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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y 건강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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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고 입맛 없다고요? ‘간’이 보내는 SOS 신호

작성일
2025-11-20

“요즘 유난히 피곤하고 입맛도 없어요.”

많은 직장인이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 단순한 피로감이 ‘간의 이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어떨까요?

간은 500여 가지 기능을 수행하며 우리 몸의 해독, 영양 대사, 담즙 생성까지 담당하는 ‘종합 관리 센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은 ‘침묵의 장기’라 불립니다. 손상이 진행돼도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피로와 입맛 저하도 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고하는데요, 오늘 Hihy 건강저장소에서 간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립니다!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많은 사람들이 피로와 식욕 부진을 단순히 ‘스트레스 탓’으로 돌립니다.

하지만 간 질환의 초기 증상은 바로 이런 일상적인 피로감과 식욕 저하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은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피로, 체중 감소, 입맛 저하 같은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뒤늦게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단받는 환자도 많습니다.

간 질환의 무서운 점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 입니다.

특히 간경변이나 간암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이상도 무시하지 말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간은 인체에서 가장 놀라운 ‘재생 능력’을 지닌 장기입니다. 일부 간세포가 손상돼도 스스로 복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바로 이 점이 간질환을 방치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환자들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간이 회복을 반복하는 동안

염증이 지속되면 결국 간세포가 딱딱해지며 간경변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실제로 간암 환자의 상당수는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 검사 중 ‘우연히’ 발견됩니다.

그만큼 초기엔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이미 간 기능이 떨어지고 간세포 손상이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에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술만 끊으면 간은 건강해진다?

알코올간 손상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절주 혹은 금주만으로도 간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만 끊는다고 해서 모든 간 질환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의 간 질환 원인 중에는 B형·C형 간염과 같은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간염은 간세포에 지속적인 염증을 일으키며, 반복적인 손상과 재생 과정 속에서 간경변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약 60%가 20년 이내에 간경변으로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간암의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집니다.

즉, 금주는 간 건강 관리의 필수 조건이지만, 그와 함께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

간염 바이러스 관리, 그리고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진정한 의미의 간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비만이나 당뇨가 있으면 간암 위험도 커진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간 질환입니다.

단순히 간에 지방이 낀 상태에서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간세포 손상이 동반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악화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경우 약 3%의 환자에서 간경변으로 진행하며, 일부는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만,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질환은 간에 지방을 축적시키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서구화된 식습관운동 부족이 맞물리면서 지방간 환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체중 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간 건강의 기본이며,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간암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간 수술은 배를 크게 여는 개복수술이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간 수술이라고 하면 배를 크게 여는 개복수술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한양대학교병원 간담췌외과에서는 간 절제술 환자의 거의 전부를 복강경과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MIS)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최소침습수술은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혁신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로봇 수술의 경우 3차원 확대 시야를 통해 미세한 혈관과 신경을 보존하면서

정밀한 절제가 가능해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수술 후 회복 기간을 단축합니다.

간암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 역시 고난도 수술이지만 환자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요, 그냥 스트레스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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