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가기 주메뉴로 가기 카피라이트로 가기

Hihy 건강저장소

HanYang university seoul hospital

{menu_nm=null} 조회 : 제목, 등록일, 조회수, 내용, 첨부파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제거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뇌동맥류

작성일
2024-11-07

뇌동맥류 하면 보통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떠올립니다.
그만큼 파열 시 사망하기도 하며 생존한다 하여도 중증 장애를 남기게 되는
아주 무서운 질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부 다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뇌동맥류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오늘 Hihy 건강저장소에서 알려드립니다!

뇌동맥류는 무엇인가요?

뇌동맥의 약한 부분이 혈관 내로 흐르는 혈류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로 터지게 될 경우 심각한 뇌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뇌동맥류 얼마나 위험한가요?

뇌동맥류는 인구의 약 1%에서 발견됩니다.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매년 10만 명당 10에서 20명의 환자에게 발생합니다.
파열 시 사망률은 25~50% 정도로 추정되며 생존한 환자도
절반 이상에서 중증 장애를 남기게 됩니다. 따라서 뇌동맥류 파열 전에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라고 얘기하는데 동맥류가 발견되면 다 치료해야 하나요?

뇌동맥류는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발견된 모든 동맥류가 반드시 파열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동맥류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동맥류 치료 여부는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크기, 위치, 모양 등이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동맥류는 파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치료하지 않고
경과 관찰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7mm 이상이거나, 파열 위험도가 높은 혈관에 위치하는 경우, 혹은 울퉁불퉁한 모양을 가진
동맥류는 파열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치료가 권장됩니다.
 
환자의 나이건강 상태가족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젊은 환자나 건강 상태가 좋은 경우 파열될 가능성이 있는 동맥류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고령이거나 수술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치료보다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중 뇌동맥류 파열의 병력이 있는 경우 파열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치료 결정을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동맥류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예방적 치료를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약물치료로 동맥류를 치료할 수는 없으므로 외과적 치료 상담이 필요합니다.

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두술 혈관 내 치료입니다.
개두술은 동맥류의 목 부분에 금속 클립을 직접 결찰해
혈액이 동맥류로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막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혈관 내 치료는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혈관 내로 접근해 동맥류 안에
백금 코일을 채워 혈류가 동맥류 안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치료입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동맥류의 크기, 위치, 모양,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결정합니다.

 색전술, 결찰술 외 뇌동맥류 치료의 새로운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는데 어떤가요?

뇌동맥류 치료에서 전통적인 색전술이나 결찰술 외에도
최근 혈류전환술(Flow diversion therapy)과 혈류차단술(Flow disruption therapy)이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방법들이
점차 확대 적용되고 있는 추세이며 저희 병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혈류전환술은 촘촘한 스텐트의 개념으로 동맥류 자체를 직접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스텐트를 사용해 동맥류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고, 주변 정상 혈관으로 혈액이 흐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스텐트가 삽입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맥류가 자연스럽게 막히는 개념입니다.
혈류차단술 WEB이라고 불리는 장치를 동맥류 내부로 삽입해 혈류를 차단하고
동맥류의 파열 위험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최근 도입된 기술로, 기존의 혈관 내 치료에 비해 항혈소판제 사용을 줄여
합병증의 위험도를 낮추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인 것이 단점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이 환자의 상태나 동맥류의 형태에 따라
기존 치료법과 함께 선택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해 주신다면?

결론적으로, 뇌동맥류 치료는 점점 더 발전하고 있으며,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치료 옵션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기술적 발전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동맥류가 발견되었을 때
적절한 시점에 신속하게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고,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