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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하는 병원 ⑥ 고관절치환술 - 인공 고관절 수술, 고관절 질환의 내일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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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정형외과 의사 Ian Learmonth는 고관절의 위치와 통증
이렇게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관절인 고관절에 질병이나 골절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더불어 정상적인 관절운동과 보행 등의 활동이 불가능해진다. 고관절을 이루는 구조물에 손상이 생기면, 초기 증상으로 서혜부나 둔부, 대퇴부 등 고관절 주변에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은 주로 걷거나 움직일 때 느껴지는데, 간혹 같은 쪽 무릎 주변에서 나타나기도 하며, 병이 더 진행되면 걸을 때 다리를 절게 될 수도 있다. 대퇴골두의 손상이 심하거나 여러 원인에 의해 고관절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쪽 다리가 반대 편 다리보다 짧아질 수도 있다. 통증이 있다고 모두 고관절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담당 의사의 진찰과 검사 결과에 의해 시행을 결정해야 한다. 인공 고관절 수술과 종류과거에는 관절 유합술과 같이 관절을 고정시키는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이는 척추나 슬관절의 관절염 발생 위험이 높았고, 고관절 고정으로 인해 심한 장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인공 고관절 치환술은 손상받은 고관절을 인공 삽입물로 대치하여 정상적인 관절 운동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공 고관절은 비구측 삽입물과 대퇴골측 삽입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삽입물의 관절면을 이루는 재질에 따라 금속-폴리에틸렌, 금속-금속, 세라믹-세라믹 관절면으로 구별된다. 과거에는 주로 금 속-폴리에틸렌 재료의 관절면이 주로 사용되었는데, 폴리에틸렌의 마모와 그로 인한 문제가 제기되어 최근에는 폴리에틸렌의 강도를 강화한 강화폴리에틸렌이나 세라믹 재료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강화폴리에틸렌은 기존 폴리에틸렌의 마모율을 10분의 1 이상 줄인 재료로, 낮은 마모율과 생체 안정성으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세라믹 재료는 기존 인공 관절의 문제점인 마모를 획기적으로 줄인 재질로서 높은 압축강도, 화학적 안정성, 무독성, 생체 적합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공 고관절 수술 후 관리인공 고관절 수술은 높은 성공율 만큼이나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에는 고관절의 위치 제한으로 수술 시 손상으로 인한 연부 조직의 회복을 도와 탈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탈구를 예방하기 위해 누워 있을 때는 베개를 환자의 무릎 사이에 놓고, 고관절을 90° 이상 꺾거나, 다리가 몸의 중심에서 안쪽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부위에 체중을 싣는 체중 부하 시기는 의사들에 따라 논란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수술 후 1개월 이후에는 보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기구의 파손과 과도한 마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락의자, 흔들의자, 낮은 의자에 앉는 것을 피하고, 수술한 다리는 90° 이상 들어올리지 않도록 하며, 바닥에 쪼그려 않는 등의 과도한 고관절 굴곡을 유발하는 자세는 취하지 않도록 한다. 인공 고관절의 미래
글. 김이석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정형외과
SPECIAL THEME | 수술 잘 하는 병원 6. 고관절치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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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골과 대퇴골을 연결하는 관절인 고관절은 신체에서 가장 크고 안정된 볼-소케트 형 관절로 구조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구형의 대퇴골두와 컵 모양의 비구가 맞닿아 있고, 골성 구조물에 의해 다른 관절보다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다.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안정성을 보강해주는 고관절은 신체에서 체중 부하와 전달의 기능을 한다.
고관절은 우리 몸의 관절 수술 중 가장 우수한 치료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 부위로, 고관절학은 오래 전부터 발달해 왔다. 또한 인공 관절 분야 역시 의학과 재료 공학의 발전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다. 오늘날 인공 고관절 재료의 발전과 더불어 수술의 임상적 결과 역시 10년 성공율이 95% 이상에 이르는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과제 역시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다. 수술 이후의 탈구, 관절의 마모, 기구의 파손 등의 미해결 문제는 앞으로의 더 많은 연 구를 통해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