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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발견하면 무려 사망률 50~80% 장간막 허혈

작성일
2024-02-15

장간막 허혈은 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장간막의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지면서 장에 허혈 또는 괴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과거에는 발생율이 드물었지만 고령화 사회로 인하여
혈관 질환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장간막 허혈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배꼽주위복통이 있다면 절대 무시하면 안 되는 이 질환,
장간막 허혈에 대해 알아봅시다

 

 

급성 장각막 허혈과 만성 장간막 허혈

장간막 허혈은 크게 급성 장간막 허혈증과 만성 장간막 하혈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장간막 허혈증은 진단 및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장괴사,
천공 및 패혈증으로 발전하게 되어 사망률이 50~80%에 이르게 됩니다.

급성 장각막 허혈의 유형

급성 장간막 허혈증은 동막 폐쇄, 정맥 폐쇄, 비폐쇄성으로 나눌 수 있고
이중 동맥 폐쇄가 가장 흔합니다.

동맥 폐쇄증은 동맥 색전증과 동맥 혈전증으로 다시 나눌 수 있는데
 동맥 색전증은 심방 세동등의 부정맥, 심부전으로 인한 심장 수축 기능 저하등으로 생긴 
색전(떠다니는 혈관 내 덩어리)이 장으로 가는 상장간 동맥을 막을 때 발생합니다. 
동맥 혈전증은 주로 상장간 동맥의 죽상 경화증으로 인해 
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데 이러한 환자의 약 75%는 
만성 장간막 허혈을 기저 질환으로 가지고 있다고 보고됩니다.

정맥이 폐쇄되어 급성 장간막 허혈증이 생기기도 하는데 상대적으로 빈도는 낮으며 
간경화로 문맥 고혈압이 있거나 경구 피임제, 염증성 장질환이나 
췌장염 등의 염증성 질환에서 발생합니다. 

비 폐쇄성의 경우는 색전이나 혈전등으로 혈관이 막히지 않았으나 
저혈압, 심박출 저하, 강심제 등으로 인해 혈관자체가 수축하여 좁아지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장이 광범위하게  영향을 입게 되어 원인이 해결 되지 않으면 훨씬 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장간막 허혈의 증상

장간막 허혈의 대표적 증상은 복통입니다.
급성장간막 허혈증은 급작스럽게 생긴 중증의 복통이 특징적입니다.
간혹 배꼽주위 통증을 호소하여 단순 위염이나 장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빈번히 있습니다.
심한 복통에 비하여 의사의 이학적 검사상으로는 뚜렷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이 늦어진다면 장 경색, 괴저, 천공등으로 급속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급성 장간막 허혈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어야 합니다.

만성 장간막 허혈증은 설명되지 않는 식후 복통과 5%이상의 체중 감소,
설사가 있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장간막 허혈이 있는 경우는 측부 순환이 발달되어 있어 급격하게
악화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측부 순환이 잘 발달되어 있지 않으면 장간막 경색으로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장간막 허혈의 진단

장간막 허혈의 진단은 일차적으로는 이학적 검사가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복통을 감별해야 할 질환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장간막 허혈을 바로 진단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복부 x-ray 는 진행된 장간막 허혈에서 장 천공의 경우에 유리 공기를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천공이 아닌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만약 장간막 허혈이 의심이 된다면 신속하게
컴퓨터 단층 촬영 혈관 조영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의 폐쇄나 협착 유무 및 위치 장의 경색 또는 천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검사들에 비해 이 질환을 진단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장간막 허혈의 치료법

만약 급성 장간막 허혈이 진단되었고 아직 장 경색 또는 괴사가 오지 않았다면
일차적으로 혈관 조영술을 통해서 혈관 폐색을 완하시키는 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색전이 발견되는 경우는 혈관내로 카테터를 주입하여
색전을 흡인 또는 견인하고 혈전이 있는 경우는 풍선으로 확장시킨 후
스텐트를 거치하여 혈관을 넓혀줄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시술에도 불구하고 혈관 폐색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경색된 장을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회복후에도 많은 환자들에서 색전, 혈전을 예방하는 약물 투여가 필요합니다. 

장간막 허혈의 예후

예후는 진단 및 치료의 신속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고된 바에 의하면 급성 장간막 동맥의 폐색에 의한 경우는
75%~80%, 급성 장간막정맥의 폐색에 의한 경우는 44%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경한 질환과의 감별이 쉽지 않습니다.
급작스럽게 생긴 중증의 복통이 생겼다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이학적, 혈액학적, 영상학적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