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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통계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내시경 결과에서
전체 환자의 88.4%가 위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즉 40세 이상 한국 남녀 10명 중
8~9명은 위염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위염은 친숙한 단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위염에 대해 Hihy 건강저장소에서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위염이란 무엇인가요?
위염은 병리학적, 내시경적 정의가 다소 다르며,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인지되고 있는 개념과의 괴리도 있습니다. 병리학적으로 위염은 위 점막에
염증 세포의 침윤이 있는 상태로 정의되며, 내시경적 위염은
내시경상 위점막에 점막 결손 및 염증이 관찰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환자들은 속이 쓰리거나
소화불량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이 생겼을 때 위염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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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에서 위염이 확인된다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위염은 매우 흔하며, 증상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내시경상 우연히 발견된 위염이 모두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약제나 스트레스 등으로 유발된 급성위염, 혹은 출혈이나 속 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심한 염증이 관찰되는 경우는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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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염의 원인 중 하나로 헬리코박터균이 있다고 들었어요. 이건 뭔가요?
헬리코박터균은 1983년에 처음 발견된 위에 서식하는 세균이며
위암의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입니다. 이 균은 대개 어린 나이에 가족 내 감염이 흔하지만
성인 상태에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과거 한국에서 이 균의 감염률은
전체 인구의 70-80%에 달했으나, 현재는 위생상태의 개선과 광범위한 제균치료 등으로 인하여
50% 정도로 감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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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균이 위염도 일으키고 위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헬리코박터와 관련된 위염은 결절성 위염, 위축성위염, 그리고 화산성 위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위염들은 별개의 위염이 아니라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해 진행되는
만성 위염의 일련의 과정들입니다. 이러한 만성 위염이 이어지면 결국 위나 십이지장의 궤양,
그리고 위암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헬리코박터 연관 위염이 확인된 경우는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궤양과
암의 위험도에 따라 제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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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균이 있는 모든 환자들은 제균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제균치료가 위암의 발생을 줄이고 사망률은 낮추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제균치료를 위해서는 여러 항생제를 최소 1~2주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이나 항생제 내성의 위험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소화성궤양, 위암 혹은 위선종의 과거력, MALT 임파선종,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제균치료를 하도록 하고 있으며,
위암 가족력, 기능성 소화불량, 철분결핍성빈혈, 심한 위축성 혹은 화생성 위염이 있는 경우에도
치료를 고려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환자가 비교적 젊고,
균이 확인된 경우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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