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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인상주의의 대가 지중해의 빛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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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아킨 소로야 이 바스티다와 뇌졸중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 스페인 화가이면서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들의 영향을 받은 호아킨 소로야 이바스티다(이하 호아킨 소로야). 그는 야외에서 직접 보고 그리는 풍경화 방식인 ‘외광 회화’로 도시 및 바다 풍경화를 집중적으로 그리기 시작해 유명해졌다. 빛 표현을 감탄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게 묘사한다는 찬사를 받은 호아킨 소로야는 그림을 그리는 중에 종종 마비 증상을 나타냈다. 결국 뇌졸중으로 쓰러져 3년 만에 죽음을 맞이했다. 호아킨 소로야를 죽음에 이르게 한 뇌졸중은 어떤 질환일까?
호아킨 소로야가 앓았던 뇌졸중은 뇌출혈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합쳐서 이르는 말이다. 뇌경색과 뇌출혈 중 어떤 것이 더 위험하다고는 이야기하기 어려우며, 얼마나 크게 혈관이 막혔는지, 얼마나 크게 출혈이 왔는지에 따라 환자의 예후는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990년 이전에는 우리나라도 뇌출혈의 빈도가 높았지만 혈압약을 통해 고혈압이 잘 조절되고 흡연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며, 짠 음식을 먹는 빈도가 낮아지면서 뇌출혈은 2000년 이후 비교적 많이 감소하였다. 하지만, 기대 수명이 길어지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등의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 부족은 지속적으로 뇌경색을 증가시키고 있다. 뇌의 혈관에 문제가 생겨서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환자는 어떤 일을 하는 뇌가 손상을 받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한 쪽 팔다리가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는 편측마비가 있으며, 이 외에도 안면마비, 언어장애, 어지럼증, 시야장애, 의식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뇌기능장애는 정상적인 몸의 기능이 없어지는 ‘음성증상’이기 때문에 뭐든지 잘 되던 것이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안될 때 뇌졸중을 의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대로, 뒷머리가 뻐근해지는 통증이나 손발이 저린다거나, 손떨림, 경련, 통증 등 몸의 기능이 더 많아지는 ‘양성증상’이면서 양쪽에 동시에 나타나는 증상은 뇌졸중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 두통의 경우 매우 큰 뇌경색이나 거미막하출혈 등에서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런 경우 두통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심하며 의식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의 증상을 잘 알아야 하는 이유는 뇌졸중 치료가 골든타임이 있기 때문이며, 빠르게 치료가 될수록 증상을 회복시키거나 최소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뇌졸중을 적절히 치료받기 위해서는 증상이 생기자마자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4시간 반이 넘으면 혈관 재개통을 시키는 약물을 맞을 수 없고, 12시간이 넘으면 혈관을 뚫는 시술을 받을 수가 없다. 이것은 뇌가 심장과는 달리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혈관 재개통을 위한 치료들이 출혈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증상을 알고 빨리 치료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뇌졸중 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인자들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방세동, 흡연, 술, 비만, 운동 부족이며 이러한 위험인자들을 미리미리 알고 대처하고 있을 때 뇌졸중은 쉽게 예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뇌졸중이 발생한 뒤에 다시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을 먹게 되며, 본인의 뇌졸중 타입에 잘 맞는 약물을 평생 복용하여야 한다. 대개의 약물이 혈관이 막히는 것을 막는 것이므로 약간의 멍이 들거나 지혈이 지연될 수는 있으나 심한 출혈이 동반되지 않는 이상 증상이 좋아졌다고 약물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약물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여 본인한테 가장 잘 맞는 적절한 약물로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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