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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게인즈버러를 삼킨 삼키지 못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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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술의 만남-토머스 게인즈버러와 구강암 및 인두암글. 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송창면 교수
구강안과 인두암구강암과 인두암은 입안과 목에 생기는 암으로, 비교적 드물지만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입술,
증상의 발견구강암과 인두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입안에 잘 아물지 않는 상처가 생기거나, 혀나 잇몸에 붉거나 흰 반점이 나타나고, 음식을 삼킬 때 통증 또는 목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이 이어진다면 그냥 넘겨서는 안 된다. 쉰 목소리나 목의 덩어리,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역시 암의 신호일 수 있다. 구강암과 인두암은 전문의의 시진과 촉진을 시작으로, 필요시 내시경이나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구강암은 간단하게 입안의 혹에 대한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인두암은 위치가 깊기 때문에 내시경 또는 수술적 방법을 통한 조직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두경부에 생기는 암이기 때문에 목의 림프절로 쉽게 전이된다. 진단 당시 이미 림프절 전이가 발견되는 경우도 많다.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통해 암이 퍼진 범위를 확인한다. 전신 전이를 확인하기 위해 PET-CT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료와 예방암 원발 부위에 대한 치료, 목의 림프절에 대한 치료를 함께 시행해야 한다.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약물 치료가 병행된다. 최근에는 면역 치료나 표적 치료 같은 최신 기법도 활용한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 인유두종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권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질환의 예방이 중요하다. 담배를 끊고 술을 줄이는 건 기본이고,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접종 역시 일부 구강암과 인두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 이전에는 여성에 한해서 자궁경부암 예방을 목적으로 했지만, 최근에는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 남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유한다. 입안, 목에 궤양이나 혹이 생긴 지 2주가 지났다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기 두경부암은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경부 림프절에 대한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큰 범위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는 합병증의 위험이 있고, 평생 그 합병증을 안고 살아가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구강과 목구멍의 증상에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작은 이상이 생기면 우선 가까운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검사를 받아 보자. 이후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학병원 이비인후과 진료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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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잇몸, 입천장 등 입 안쪽에 생기는 암을 구강암이라고 하고, 편도, 혀뿌리, 코의 뒷벽, 목구멍 부위, 즉 인두에 생기는 암을 인두암이라 부른다. 두 암은 흡연, 과음, 그리고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흡연과 음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대부분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