적합한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여긴다. 과학적 근거와 학문적 원칙만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소통하며 개인에 맞는 치료로 개별화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최적의 치료와 새로운 연구에 도전하는 원동력은 언제나 환자와 의학의 발전에 있다. 최적의 치료를 통해 환자가 회복하고 삶의 질이 좋아졌을 때, 학계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실제 의료 현장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켰을 때, 대학병원의 교수로서 후배와 제자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그는 의사로서 기쁨과 꾸준히 나아갈 힘을 얻는다.
빛을 향한 연구, 사람을 향한 마음환자를 직접 만나 최상의 치료를 고민하는 과정에서는 새로운 과제와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를 발견한다. 연구 중 난관에 부딪혔을 때는 혼자 고민에 빠지기보다 동료들과 문제를 나누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다.
안 교수는 ‘고통을 분담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그 속에서 의학의 발전과 더 나은 답을 향해 나아가는 연구자의 열린 태도를 발견했다. 모든 과정에서 단순한 흥미를 넘어 벅참을 느낀다고 말하는 그의 눈에는 세상의 빛을 찾아주는 안과 의사답게, 밝고 단단한 빛이 담겨있었다. 임상과 교육, 연구를 모두 활발하게 병행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안 교수에게 가장 큰 에너지원은 바로 가족이다.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며 활동적인 시간을 보내고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기분을 전환한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할 때는 삶이 메말라지는 기분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해외연수는 가족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는 기회였으며, 함께 보내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진 경험은 그의 삶을 단단하게 지탱해 준다. 가족과 나누는 소중한 추억과 진솔한 대화는 일종의 치유이자 재충전이다. 환자를 가족처럼 대하는 그에게 가족은 단순한 안식처를 넘어 다시 진료실과 연구실로 돌아가게 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평온함과 행복이 쌓일수록, 환자와 연구를 대하는 그의 태도에도 자연스레 따뜻함과 집중력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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