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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통계로 보는 '알레르기질환'

작성일
2010-04-01

알레르기질환은 60-70년대만 해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역학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 받고있다.

10명 중에 1명은 알레르기비염

주요 환경성질환 가운데 알레르기비염은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환자는 인구 1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08년 484명(총 242만 명)으로 2002년 423명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최근 3년 치(2006-2008)만 보면 2002년 495명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484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인구 1만 명 기준)도 2002년 237명에서 2008년 228명(총 114만 명)으로 조금 감소했는데, 전년에 대비해서는 0.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2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책연구원이 분석한‘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지난 2008년 인구 1만 명당 1034명으로, 2002년 대비 연평균 6.4%가 증가했고, 2007년도와 비교할 때 8.7% 증가한 수치다. 작년 1년 동안 국민의 10명 중에 1명은 알레르기비염으로 치료를 받은 것이다. image

천식, 60세 이상 노인 연령에서 가장 많음

2005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천식 증상을 경험했거나 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19세 이상의 성인에서 40-60%에 이른다. 이는 미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결과이다. 또한, 의사진단에 의한 천식 유병률은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1.8%로 1998년의 1.1%, 2001년의 1.4%에 비하여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조사에서 20대의 의사진단 천식 유병률이 0.4%인 것과 비교하여 60대 4.2%, 70대 7.6%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고, 60세 이상 노인 연령에서 천식의 유병률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인다.  

우리 아이 괴롭히는 아토피피부염

image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2002~2007 환경성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질환 학생 통계에서 초·중·고교생 762만 1000명중에 무려 5.7%인 43만 명의 학생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 서울특별시 아토피성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 결과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1인당 평균 연간 431만 7천원의 치료비용이 들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6.5%는 적어도 월 1회 이상 학교를 조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7.4%의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1주 1회 이상의 잦은 수면 장애를 경험하여 사회적,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된다. 더군다나 어느 정도 진행된 아토피피부염은 치료 자체가 쉽지 않고 심할 경우 평생을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하백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