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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사춘기 변화와 뼈나이 촉진으로 최종키를 작게 만드는 소아비만!

작성일
2024-02-26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비만 유병률은 최근 40여년 동안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 정도가 심한 비만이 더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은 2019년 25%로 4명 중 한 명이 비만입니다. 특히 고도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상지질혈증, 지방간이나 2형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소아비만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소아비만이 생기는 환경적 요인

비만은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에 의해 생기며, 이는 생활환경과 생활습관,
식사와 신체활동,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신경물질, 호르몬 등의 생리학적 요인들이
유전적 소인과 함께 작용하여 나타나게 됩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식품산업의 발전과 핵가족화 및 맞벌이 가정의 증가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식자재 공급이 증가되어 쉽게 식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 상태에
가족 구성원 중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이 줄어 fast food의 섭취가 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걸어 다니는 횟수가 감소하고,
학습량이 증가함으로 실외 활동의 감소 및 수면시간 부족으로 까지 이어져 비만이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소아비만이 생기는 유전적 요인

유전적 요인으로는 부모의 비만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실제 유전적이냐 에 대해 논란의 여지가 있으나
식생활의 습관을 닮아 비만하기 쉬우며, 자궁 내 성장지연이 있는 경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기 위한 적응을 하다 출생 후 과영양 상태에 노출되는 경우,
그 외 단일 유전자 이상에 의한 비만 및 비만이 동반되는 유전성 질환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태내의 환경 요인이 출생 후의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준다는
Barker 가설과 후생유전학의 발전으로 비만의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만의 분류

소아비만은 일차비만인 단순비만과 이차비만인 증후비만으로 분류되며,
소아비만의 대부분은 단순비만이며, 소아청소년 비만의 경우는 증후비만을 배제해야 합니다.

성장기별 비만 특징과 유형

성장기별 특징을 살펴 보면, 비만이 잘생기는 시기가 영아기,
5~6세 그리고 사춘기이며, 영아기 비만 관리는 출생 전부터 산모의 비만관리부터 시작됩니다.

출생 체중이 2.5 kg 미만 또는 4.0 kg 이상인 신생아나 체중증가 속도가 빠른 영아가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이 시기에는 엄격한 식사 제한보다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비만으로의 이행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약 6세경 경험하게 되는 지방반등이 더 일찍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하며,
조기 지방반등은 성인기 과체중이나 비만의 위험도를 높입니다.
사춘기 비만은 70~80%가 성인비만으로 이행하며, 이상지질혈증, 지방간이나
2형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으로 동반할 수 있습니다.

비만의 유형은 지방세포증식형, 지방세포비대형, 혼합형 비만이 있는데
소아청소년 비만은 주로 혼합형이 많이 생겨 중등도 이상의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비만지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비만 지표는 체질량지수이며,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데, 85백분위수 이상은 과체중, 95백분위수 이상은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또 다른 지표로는 비만도입니다.
키에 대한 표준 몸무게와 비교하여 20% 이상을 경도 비만, 30% 이상을 중등도 비만,
50% 이상을 고도 비만으로 판정합니다.

소아비만의 위험도

비만아들이 사춘기 변화가 일찍 나타나며 뼈나이가 촉진되어 최종키가 작을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2형당뇨병, 지방간, 흑색극세포증, 폐쇄수면무호흡,
다낭난소증후군 및 심리적 스트레스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비만 치료

소아비만치료의 핵심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유도하여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먼저 영양 상담을 하여 열량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여 식사를 정하되,
단백질은 충분히, 탄수화물과 지방은 제한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여 성장 촉진을 도모하고
심폐기능 및 근력 향상시킵니다.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기 어려우나 행동치료가 도움이 되며
소아청소년에게 허가된 약물이나 심각한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예외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소아비만의 예방

소아비만은 예방이 중요한데, 매년 주의 깊은 모니터링을 하여 비만한지 확인이 필요하며,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와 주변 어른들의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온 가족이 건강한 식사습관을 갖도록 상담하고 교육해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이유 시기부터 통곡물,
과일, 채소 및 저지방 어육류군을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