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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겨울에만 조심하면 된다?

작성일
2021-09-10

"뇌졸중, 겨울에만 조심하면 된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아주 무서운 병이며,

최근 비만 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환자에게도 발생률이 많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뇌졸중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는데요,

과연 뇌졸중은 겨울에만

조심하면 되는 걸까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뇌졸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사우나가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사우나의 혈압 강하, 면역체계자극,

자율신경계에 대한 긍정적 영향으로 인해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논리를 피력하며

핀란드에서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이지,

확실한 근거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2. 뇌졸중 응급처치로 손가락을 따면 도움이 된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환자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힌 상태기 때문에

손가락을 따서 막힌 혈관을 뚫거나

터진 혈관을 말릴 수 있을까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막힌 혈관이 저절로

뚫릴 확률은 30~40% 정도로 보는데

저절로 뚫릴만한 환자들에게

손가락을 따서 좋아진 경우가

과장되어 알려졌을 가능성

가장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은 무엇보다도

빠르게 응급실에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맥주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술은 하루 한잔 정도의

소량을 복용하였을 때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서너 잔이나 한두 병까지

올라간다면 당연히 심혈관,

뇌혈관질환에 악영향을 줍니다.

혈관 자체에 노폐물이 쌓이기도 하고,

심장병의 비율을 증가시켜

뇌졸중 빈도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4. 뇌졸중, 뚱뚱한 사람만 걸린다?

비만이 중요한 뇌졸중 위험인자 중

하나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것 같은데요,

물론 비만도가 높을수록

뇌졸중 빈도도 높아지지만

여러 연구를 종합해보면

너무 마른 것도 정상 체중에 비해

뇌졸중 빈도를 증가시킵니다.

체중은 정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너무 빠지거나

너무 찌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5. 뇌졸중, 겨울에만 조심하면 된다?

뇌졸중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겨울에는 추워서 뇌혈관 수축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뇌졸중이

겨울에 더 많이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계절별로 발생률을 분석해보면

1년 365일 상관없이 비슷한 비율로

뇌졸중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근거가 없습니다.

 

6. 뇌졸중에 걸리면 무조건 반신불수가 된다?

뇌졸중은 뇌에서 팔, 다리로 내려오는

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에

가장 흔한 증상이

반신불수로 알려져 있지만

모두 반신불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반신불수 발생 후

좋아질 확률도 50%가 넘고

반신불수가 처음부터

증상이 아닌 경우도 많으며

실제로 전체 뇌졸중 환자를

놓고 보았을 때,

반신불수가 후유증으로

남는 사람은 최대로 보아도

25% 이내입니다.

 

사우나가 뇌졸중을 예방한다? X

응급처치로 손가락을 따면 도움이 된다? X

맥주가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X

뚱뚱한 사람만 뇌졸중에 걸린다? X

뇌졸중은 겨울에만 조심하면 된다? X

뇌졸중, 무조건 반신불수가 된다? X

 

[도움말 :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영서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