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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주치의 - 뉴스 미디어 속 <지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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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두증의 공포, 지카 바이러스가 뭐길래?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다. 2014년 에볼라, 2015년 메르스에 이어 신생아의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국인 관광객 수 십만이 찾는 동남아 국가에서 잇따라 발병 사례가 확인되고, 현재 국내 에서도 확진 환자가 등장하면서 국내에서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 이 확산되고 있다. 글. 백미희
한국도 지카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니다
임신 초기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게 물리면 배 속의 아이에게 소두증 증상이 나타난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소두증 의심사례가 6,000건을 넘어서고 있다. 소두증은 갓 태어난 어린이의 머리 둘레가 32cm 이하(정상은 34~37cm)인 경우를 말하며, 두뇌 발달이 정체돼 자라면서 걷기, 말하기 등의 능력이 떨어지거나 조기 사망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지난해 말만 해도 브라질·콜롬비아·온두라스 등 중남미에 집중됐지만, 올 들어선 주로 중남미를 다녀온 이들을 통해 다른 나라로 퍼지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 보건 당국에 지카 바이러스 경계령을 내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가임기 여성의 중남미 국가 여행을 자제하라는 경보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외교부 역시 임신부 및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중남미 및 카리브해 국가여행을 삼가도록 권고했다. 연일 지카 바이러스에 관한 내용이 미디어에서 다뤄지며 불안감이 고조되던 중, 대만과 중국, 일본에서 연이어 확진 환자가 발생하며 ‘비교적 안전하다’는 동아시아도 비상이 걸렸고, 결국 3월 22일, 국내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우리나라도 지카 바이러스 공포감에 휩싸이고 있다. 관련 괴담도 성행하기 시작했다. SNS와 인터넷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의 잠복기가 2년에 달한다거나 여성이 한번 감염되면 몸에서 없어지지 않아 나중에 임신해도 소두증 아기가 태어난다거나 유전자변형(GM) 모기가 옮긴다는 내용 등이 퍼지고 있다. 현재까지 지카 바이러스를 이겨낼 치료법이나 백신은 없다. 다른 많은 바이러스 질환처럼 치료제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로써는 기존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질병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된다. 증상이 지속하면 의료기관에 가서 해열제, 진통제 등을 처방받아 치료하면 된다. 무엇보다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대해 알게 된다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 알 수 있고 막연한 불안감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백신 없는 지카 바이러스, 예방이 최우선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란?지카 바이러스는 모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플라비 바이러스로, 황열, 뎅기열, 일본뇌염과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다. 현재 제4군 법정 감염병에 속한다. 감염된 숲모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하며, 뎅기바이러스처럼 이집트 숲모기가 주된 매개체이다. 다른 종류의 숲모기도 지카 바이러스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흰줄숲모기가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잠재적 위험요소라 할 수 있다. 그 외의 경로로 감염된 남자와의 성관계를 통해 감염될 수 있으며, 수혈에 의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잠복기는 대략 3~12일로 추정한다. 감염된 환자의 대부분(약 80%)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아주 가볍게 지나간다.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등을 호소할 수 있다. 증상은 약 3~7일 정도 지속한다. 임신한 여성의 경우 감염되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최근 브라질에서 15배 이상 증가한 소두증에 대해 지카 바이러스 감염과의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치료법과 예방법은?
김지은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감염내과 지카 바이러스, 사실은 이렇습니다[오해 ①]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최대 2년까지 전파된다?[진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통상 2~7일 후 증상이 시작, 최대 2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2년까지 전파가 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오해 ②]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렸을 경우, 무조건 소두증 아이를 출산한다?[진실] 소두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임신부들도 모두 소두증 아이를 출산하는 것은 아니다. [오해 ③]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격리해야 한다?[진실] 지카 바이러스는 공기 전파가 없고 일반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되지 않기 때문에 격리는 필요하지 않다. [오해 ④] 지카 바이러스는 예방 및 치료를 할 수 없다?[진실] 현재 예방접종은 없으나 모기 노출을 최소화하여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감염이 되어도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열제, 진통제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 [오해 ⑤] 국내 모기들도 지카 바이러스를 옮긴다?[진실] 국내 존재하는 흰줄숲모기에서 전파된다는 보고 있기는 하나 현재까지 국내 흰줄숲모기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례는 없다. [오해 ⑥] 우리나라도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이다?[진실] 우리나라의 경우, 브라질에서 감염되어 국내에 유입된 사례이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에 들어가지 않는다. [오해 ⑦] 브라질산 음식(닭고기)을 먹으면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다?[진실] 지카 바이러스가 음식을 통해 전파된 사례는 없다. [오해 ⑧] 모유 수유를 통해서도 감염된다?[진실] 모유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모유 수유를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 세계보건기구는 모유 수유를 통한 이득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의 잠재 위험성보다 크기 때문에 모유 수유를 권고하고 있다. (2016.2.25) [오해 ⑨] 입맞춤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진실] 감염자의 타액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되기는 했지만, 현재까지 타액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없다. 세계보건기구 및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도 환 자의 타액과 관련해 별도의 주의사항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으로 그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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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뉴스와 신문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더불어 ‘소두증’이 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중남미 지역이 지카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카 바이러스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3년 이후 남아메리카 중심으로 전염되면서다.
아직까지 치료제나 백신은 없다. 환자의 증상에 맞춘 대증요법이 시행되고 있다.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가장 최선의 예방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충 기피제 등 회피 도구를 사용하고, 외출 시 긴소매, 긴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할 것을 권장한다. 최근 2개월 내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하는 경우, 특히 주의를 필요로 한다. 유행지역을 다녀온 사람에서 귀국 2주 이내에 발열 또는 발진, 관절통, 근육통, 결막염, 두통 중 하나 이상이 동반된 경우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하여 신고 및 확진을 위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2016년 3월 21일 기준으로, 최근 2개월 이내 발생 국가는 유행국가 31개와 산발적 발생 11개 국가가 있다. 이 중 33개국이 중남미에 속해있다. 해당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에서 최신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