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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고관절을 아파하는데 어떤 아이는 왜 응급 수술을 할까?

작성일
2026-03-11

아이가 갑자기 고관절 앞쪽을 아파하며 다리를 절뚝이나요?
가장 흔하게는 '일과성 고관절 활액막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보통 감기 뒤에 오며 며칠 쉬면 씻은 듯이 낫는 가벼운 질환이죠.
문제는 통증 부위가 똑같아서 부모님이 육안으로는 구별이 어려운 '위험한 질환'이 있다는 점입니다.

⚠️ 세균성 관절염: 응급 처치가 늦어지면 관절이 빠르게 파괴됩니다.
⚠️ 대퇴골두 골단 분리(SCFE): 청소년기 대퇴골 머리 부분이 미끄러지는 질환으로 수술적 고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LCPD): 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뼈가 죽어가는 질환입니다.

제때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하면 아이가 남은 평생을 신체적 불편함 속에 살아야 할 수도 있으니, 단순한 성장통이나 일시적인 염증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아이의 통증이 조금이라도 평소와 다르거나 의심스럽다면 꼭 근처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정확한 감별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바로가기 - 정형외과 배근형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