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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y 건강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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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부의 결손을 메워 주는 수술, 두경부 재건

작성일
2025-01-31

구강암, 후두암이라고 알려져 있죠?
호흡기부터 식도까지의 점막 부분에서 암이 생겼을 때 그 암을 떼어내고
빈 부분을 그대로 두면 어떻게 될까요?

구강에서는 끊임없이 침이 만들어지는데 이 소화액이 목에 있는
큰 혈관이나 다른 장기들을 녹여버리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겠죠.
그래서 이를 덮어주는 수술인 두경부 재건 수술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러한 두경부 재건 수술에 대해서 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두경부 재건, 무슨 뜻인가요?

일단 재건 수술부터 이야기해 볼게요. 쉽게 말해서 몸에 빈 부분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채워주는 수술입니다. 두경부 재건은 그중에서도 두경부,
즉 목 위부터 머리까지 어딘가에 결손, 빈 부분이 생겼을 때 그 부분을 메워 주는 수술입니다.
빈 부분이 피부가 될 수도지방층근육층, 뼈가 될 수도 있고 간혹 신경을 재건하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 두경부 재건술을 필요로 하나요?

제일 많은 것은 암 수술입니다. 흔히 후두암이라고 알려져 있는 구강암  같은 경우 
호흡기부터 식도까지의 점막 부분에서 암이 생겼을 때 암을 떼어내고
빈 부분을 그대로 둔 구강에서는 끊임없이 침이 만들어지는데 침이라는 게 결국 소화액이라서
소화액이 목에 있는 큰 혈관이나 다른 장기들을 녹여버리게 되면 사람이 살 수 없겠죠.
그래서 그 빈 점막 부분부터 뼈까지를 두꺼운 피부를 이용해서 덮어주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결손부는 어떻게 채워지나요?

일단 뭐가 비어있는가를 먼저 아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두경부암은 3차원적인 구조물이 비는 경우가 많아서 각각의 면을
어떻게 막아줘야 하는지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시뮬레이션을 돌려야 합니다.
그리고 피부만 이식하면 될지뼈나 다른 구조물들을 더 이식해야 하는지도 생각해야 합니다.

 
재건 이후 환자분들은 어느 정도까지 좋아질 수 있을까요?

턱뼈를 반이나 들어내거나 혀 전체를 자르거나 얼굴 절반이 없는 환자들도
삼키거나 말하는 기능이 떨어지긴 하지만 재건이 잘 되고 나면  잘 지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사선치료를 같이 하게 되면 수술한 자리가 딱딱하게 굳어 기능이 더 안 좋아지긴 하지만
요즘에는 움직이는 근육을 이식하는 방법 등 새로운 방식으로 재건을 해
수술 후 기능을 더 좋게 해보려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혹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혈관이 막히면 이식해놓은 피부나 조직이 썩기 시작해 최대한 빨리 재수술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피가 잘 통할 때까지 다시 혈관을 이어줘야 하고
혹은 다른 곳에서 다시 떼어와서 처음부터 다시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부분이 침이 새거나하는 구멍이 다시 안 생기도록
다른 피부를 가지고 와서 막아줘야 하기도 합니다.

 
수술 후 회복(재활)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이식한 조직이 잘 붙어있고 문제가 안 생기면 CT랑 식도 조영술을 해서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전까지는 콧줄을 통해서 식사를 하다가
그 후 입으로 물, 유동식부터 조금씩 먹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고형식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재활의학과에서 연하 재활 즉 삼킴 재활 관련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것을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