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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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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실천으로 한 생명을 살리다'

작성일
2015-09-18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사랑의 실천으로 한 생명을 살리다’

버려진 아이 미남이의 치료부터 첫돌까지…

20150914_미남이 돌잔치

 

한양대학교구리병원(원장 김재민)은 지난 9월 14일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미상남애(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아이, 이하 애칭 미남이)의 첫돌잔지’를 열었다.

미남이의 첫돌잔치에는 김재민 병원장, 박훤겸 부원장, 이장현 성형외과 교수, 박영순 구리시장,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과 강광섭 의원, 최애경 구리보건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200여명이 참석해 미남이의 첫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미남이와의 첫 만남은 지난해 8월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서 무릎담요에 쌓여 버려져 울고 있는 남자 신생아가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난 아기는 건강상태까지 위급해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응급치료를 받았다.

구리병원에 입원하여 신생아 기본검사를 마친 미남이는 보험처리가 불가하여 시설입소가 어렵게 되자 서울서초시립어린이병원으로 전원이 결정되었고 ‘미상남애’로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 입원중20150914_미남이 돌잔치2이던 미남이는 한양대학병원에서 잇몸교정 치료를 받고 2015년 2월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성형외과 이장현 교수에게 입술을 모아 주는 1차 수술을 받았다. 입원 당시 3명의 간병인이 교대로 아이를 돌봐야 했고 간병비와 의료비는 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 세이브더칠드런 어린이재단, 흥농의료지원재단, 밀알복지재단을 비롯한 개인후원자들의 성금으로 채워졌다.

수술 후 미남이는 구순구개열은 장애가 아니고 더 시급한 아이들을 위한 입원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서울시립어린이병원에서 다시 경기북부 임시보호소에 입소했고 지난 9월초 입천장 봉합을 위한 2차 수술과 중이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주위의 관심과 후원으로 건강을 되찾은 미남이가 다시 보호시설로 맡겨져야 하는 형편을 들은 지역 자선단체들과 한양대학교구리병원에서 미남이의 첫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김재민 병원장은 “미남이가 버려지면서 시설을 가기까지의 어려움, 병원에서 첫 수술과 재수술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볼 때 지역사회의 후원자와 의료봉사단체가 없었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이었고, 여러 기관이 힘을 합쳐 가슴을 졸여가며 한 생명을 지켜냈다”며 “아이 한 명을 키우려면 한 마을이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오늘 돌잔치는 그러한 공동체 의식을 이뤄낸 값진 자리”라고 전했다.

돌잔치의 꽃인 돌잡이에서 미남이는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실을 잡아들었고 하객들도 진심으로 미남이의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축복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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