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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암을 타이르다, 이춘용 한양대병원 비뇨기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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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ife | 한양대학교의료원 안팎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합니다대강당의 빈 의자들이 하나,둘 채워지기 시작한다. 자리에 앉은 환우들의 희끗한 머리카락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전립선암 환우들을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한 이춘용 교수는 같은 아픔을 가진 이들이 모여 나누는 소통의 이야기가 그들의 마음을 다독인다고 믿는다. 글. 황원희 사진. 박승주 서로가 서로의 주치의가 되다“벌써 8번째 건강강좌네요. 올해는 70여 명에 가까운 환우들과 가족분들이 참여해 주셨어요. 암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만으로도 고마운데 이렇게 건강강좌도 꾸준히 참석해 주시니 뿌듯할 따름입니다.”
“치료라는 게 별거 없어요. 어떤 병이든 마음의 병은 존재하니까요. 환자를 이해해주고,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물론 환자뿐 아니라 환자 가족들의 도움도 필요하죠.” 함께 건강강좌를 찾은 가족들의 모습이 드문드문 보인다. 옆자리에 꼭 붙어 앉아 서로의 손을 잡고 강의에 집중하는 노부부의 모습에 생기가 넘친다. 이춘용 교수는 가족들이 함께 병을 이해할 수 있도록 환우 가족들의 건강강좌 참여를 독려한다. 건강강좌를 통해 환우들은 자신들의 산지식을 나누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가족들은 병을 이해하면서 환우들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된다. 이춘용 교수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치료방법이 매년 이곳,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실현되고 있다. 착한 암을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다
“시작은 제가 했지만 끊이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은 후배들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에요. 환우들에게 꼭 필요한 자리인 만큼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전립선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암이다. 반면에 조기에 진단만 잘 받으면 수술 또는 노발리스 티엑스와 같은 방사선 장비를 이용해 치료가 가능한 아주 착한 암이기도 하다. 이춘용 교수는 오늘도 환우들과 함께 전립선암을 다독이고, 타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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