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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유지가 중요한 혈관건강! 점진적 일상 회복이 관건

작성일
2021-11-29

운동량 감소로 급증하는 뇌졸중

위드 코로나, 활동량의 감소

요즘 들어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급격한 기온 차로 한겨울보다 더 몸이 움츠러들고 따뜻한 옷과 온돌이 그리워지는 시기. 이런 환절기에 혈관질환 특히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더욱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서 우리가 챙겨야 할 몇 가지 건강 상식을 알아본다. ​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외출에 대한 부담으로 집 안에만 있는 분들이 많다.

평소에 피트니스 센터나 수영장에 다니면서 자기 관리를 잘 해왔지만, 집합금지 조치로 인해 집 안에 주로 있다 보니 갑작스럽게 체중과 뱃살이 늘고, 혈압, 혈당이 자꾸 올라가서 약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뇌졸중을 앓고 나서 마비나 걷기 장애 등의 후유증을 가진 환자분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운동이 필수적이다. 후유증으로 마비가 있는 팔, 다리를 자주 움직여서 강직을 풀어주고 근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또한 운동은 혈압, 혈당을 낮추어 뇌졸중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전국민 백신 접종이 70%가 넘기 시작한 지금, 두려움을 조금 덜고 가벼운 산책부터 평소에 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 할 때이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현영 교수

뇌졸중과 활동량의 관계

뇌졸중, 즉 뇌혈관질환은 평소에 혈관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담배, 술 등의 성인질환 조절이 필수적이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원활한 혈액 순환을 도와 혈관 건강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뇌졸중 예방과 활동량과의 관계는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증되었는데, 활동량 즉 운동량이 적절하면 뇌졸중 발생 확률을 확실히 낮출 수 있고, 또한 뇌졸중을 이미 겪었던 환자들도 적절한 활동량, 운동을 통해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 20분 이상씩 몸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하거나, 일주일에 4번 이상, 10분 이상씩 운동을 하면 뇌졸중 재발 위험을 확실히 줄일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뇌졸중

2020년 이후 유행하고 있는 현재의 코로나 감염증은 폐렴 증상뿐 아니라 전신 장기에 영향을 주는 무서운 질병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체에 침 범하면서 심각한 뇌질환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특히 뇌혈관을 침범하여 뇌졸중의 발생이 5%에 달하기도 한다. 이런 사실로 인해 뇌혈관질환을 앓 고 있는 환자들은 두문불출 집 밖에 나가길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 스럽게 운동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

다행히 요즘 들어 코로나 바이러스 의 변종이 나오면서 초기보다는 중증도가 약해졌고 코로나 백신의 보급으로 중증 환자로의 이환율 또한 많이 줄었다.

방역은 준수해야 하지만, 이제는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야외 활동과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 백신과 뇌졸중

외래 진료 중에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코로나 백신을 맞아도 될까요?”이다. 코로나 백신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백신은 확률적으로 희박하지만 부작용 가능성이 항상 있다.

누구에게 이런 부작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는 거의 불가능한데, 알레르기 반응부터 쇼크, 신경계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알려진 부작용뿐만 아니라 혈전 유발 가능성이 코로나 백신 보급 초기에 매스컴에 계속 보도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심어주었다.

백신에 의한 혈전은 주로 뇌정맥, 복부정맥에서 보고되는데, 이러한 혈전 위험성에 비해 백신의 효용성이 훨씬 높기 때문에 백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겠다.

또한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코로나 감염증이 뇌혈관질환을 잘 일으키므로 뇌졸중을 앓고 있는 분들은 더 적극적으 로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정리해서 말하자면 뇌혈관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활동과 운동이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많이 줄었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드는 현시점에서 이제 원래 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시고 가벼운 산책 등의 야외활동도 시작해 보기를 권한다.

외출이 어렵다면 실내 자전거, 스텝퍼, 훌라후프같이 거실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아보자.

혹시 막연한 두려움으로 아직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타이레놀과 같은 비상 상비약을 준비해 두고 접종 을 고려하는 것이 좋겠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는 철저히, 그리고 개인 위생에 신경 쓰자. 특히 요즘 같은 계절엔 새벽, 저녁 외출 시에는 보온을 철저히 하고 되도록 해가 있는 낮 시간에 운동을 권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현영 교수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