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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y 건강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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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장티푸스'

작성일
2023-01-30

따뜻한 나라로 여행 계획 중이라면,
주목해야 할 '장티푸스'

요즘 추위를 피하기 위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따스한 날씨와 맛있는 음식은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할수록 '이 질환'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한양대학교병원 ‘Hihy 건강 저장소’와 함께 어떤 질환을 주의해야 할지 알아볼까요?

장티푸스란?

장티푸스는 살모넬라균의 일종인 살모넬라 타이피균에 의한 급성 전신 감염 질환입니다. 사실 장티푸스는 과거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고, 미생물학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던 과거에 발진티푸스와 임상적으로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여 발진티푸스 유사병이라고 명명되었지만 실제로 발진티푸스와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장티푸스의 감염경로는 무엇인가요?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면 감염되며, 오염된 물에서 자란 갑각류 어패류(특히 굴), 배설물이 묻은 과일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공중위생이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률이 높습니다.

장티푸스, 증상은 무엇인가요?

장티푸스는 위장관 감염증이며, 감염 후 잠복기를 거친 다음 1~2주 후에 서서히 임상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 고열오한두통이 나타나서 감기로 생각하다가 며칠 뒤부터 복통가슴에 붉은 반점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고열이 발생하기 전에 수일간 장염 증세로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게는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패혈증으로 진행하여 사망하는 경우나 장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 위장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장티푸스 환자는 열로 인해 수분과 전해질 유실이 심하므로, 이들에게 적절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시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치료 약제로는 퀴놀론계 항생제나 페니실린계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가 있으나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장티푸스가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치료 시에는 반드시 감염 전문가와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만약 장천공이 발생한 경우에는 즉시 천공된 장을 수술적으로 절제해야 합니다.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장티푸스는 전파력이 강력한 질환이지만 사람에게만 증식하고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람 사이의 전파 경로를 차단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티푸스 환자나 보균자는 격리해서 치료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이 매우 중요하며, 유행 지역을 여행할 때는 비위생적인 음식과 음료수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질환의 예방을 위한 장티푸스 백신도 존재하기 때문에 특히 개도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여행 2주 이전에는 감염 전문가와 상의하여 예방 접종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