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Hihy 건강저장소

HanYang university seoul hospital

{menu_nm=null} 조회 : 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시력저하, 노안인가 했는데… '뇌하수체 종양'이었다?

작성일
2025-10-24

 

50대 초반 직장인 김모 씨는 요즘 들어 부쩍 시야가 흐려지고, 신문 글자가 잘 보이지 않아 가까운 안과를 찾았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 특별한 안질환은 없었고, “노안이 시작된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돋보기를 맞췄는데,

안경을 써도 양쪽 ​시야 바깥쪽이 점점 어두워지고, 두통까지 동반돼 결국 뇌 MRI를 찍었고, 진단명은 놀랍게도 뇌하수체 종양이었다고 합니다.

뇌하수체는 뇌의 한가운데, 양쪽 시신경이 교차하는 부위 아래 약 5mm 지점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입니다.

크기는 약 1cm로 작지만, 인체의 대사·성장·생식 기능 등 거의 모든 생리활동을 조절하는 다양한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컨트롤 타워’입니다.

주변에는 해면 정맥동과 시신경 등 중요한 구조물이 있어, 종양이 생기면 작은 변화도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 Hihy 건강저장소에서는 뇌하수체 종양의 궁금한 점을 해결해드립니다!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 악성 종양(암)이다

뇌하수체 종양은 대부분 양성 종양(선종)으로, 암과는 다르지만 방치하면 시야장애, 호르몬 불균형, 의식저하 등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000명의 환자가 새로 진단되며, 양성 뇌종양 중에서는 두 번째로 흔한 질환입니다.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도 호르몬 분비로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

비기능성 종양은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져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야가 좁아지거나 흐릿해집니다.

특히 양쪽 시야 바깥쪽이 검게 가려지는 이측 반맹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종양이 위쪽으로 자라면 시상하부를 누르거나 뇌수두증을 일으켜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옆으로 커지면 복시가 생기기도 합니다.

기능성 종양 중 프로락틴 과다는 여성에게 생리불순·유즙 분비, 남성에게 성욕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기능성 종양은 특정 호르몬을 과도하게 만들어 다양한 증상을 유합니다.

프로락틴이 과다하면 여성생리불순·유즙 분비·불임이, 남성성욕 저하·발기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쪽 시야 바깥쪽이 어두워지는 ‘이측 반맹’은 시신경 압박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비기능성 종양이 크기가 커져 시신경을 압박하면 시야가 좁아지거나 흐릿해지고,

특히 양쪽 시야 바깥쪽이 검게 가려지는 이측 반맹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코를 통한 내시경 수술은 피부 절개 없이 접근 가능해 회복이 빠르다

​최근에는 코를 통한 내시경 경접형동 접근법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피부 절개 없이 접근 가능해 회복이 빠르고 평균 재원 기간이 3~5일로 짧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021년 WHO 분류에서 뇌하수체 종양이 C 코드로 변경된 것은 종양이 악성으로 변했다는 의미다

​WHO 2021 뇌종양 분류에서 뇌하수체 종양이 ‘Pituitary Neuroendocrine Tumor(PitNET)’로

명칭이 바뀌면서 의학 코드도 D 코드(양성)에서 C 코드(악성 코드)로 부여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종양 자체가 악성으로 변했다는 뜻이 아니라 분류 체계와 명칭이 바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