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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동구 샛마루지역아동센터공부방
한양대학교 간호국에서는 지난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나이팅게일룸에서 '사랑의 작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그곳에 많은 교직원들이 참여 해주셔서 1,353,000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습니다. 간호국에서는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2014년 12월 26일 사회복지팀에 후원금을 기탁하였습니다. 이에 사회복지팀에서는 성동구 관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 중에서도 특히 사회복지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초.중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샛마루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 전달하였습니다. 애정희 간호국장님은 전달식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간호사들의 정성으로 모은 따뜻한 마음과 사랑으로 느껴달라"며 "다가오는 2015년은 청양의 해이니 만큼 모든 청소년들이 청양처럼 맑고 푸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샛마루공부방 로사리아 수녀님은 "바쁘신 중에도 간호사선생님들이 바자회를 통해서 기금을 모아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추운 겨울 공부방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샛마루지역아동센터공부방은 천주교 빈민사목위원회 소속으로 행당동, 금호동, 하왕십리동 도시빈민들의 초등부, 중등부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보호와 학습지도, 특별활동, 심리상담을 하며 청소년들이 심리적. 사회적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움을 주는 기관입니다
20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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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유나이티드 실내악 앙상블 사랑의 음악회
'유나이티드 실내악 앙상블'이 공연하는 제 120회 사랑의 음악회가 지난 12월 8일 본관 1층의 로비를 크리마스의 축제 캐롤의 향연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병실의 환자와 보호자 들은 저녁식사 후 삼삼오오 로비로 내려와 부드럽고 힘찬 클래식의 선율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은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문화를 한국에 알리며, 클래식음악가들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아끼지 않는 재단입니다. 이곳 재단 소속의 실내악 앙상블팀의 피아노 윤수미님은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가천대 피아노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이올린 이선향님은 연세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롯시니 국립음대를 졸업 후 독일과 러시아에서 활동하며, 현재 숭실대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첼로 전경미님은 서울대 음대재학 중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유학 중 솔로앙상블 공연 및 오케스트라와 유럽 순회 연주활동을 벌였으며, 현재 예원예고에 출강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룻 김병석님은 이탈리아 로마 산타체질리아 국립음악원을 수료하고 프랑스 베릴리오즈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다수의 콩쿨에 1위를 수상했으며 현재 평택대학교 출강중입니다. 성악가 테너 김주완님과 소프라노 하연주님은 중앙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서 수학하고 오페라 과정을 졸업했습니다. 김주완님은 태국왕립초청, 러시아 오케스트라 초청공연 뿐만 아니라 경기필하모닉, 서울필하모닉 등과 협연하였으며, 하연주님은 국내외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뿐만 아니라 오페라 마술피리, 리골렛또, 라보엠 등에 출연, 현 명지대 교수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위와 같이 수준 높은 연주자들의 공연으로 본관1층 로비는 그 열기로 동장군을 몰아낼 정도로 달아 올랐으며 환자 면회를 왔던 안님은 "우연이 지나가다 듣게 되었는데 음악소리가 너무도 좋아 나도 모르게 그 자리에 서서 곡을 모두 듣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병실에서 연주 소리를 듣고 내려온 소아과 병동의 박어린이는 "성악이나 바이올린으로 캐롤을 들으니 너무 신나고 좋아 또 듣고 싶다"고 말하며 앵콜을 외쳐 앵콜을 들려주기도 하였습니다.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에 깊이 빠진 환자와 보호자들은 연주가 끝났는데도 아쉬워 하면서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과 도와주신 관계자 분들에게다시한번감사를드립니다.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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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의료봉사활동
11월 4일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환절기를 맞이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성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였습니다. 환절기를 맞이해 감기 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으니 독감예방 접종 때문인지 오히려 감기 환자보다는 안과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찬바람 부니 눈에서 눈물이 나오고 더욱 침침해졌다고 증상을 말씀하시는 김**(71세)어르신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져 감기를 걱정했는데 눈에서 자꾸만 눈물이 나오고 앞이 아른거려서 진료받으러 왔다"며 "안과 선생님이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큰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봐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안과 진료를 맡은 박승훈 선생님은 "기온이 급격이 떨어지면서 안과 질환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지셨다"며 "정확한 원인은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무료 순회진료에는 100여명 이상의 성동구 지역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가정의학과 박경민, 신경과 최병우, 정형외과 강병직, 안과 박승훈, 이비인후과 김인식, 재활의학과 성준현, 간호사 배아진, 약제부 약사 박소영, 직원 소현주, 영상의학과 의료기사 석성은, 인사총무팀 차량계 박민식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교육연구부, 간호국, 약제부, 인사총무팀, 진단검사의학과, 중앙공급실, 세탁실 등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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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앙상블 서울아트 사랑의 음악회
제119회 사랑의 음악회 "앙상블 서울아트"의 섹소폰 공연이 지난 10월 20일 월요일 저녁 7시 병원 1층 로비에서 영혼의 울림인 섹소폰 소리로 가을밤을 수놓았습니다. 2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앙상블 서울아트의 공연은 지난 106회(2010년) 사랑의 음악회에서 이어 이번이 두번째의 공연입니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를 시작으로 '팬텀 오프 디 오페라',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엔리오모리꼬의 '가브리엘 오보에'등으로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섹소폰의 음악으로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직원들에게까지 큰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또한 아빠와 아들이 함께 섹소폰 연주를 하는 모습등은 가족관의 큰 사랑과 애정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에게 무척이나 훈훈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병동의 환자 및 보호자분들은 라이브로 직접 듣는 섹소폰 소리를 무척이나 생소해 하시면서 현재 병동에 입원중인 환우 이모군은 "색소폰이라고 해서 무척 어려운 음악인줄 알았는데 직접 들어보니 듣기가 무척 좋았다" 며 "병원에 누워있어 친구도 못만나고 심심했는데 병원에서 이런 수준높은 음악을 들으니 병이 금방 나을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공연에 많은 환자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고 공연이 끝날 때까지 참석하신 분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애정희 간호국장님과 박미라 병동팀장님 및 파트장님들 그리고 시작과 마무리를 함께 정리해 주신 인사총무팀 여러 선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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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사랑의 실천
지난 10월 13일 월요일 정오에 동관 8층 제 1회의실에서는 사랑의 실천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후원금 전달식에는 권성준 병원장님을 비롯해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정세현, 전종환, 엄민혁, 유승윤, 권군택, 강동화, 송호정, 이성훈, 고석훈, 이승민 학생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이번 후원금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병원장님께서 추천하신 루프스 환자(여/23세)의 입원치료비 마련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상환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투병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아빠의 가출 이후 엄마와 남동생 등 3인 가족이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는 저소득층 한부모세대입니다. 후원금은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재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교내 축제에서 한양대학교병원 소외계층 의료비지원을 위하여 '사랑의 실천' 후원 모금행사를 실시해서 모은 기금입니다. 전달식에서 권성준 병원장님은 "한창 공부와 놀이문화에 빠져 지낼 젊은 학생들이 축제에서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을 위해 도와 주려고 기획해 후원금을 마련해 무척 대견스럽다"고 말씀하시면서 "이런 자랑스러운 학생들이 있어 한양대학교 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가 무척 밝다"고 치하하셨습니다. 이에 한양대학교 경제금육학부 정세현 학생은 "축제하면 놀고 마시는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건전한 대학 축제문화를 보여주고자 모금행사를 기획했다" 면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무척 뿌듯하고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우리모두 행복한 마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후원금을 받은 이**환자는 "감사합니다. 건강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의 짧고 강한 메시지로 화답을 했으며, 환자의 어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축제의 귀한 시간을 땀과 정성으로 모아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한 한양대 학생들과 그들의 실천하는 모습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권성준 병원장님 모두 진짜 멋지십니다.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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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의료봉사활동
2014년 10월 7일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성동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옥수종합사회복지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지역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지역의료 연계 순회진료는 현재까지 6월부터 ~ 10월까지 매월 실시하였으며 오는 11월에 2014년도 지역의료 연계 무료 순회진료가 마지막으로 실시됩니다. 뇌졸증과 초기 치매증상으로 고생하시는 오(68세, 여)신은 "거동이 불편에 대학병원에 가기가 무척 힘들었는데 복지관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던 중 소식을 듣고 찾아왔다" 며 "재활의학과 선생님께 운동하는 요법 등을 설명해 주시면서 근육을 풀어주어 병이 다 낫은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환절기를 맞이해 감기 환자들이 많았는데 양(70세, 남) 어르신은 "마침 기침이 나오고 콧물이 나와 병원에 가려고 했다" 면서 "이렇게 직접 가까운 곳으로 대학병원 의사선생님들이 나와 주시고 감기약 처방까지 무료로 받으니 매우 좋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성동구 지역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은 내과 이은영, 신경과 이석준, 정형외과 박진석, 안과 박승훈, 재활의학과 박경일, 가정의학과 이욱용, 이비인후과 김홍대 , 간호사 백유란 선생님과 약제부 약사 김보람, 직원 김은숙, 의료기사 석성은, 차량계 송이섭 선생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의료봉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교육연구부, 간호국, 약제부, 인사총무팀, 진단검사의학과, 중앙공급실, 세탁실 등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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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중랑구청사-족부클리닉 의료봉사활동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6일(화)중랑구보건소와 연계하여 중랑구청 관내에서 주민건강증진 향상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마을건강축제'에 무료진료에 관절재활의학과 족부크리닉에서 참여하였습니다. 중랑구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축제에 관절재활의학과 박시복 교수와 박경일 전공의 선생님께서 진료해 주셨습니다. 족부클리닉의 특성화를 살려 발바닥, 발가락 그리고 발목 등을 컴퓨터 전자 스캐너를 통해 검사 후 그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을 해주셨습니다. 다리가 휘고 엄지 발가락 쪽이 튀어나와 걷기 힘들었던 오*숙 주민(57세, 여)은 "스캐너를 통해 내 발과 다리 상태를 봐주시고 그리고 걸음걸이 까지 교정을 해주면서 운동방법을 알려주셨다" 며 "앞으로 꾸준히 가르쳐 주신대로 걷고 신발도 내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운동을 해서 두 다리 쭉 펴고 더 편안히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102명의 환자를 진료하였으며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족부클리닉을 홍보하는데 많은 효과가 있었습니다. 솔선수범하여 의료봉사할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박시복 교수님과 박경일 전공의 선생님 그리고 족부스캔을 위해 나와주신 직원 두 분을 통해 '사랑의 실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함께 동행해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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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성동구건강지언센터, 성동종합사회복지고나, 성수2가1동주민센터 풍성한 9월, 더불어 함꼐 살아가기
한양대학교병원은 성동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연계하여 저소득층 지역주민을 위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지난 15일 성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모레퍼시픽 여성가장자립지원 Buautiful Life 한양대학교병원 기관 방문' 사업 일환으로 영양팀에 현장견학이 있었습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된 현장방문에는 한식조리사 실기과정을 이수한 성동구관내 저소득층 여성가장 6명이 참석했습니다. 오후 7시까지 현장견학과 영양팀장 및 직원들과의 간담회도 개최되었습니다. 백희준 영양팀장님은 환영인사에서 직원으로써의 자세와 노하우를 설명하면서 "대부분의 대형병원들은 외부기관에 위탁으로 운영되지만 한양대학교병원의 경우에는 환자분들의 개개인의 치료식에 맞게 맞춤으로 식사가 제공되며, 더욱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현장 견학에 참여한 여성가장 **씨는 "병원 직원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입사할 수 있느냐?" 며 "식당의 큰 규모에 놀랐지만, 이 큰 식당의 바닥에 물 한방울 없이 유지되는 청결함에 더욱더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추석명절 9월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저소득층 독거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권성준 병원장님께서 기증한 '벨트'와 직원분들이 가져오신 '홍삼엑기스'와 '꿀단지' 등은 성동구관내 성수2가 1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더불어 본관 6층 조현미 파트장님께서 기증하신 '수유쿠션'은 성동구건강가정지원센터 저소득층 다문화세대 임산부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풍성한 9월에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함께 살아가시는 교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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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묻고 사랑을 답하다. 캄보디아 의료봉사활동 수기
Love, Life |한양대학교의료원 안팎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합니다. “행복하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만나면 습관처럼 물어보는 ‘식사하셨어요?’와 같이 캄보디아 사람들은 서로에게 행복한지 안부를 묻는다. 국민의 약 1/3이 학살된 킬링필드라는 아픔을 지녔지만 그들에겐 서로의 행복이 곧 안부요, 희망이다. 한양대학교 동문사회봉사단 ‘함께한대’는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 지난 7월 5일 캄보디아로 떠났다. 그리고 함께한대의 일원 중 한 명인 추현식 한양대학교병원 16층 병동 간호사가 나눔의 현장에서 생생한 희망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글. 추현식 한양대학교병원 16층 병동 간호사 / 사진. 함께한대 희망을 준비하는 설렘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던 6월의 어느 날, 병동1팀장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올해 함께한대에서 해외 의료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던 저는 망설임 없이 의료봉사활동에 지원했습니다. 함께한대 4기 해외봉사단은 의료봉사팀, 건축팀, 한양시네마팀, 영유아교육팀으로 구성되어 2014년 7월 5일부터 13일까지 총 8박 9일간 캄보디아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의료봉사팀은 외과, 내과, 피부과, 치과, 간호팀으로 나뉘었습니다. 6월 초부터 매주 모임을 갖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조율해 나갔습니다. 5명의 간호사와 한양대학교 간호학부 3학년 학생 2명으로 구성된 간호팀은 캄보디아 주민의 보건교육을 위해 크메르어로 팜플렛을 제작하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친 7월 5일, 함께한대는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으로 출발했습니다. 5시간이 넘는 비행을 마치고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오는 순간 동남아시아 특유의 습하고 더운 공기가 캄보디아에 도착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함께한대는 공항에서 다시 버스로 5시간을 달린 끝에야 시하누크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이동으로 몸은 지쳐있었지만 설레는 마음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루 200명,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다 의료봉사팀은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에서도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빵따뿌롱’ 마을로 향했습니다. 첫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의료봉사팀이 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주민들은 진료를 받기 위해 줄지어 모여있었습니다.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하루 200명을 목표로 진료를 시작했고,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의 간호학과 및 조산학과 4학년 학생 10여 명이 원활한 소통을 위해 통역을 도왔습니다. 첫날은 치과의 인기가 가장 높았습니다. 치과에서는 발치 환자에게 칫솔을 나누어주며 양치질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의료봉사팀은 개인위생 교육도 잊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개인위생에 대한 무지로 질환을 예방할 수 없었고, 가난때문에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들을 방치해 악화시키고 있었습니다. Let’s help Chuuny!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는 ‘Chunny’라는 남자 환자였습니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만성골수염으로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첫 진료에서 거즈로 덮인 상처부위를 보는 순간 의료진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하얀 뼈를 드러낸 정강이는 이미 감염된 상태였고, 그대로 방치하면 얼마 되지 않아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봉근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님께서는 하지 절단이 현실적인 치료라고 하셨지만 환자는 당장 수술을 위해 수도 프놈펜으로 갈 여비조차 없었습니다. 함께한대 단원들과 라이프 대학은 봉사 마지막 날 모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곳에 함께 온 봉사단원들의 모금액과 라이프 대학 측의 후원을 통해 Chunny는 다행히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은 마음이 모여 한 생명을 살리게 된 것입니다. 의료봉사팀은 8박 9일간의 일정 속에서 약 800여 명의 빵따뿌롱 마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을 걸어온 사람도 있었고, 오랜 시간을 기다린 사람도 많았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주어진 삶에 감사할 줄 아는 그들의 마음가짐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 짧은 일정이었지만 캄보디아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회상하며 많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성장해, 간호사라는 직업으로 일하는 것에 더욱 더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 폭풍우를 일으키는 것처럼 함께한대가 캄보디아에 남기고 온 작은 나눔이 언젠가는 거대한 희망으로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201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