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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이 좌우한다 ①] 건강한 100세, 이 질병을 극복하라 - 3. 골다공증성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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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찾아오는 노화 ‘골다공증성 골절’
골다공증 예방, 젊을 때부터 관리 필요세계보건기구는 골다공증을 ‘골량의 감소와 미세 구조의 이상을 특징으로 하는 전신적인 골격계 질환으로 뼈가 약해져서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질환’으로 정의한다. 미국국립보건원에서는 이를 축약하여 ‘골 강도의 약화로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하게 되는 골격계 질환’으로 규정했다. 골다공증의 두 가지 위험 인자는 청장년기에 낮게 형성된 최대 골량과 노화 및 폐경으로 인한 빠른 골 소실이다. 따라서 폐경 이후 노년층의 골 소실을 막는 노력과 함께, 청소년기에서부터 30세까지 골량을 증가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 즉, 젊었을 때부터의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라 할 수 있다. 골다공증은 일차성 골다공증과 이차성 골다공증으로 분류된다. 일차성(원발성) 골다공증은 폐경으로 인한 제1형 골다공증과 노화로 인한 제2형 골다공증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이 두 형태는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므로 정확히 분류하기는 어렵다. 폐경으로 인한 골다공증은 일차성 골다공증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데, 폐경 후의 에스트로겐 결핍이 골다공증의 주원인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골다공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훨씬 흔하게 나타난다. 제2형인 노인성 골다공증은 70세 이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이 증가로 인한 골 소실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이차성(속발성) 골다공증은 특정 질병이나 수술, 약물 복용 등에 의해 골량 형성 장애가 있거나 골 소실이 증가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것으로, 골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로 스테로이드를 꼽을 수 있다. 최고・최선의 치료는 ‘예방’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므로 모르고 지내다가 골절이 발생한 후에야 심한 골다공증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골절이 찾아오기 전부터 미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여성 및 고령에서는 골밀도 측정과 함께 골다공증 골절에 대한 위험 인자를 파악하여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골다공증 골절의 주요한 위험 인자에는 낮은 골밀도, 골다공증 골절의 과거력, 가족 중에 골다공증 골절이 있었던 경우, 저체중, 흡연 등이 있다. 이외에 치매, 뇌졸중, 균형 감각의 이상, 활동량이 매우 적은 경우, 과음 및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 역시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골다공증 치료는 치료 약제와 더불어 충분한 칼슘 섭취와 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도움되며, 체내 비타민 D 농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햇볕을 쬐는 것도 중요하다.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수를 촉진할 뿐만 아니라 근육에도 작용하여 재활에 도움을 주어 넘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교통사고나 추락과 같은 심한 사고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개는 가벼운 넘어짐이나 작은 충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고령의 골다공증성 골절이 일상생활 속 낙상 때문에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만큼 고령자는 낙상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균형 감각과 근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운동이 필요하며 전문의의 관리를 통해 골 강도가 더욱 약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낙상의 원인이 되는 질환이나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복용에 주의해야 하며, 가구와 전기 코드 정리, 밝은 실내조명, 계단 난간 설치 등의 일상생활 환경에 대한 관리와 개선 역시 필요하다. 실제로 환자 중에, 평소 골다공증이 심해서 넘어질까 봐 외출도 잘 하지 않았던 한 여성이 집 안 욕실에서 미끄러져 대퇴골 간부 골절로 내원한 때도 있었다. 환자는 수술적 치료를 받고 회복했는데, 정형외과 외래를 다니며 늘 “다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집안을 꼼꼼히 정리하고 특히 욕실 바닥을 잘 치운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약물 치료와 함께 일상의 노력 필요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제는 골 흡수 억제제로 투여 방법은 약제에 따라 다양하다. 경구 복용과 주사 투여 방법이 있고, 복용 및 투여 기간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환자의 편의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러한 약제의 임상 연구 결과, 대퇴골 및 척추의 골밀도를 5~10% 정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척추 골절 및 비척추 골절을 40~50% 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폐경 이후 발생하는 골다공증에 대해서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이 문제이므로 이를 조절할 수 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를 사용하는 것도 한가지 치료 방법이 된다. 골다공증 치료에 충분한 칼슘 섭취와 비타민 D 투여는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의 칼슘 섭취 권장량은 하루 800mg, 비타민 D는 하루 800IU이다. 골다공증이 동반된 대부분 환자의 경우 권장량이 충분히 유지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필요하면 약물 치료를 해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들이 있으며 관련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골다공증성 골절을 예방하려면 내 뼈의 상태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며, 골다공증이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데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 또한, 골다공증 치료와 더불어 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 뼈 건강을 위한 음식 섭취, 낙상의 위험이 있는 생활 환경의 관리 및 개선 등과 함께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글. 황규태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성별 및 연령별 골다공증 유병률
SPECIAL THEME | 100세 시대, 건강이 좌우한다 ① - 건강한 100세, 이 질병을 극복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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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는 살아있는 조직이다. 인체의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평생 변화해가며 오래된 뼈는 일정하게 파괴되고 다시 새로운 뼈가 만들어지는 재형성 과정을 지속한다. 소아는 뼈가 흡수되는 것보다 생산이 더 많아 크기와 강도가 증가하며 성장이 일어나지 만 30대 이후에는 뼈의 흡수가 많아져 골 질량이 감소하게 된다. 뼈의 흡수는 특히 갱년기 전에는 매년 0.3~0.5% 정도씩 감소하다가 갱년기에 이르면 10배나 빨라진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환자는 골절 치료와 함께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한다.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후 골다공증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이후에 발생하는 이차 골절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사용되는 약제는 파골 세포의 골 흡수를 억제하는 약제과 조골세포에서 골 형성을 증가시키는 약제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약제는 골 흡수 억제제이며 부갑상선 호르몬 제제와 스트론튬이 골 형성 촉진제에 해당한다. 어떤 약제를 사용할 것인가는 환자의 골 교체율을 고려하여야 한다. 폐경기 여성과 같이 골 교체율이 증가한 경우에는 골 흡수 억제제 사용이 좋으며, 노인성 골다공증은 골 형성이 저하 된 것이 문제이므로 골 형성 촉진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골 흡수와 골 형성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투여 기간과 골 변화에 따라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