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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등급으로 분류되는 고도의 악성 종양 -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홍해인의 교모세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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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등장한 클라우드세포종. 극중 퀸즈그룹의 백화점 사장인 홍해인은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병명을 알게 된다.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을 만큼 치명적인 질병으로 현실에 동명의 질병은 없지만 흔히 부르는 교모세포종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진행 속도가 워낙 빨라 1~4기 같이 병기를 구분하지 못하며 기억력 감퇴, 발작, 두통 등을 앓으며 급속도로 병세가 악화되는 교모세포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홍해인은 클라우드 세포종 진단을 받고 갑작스럽게 몸 상태가 나빠진다. 정확한 발병 이유도 파악되지 않은 이 암은 심한 두통과 함께 기억력 감퇴를 동반한다. 실제 모티브가 된 교모세포종은 다른 종양과 다르게 세포와 조직 사이사이에 촘촘하게 뻗어 나가며 성장과 전이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도의 악성 종양인 교모세포종에 대해 알아보자.
교모세포종(Glioblastoma)은 뇌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공격적이면서도 가장 흔한 유형의 뇌종양이다. 뇌에 있는 세포는 크게 뇌세포(뉴런, Neuron)와 교세포(Glia)가 있는데, 교모세포종은 교세포 중에서도 성상세포(Astrocytoma)에서 기원하는 암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뇌종양의 등급을 악성도에 따라 1등급(양성 뇌종양)에서 4등급(악성 뇌종양)으로 나누고 있으며 그중 교모세포종은 4등급으로 분류되는 고도의 악성 종양이다.
교모세포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몇 가지 위험 요인이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소인, 방사선 노출, 환경적 요인 등이 있다. 이런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병의 발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모세포종은 급속히 성장하고 주변 뇌 조직으로 침윤하는 특성이 있어 다양한 신경학적 결손 및 장애를 유발한다.
우리나라에서 교모세포종은 대략 10만 명당 1명 정도의 비율의 발생률을 가지며 이는 세계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다. 특히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조금 더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처럼 젊은 환자에게도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종양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수술적 치료다. 수술은 종양을 가능한 최대한 안전하게 제거(Maximal Safe Resection)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종양의 완전 절제는 종양의 침윤적 특성 및 위치와 주위 뇌 조직과의 관계로 인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술 후 잔여 종양 세포 제거 및 재발을 막기 위해 방사선 치료 및 항암 치료 요법이 필요하다. 교모세포종에서의 표준 항암제는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로 종양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처음 6주간 방사선 치료와 함께 매일 경구약으로 사용되며 이후 유지 요법으로도 사용한다. 다른 약물로는 베바시주맙(Bevacizumab)이 있으며 혈관 내피 성장 인자(VEGF)를 억제해 종양의 혈관 형성을 차단하는 기전으로 항암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교모세포종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지 못하다. 진단 후 생존 기간은 평균적으로 약 15개월이며, 2년 생존율은 약 30%, 5년 생존율은 5% 미만이다. 특히 6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진단되었을 때는 특히나 예후가 좋지 않다. 하지만 어떠한 질병과 마찬가지로 예후는 개개인의 따라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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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세포종의 증상은 종양이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하며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이다. 이 외에도 어지러움, 경련, 마비, 시력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교모세포종의 치료는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