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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하는 병원 ② 유방암 - ‘상실’ 극복해야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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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준호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울증은 환자의 투병의지를 약화시키고 그 자체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암의 경과와 치료 예후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유방암 진단 초기부터 시작되는 ‘우울 증상’유방암을 치료하는 의사들의 말에 의하면 남성의 경우 성기를 잃는 것과 같은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울증은 유방암 진단 초기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2010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가 ‘진단 초기 유방암 환자의 우울 증상과 연관된 심리적, 생물학적 특성’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논문에서 유방암 진단 초기부터 정신과적 평가와 개입이 필요하며 정신과 치료가 유방암 치료 예후 개선과 수술 후 우울증 감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방암 진단 초기 환자들이 암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두려 움을 표현하지 못하거나 불안해 하는 등의 ‘암에 대한 적응력 저하’는 ‘우울 증상’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치료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와도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적인 변화가 진단 초기부터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유방암 치료가 시작되기 전에 시행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보인다. 특히, 우울증은 환자의 투병의지를 약화시키고 그 자체가 면역력을 떨어뜨려 암의 경과와 치료 예후를 나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치료과정에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고 하였는데 필자 역시 여느 다른 암에 비해 특별히 배려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상실’의 경험이 우울증 발병 가속시켜일반인의 우울증 발병률은 10~30% 정도로 생각되는데 유방암 환자는 30~4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암 환자가 우울증에 취약한 이유는 병이 나았다고 해도 재발하면 어쩌나 하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며 만성피곤, 기력저하, 불면증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일상 때문이다. 여기에 유방암 환자는 위에서 말한 ‘상실’의 경험이 더해져서 우울증 발병을 가속시킨다. 우울증의 발병은 주위 사람이 제일 먼저 알아차린다. 부쩍 불안해 한다든지 민감해져서 신경질이 많아지고 주의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변화와 증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흥미의 상실로 매사에 관심이 없어지는 태도를 보인다. 모든 유방암 환자가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단순히 우울한 기분 수준을 넘어서 식욕부진, 수면장애 등이 동반되면서 우울한 기분이 몇 주일 이상 나아지지 않으면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만나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환자들은 암 치료도 버거운데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하나 하면서 거부감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울 증상이 있으면 코티졸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암세포를 제대로 이겨내지 못해 재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우울증에 대한 치료는 유방암의 경과를 호전시킬 수 있는 면이 있다. 유방암 자조그룹, 서로 위로하고 치료한다치료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같이 약물 치료와 개인 면담 치료가 효과적이다.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치료 방법으로는 집단 치료가 있다.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의 자조그룹으로 서로 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공감하면서 혼자가 아니라는 심리적 지지 효과가 크다. 또한 환자들은 집단 내에서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려내는 데 큰 도움을 받기도 한다. 혹자는 희망은 생각으로 그쳐선 의미가 없고 행동해야 한다고 한다. 자조그룹에서는 여러 사람이 자연스럽게 실천을 얘기하게 되고 함께 변화를 위한 실행을 할 수 있게 되면서 혼자 심리적인 치료를 받으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면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일종의 행동 치료로 사회적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도 좋다. 사회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외모에 더 관심을 갖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가끔은 화려한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링을 하는 것도 긍정적인 심리 상태를 잃지 않는 것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SPECIAL THEME | 수술 잘 하는 병원 2. 유방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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