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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철렁! 갑자기 쓰러진 우리 아이, 왜 이러는거죠? ‘소아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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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놀랄 일이 많죠...열이 날 때도 그렇고, 경기를 하거나 넘어져서 상처 입었을 때도 당황합니다 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실신 상태가 될 때도 있는데요 그때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아 실신이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요..?? 한양대학교병원 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아봅니다!
가장 중요한건 혼자 두지 않는 것입니다.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딘가로 이동하다 보면 다시 실신을 할 수도 있어서, 반드시 부축한 상태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얼굴이나 몸 상태를 확인해, 혹시 굳어지거나 부들부들 떨리는 것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반사성 실신의 경우에도 잠깐이지만 눈이 돌아가는 등 경련과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목이 조이는 옷은 호흡을 도와줄 수 있게 목의 단추를 풀어주고, 평평한 장소에 고개를 살짝 돌린 채 똑바로 눕히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의식이 쉽게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원의 지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노인분들의 경우, 심방 세동 등의 부정맥이 비교적 흔한 편이긴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그런 형태의 부정맥은 매우 드뭅니다. 하지만 긴 QT 증후군, 부루가다 증후군, 방실 차단 등 아주 치명적이며 사망률이 높은 부정맥 역시 실신으로 첫 증상이 시작될 수 있어 반드시 부정맥에 대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는 쓰러지며서 발생하는 외상입니다. 만약 짧은 의식 소실의 순간에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다쳐 뇌출혈이 생긴다거나 얼굴에 크게 흉터가 생긴다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전조증상이 있는 아이들은 넘어질 때 외상을 입지 않도록 재빨리 앉거나 눕도록 하여 다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조증상이 없이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평상 시 생활습관을 잘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실신은 다른 질환과는 다르게 주된 발병 연령이 두 그룹으로 나뉩니다.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한번 피크가 있고, 이후 잠잠해졌다가 노년기에 발생빈도가 다시 높아지지요. 각 연령 별로 실신의 원인이 판이하게 다르므로, 노인분들에게 오는 실신과 청소년과 젊은 시기에 오는 실신은 구분해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청소년과 젊은 시기에 실신이 자주 오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청소년 시기 체형과 체중의 급격한 변화를 신경계통의 성장이 못 따라가는 것도 있겠구요, 바깥 생활이 줄어들고 운동을 잘 하지 않기에 실신에 대항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하는 것, 편식을 하거나 아침을 잘 먹지 않는 것, 늦게 자는 습관 등 보통의 중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생활 습관이 실신의 대표적인 유발 원인이 됩니다. 그 외 심장과 관련된 심인성 실신, 기립성 저혈압 등이 있고, 원인을 못찾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습니다.
실신은 혈압이 떨어지며 머리 쪽으로 가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빠른 시작, 짧은 1~2분, 길게는 5분 정도의 지속시간, 그리고 자발적으로 완전히 회복될 수 있는 특징을 지니며, 흔히들 ‘기절’이라고 많이 표현합니다. 상황과 사람에 따라 혈압이 완전히 회복되는데까지 어지럼이나 구역구토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한 반사성 실신인지, 아니면 부정맥과 같은 심장병 혹은 뇌혈관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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