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성공률 100%를 향해 연구하고 도전하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사
|
|
안녕하세요, 선생님
천공지 피판은 본인 신체의 일부를 정교하게 떼어 내 결손 부위에 근육 손상 없이 섬세하게 이식하는 기술이다.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시간도 오래 걸리는 수술이라 전문 분야로 하는 의료진이 많지 않다. 천공지 피판술 대가인 김연환 교수는 수술은 빠르고 정확하며 결과가 좋아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성공률 100%를 향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두 번의 선택으로 접어든 성형외과 의사의 길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연예인으로 태어난 사람, 의사로 태어난 사람은 없다. 인생의 순간순간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지금은 연예인으로 몇 년 후에는 의사로도 살 수 있다. 김연환 성형외과 교수가 의사의 길로 들어선 것도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처음부터 바로 성형외과 의사가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인턴 시절 성형외과 교수님 두 분의 재건 수술을 보고 마음이 요동쳤다. 성형외과는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분야가 아닌, 상처 부위를 섬세하게 연결해 절단을 막기도 하며, 이미 절단된 부위를 이어 붙이 기도 하는 진료과임을 목도한다. 그렇게 김 교수는 두 번째 선택을 통해 비로소 성형외과 의사의 길로 접어들었다.
팔과 다리를 만드는 의사김연환 교수의 전문 분야는 상하지재건(미세수술) 및 당뇨발, 욕창, 골수염, 안면외상, 미용성형(코)이다. 그중에서도 외상, 암수술, 화상, 당뇨 등으로 발생한 상하지 피부 손상을 천공지 피판(광배근)으로 재건하는데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재건술의 핵심은 혈관이다. 신체는 물론 장기 이식할 때도 혈관을 얼마만큼 미세하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수술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혈관을 봉합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술할 때 보통은 최소 8시간에서 많게는 10시간이 소요된다. 장시간 수술은 심장질환, 당뇨, 투석 환자들에게 부담스러울 뿐만 아니라, 마취 시간이 길어질수록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높고 회복이 늦어 의사에게도 환자에게도 고민스러운 지점이다. 그러나 김 교수는 최소한의 수술 동선, 최고의 수술 팀워크를 끊임없이 연구해 총 수술 시간을 무려 2시간으로 줄였다. 빠르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성공률 99%에 이르는 훌륭한 수술은 전부 환자를 위하는 마음에서 나왔다.
해외연수에서 본 중증외상센터 시스템김연환 교수는 2023년 8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영국 런던에 위치한 세인트 토마스 병원(St Thomas’ Hospital)과 로열 런던 병원(Royal London Hospital)으로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두 병원 모두 규모가 큰 중증외상센터를 갖춘 곳이다. 김 교수는 이곳에서 중증외상센터 시스템을 둘러보고, 현지 의료진들과 외상 데이터를 수집해 ‘Vein Coupler를 이용한 동맥문합’과 ‘피판술을 통한 외상 환자 재건’에 관한 논문을 작성했다.
영국 런던의 중증외상센터는 4개의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사고가 나면 미리 약속된 권역 중증외상센터로 신속하게 환자를 이송해 치료한다. 응급처치부터 이송, 치료 시작까지 1시간이 넘지 않는 이유는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철저히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들, 환자가 다른 병원에 가고 싶어하는 부적절한 이동이 없는 등 다양한 요소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술 성공률 100%를 향해작년 11월 대한성형외과학회는 학술간담회에서 대학병원 내 재건 성형 전문의가 줄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 성형술 전문가를 육성하려면 전공의 자격증 취득 후 고난도 수술을 교육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응급 수술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 의사들의 스트레스가 과도하다는 이유이다.
아직 성형외과를 미용 진료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전국의 여러 병원을 돌다가 마지막에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성형외과 김 교수를 찾아와 일상을 되찾은 환자가 여럿이다. 김 교수는 그런 환자들에게 안된다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버스에 깔렸던 젊은 환자가 왔었다. 다리 전체가 으스러져 피부가 다 날아간 케이스였다. 김 교수는 어떻게든 살리고자 수십 번의 수술을 진행했고 보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재건에 성공한다.
|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