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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강좌 - “뭐라고~?” 당신도 노인성 난청?

작성일
2016-09-01

서서히 찾아오는 청력의 퇴화

Point.1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력 약화 현상이다. 노인성 난청이란 나이의 증가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다. 30대부터 시작 되지만 실제로 난청을 느끼는 시기는 40~60세 정도이고, 보통 여자보다 남자가 낮은 나이에서 두 배는 빠르게 진행한다. 대부분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인도 모르게 천천히 진행되는데, 주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이들이나 여성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결국 모든 소리에 둔감해진다. 소리는 들리지만, 단어의 분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말을 잘 구분하지 못하며, 작은 소리는 잘 안 들리는 반면, 큰 소리는 오히려 불쾌하게 느끼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귀에서 바람 소리, 매미 소리 등의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성 난청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얼굴을 마주 보고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하고, TV 소음과 같은 주위 소음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보청기 착용이나 수술로 해결

Point.2 초기에 발견하여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승환 교수노인성 난청은 청각 세포, 청신경과 뇌의 기능이 점차 퇴화하여 나타나는 것이므로 약물치료로는 호전될 수 없고 영구적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개인차는 있으나 점점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인성 난청의 효과적인 치료(재활)방법은 보청기 착용이다. 조기에 발견하여 가능한 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적응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보청기의 적응에 문제가 있거나 효과가 제한적일 때 청력 유형에 따라 중이 이식술을 이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한다. 중이 이식은 외이도를 막지 않고 중이 이소골에 진동자를 연결하여 소리를 증폭하여 보청기보다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기대할 수 있다. 난청의 정도가 매우 심하여 보청기나 중이 이식으로도 청력 개선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는 와우에 전극을 삽입하여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으로 상당한 정도의 청력 기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의 치료 혹은 재활은 개개인의 원인 및 난청 유형을 자세히 파악하여 그 환자에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승환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오늘의 건강강좌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이 알기 쉬운 건강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