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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눈병 | 감염주의보, 미리 알고 예방하자
연중 발생 가능하나 특히 여름철 수영장 사용과 관계되어 많이 발생하는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이 높은 유행성 안질환으로 유행성 각결막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등이 있다. 이외에 발열, 인후염, 경부 림프절염 등의 상기도감염 증상과 결막염이 같이 동반되는 급성 인후 결막염 등도 감별이 필요한 질환이다. 여름철 가장 많이 걸리는 눈병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급성 출혈성 결막염, 인후 결막염이 있다. 이 세 가지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눈병 없는 건강한 여름을 즐기도록 하자. 전염성이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 여름철 대표적인 안과 질환인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염으로, 유행성 결막염 중가장 흔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주 증상은 눈물증가, 충혈, 눈곱,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눈부심 및 눈꺼풀이 붓는 증상 등이며, 심하면 염증막이 생기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심한 경우 귀앞 혹은 턱밑에 있는 임파선이 붓고 아픈 경우도 있다. 대개는 양안에 모두 발생하며, 우선 한쪽 눈이 감염되면 2~7일 후에 다른 쪽 눈이 감염되는데 두 번째 눈의 증상이 조금 더 경미하다. 잠복기는 4~10일(평균 일주일) 정도이며, 대개 2~3주 정도의 경과를 가지는데, 첫 번째 눈에서는 대개 2주일이 걸리고, 두 번째 눈에서는 좀 더 길어져 18~21일이 걸린다. 아폴로 눈병, 급성 출혈성 결막염 아폴로 11호 우주선이 달에 착륙하던 1969년 처음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한데서 붙여진 이름으로 원인은 엔테로바이러스 70형과 콕사키바이러스이며, 결막하 출혈을 동반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여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며 매우 급속하게 발병한다. 갑작스런 동통과 이물감, 눈물 증가, 충혈, 가려움, 눈부심 및 다량의 분비물과 눈꺼풀 부종이 발생하는 등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나, 결막하 출혈이 생겨 눈이 더 붉게 보인다 잠복기가 약 12~48시간으로 증상이 빨리 나타나고, 대개 1주일 이내에 호전되며, 2주 이내에 완치된다. 감기와 함께 오는 인후 결막염 유행성 각결막염과 마찬가지로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일반적으로 감기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며, 눈의 충혈과 결막부종 등의 결막염과 고열 및 국소 림프선 비후, 인후염이 같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만 나타나며, 보통 감기가 낫게 되면 결막염 증상도 함께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여름철 눈병 여름철 눈병인 이들 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얼음물 찜질로 부종이나 통증을 줄일 수 있고, 선글라스 등으로 눈부심과 햇빛을 차단할 수 있다. 2차적인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과 혈관 수축제, 소염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간혹 세균, 곰팡이,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의한 각막염과, 포도막염 등의 시력에 장애를 줄 수 있는 질환들이 유행성결막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도 해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안과 전문의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 눈병인 이들 질환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일정 기간이 지나야 치료가 가능하다.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며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TIP. 여름철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A.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자주 씻는다. B. 눈이 가렵더라도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는다. C. 비누나 수건 등의 개인 위생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D. 눈병에 걸린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 및 증상완화,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 또는 기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고, 전염기간(약 2주간) 동안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는 것을 피한다. TIP. 눈병에 대한 진실과 오해 눈병 걸린 사람의 눈을 쳐다보기만 해도 전염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눈병은 단순히 쳐다보는 것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습니다. 보통 눈병 걸린 사람이 사용하던 물건 등을 만지고 나서 자신의 눈을 만지면 전염되므로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 않아야 하고, 눈을 만지기 전 및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눈병이 걸렸을 때 안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요? 결막염이 생겼을 때 눈을 보호하기 위해, 혹은 충혈된 눈을 감추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대를 착용하면, 눈의 온도를 상승시켜 균이 더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여, 2차적인 세균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안대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일반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성민철 교수 사진. 김선재 [스페셜 테마] 여름철 눈병 | 감염주의보, 미리 알고 예방하자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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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 서구형 암 발생률 급증, 조기 발견이 관건
모든 암종을 합친 질병 군으로서의 암은 1983년 이래 사망원인 1위이며, 그 발생 증가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중앙암등록본부가 지역단위 암등록 사업과 중앙 암등록 사업을 통하여 구축한 우리나라 전체의 국가 암발생 통합 데이터 베이스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암환자 진료 및 중증환자 등록자료, 또 통계청의 사망 자료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자료 등을 총 종합 정리하여 2009년 12월에 발표한 암발생률 통계를 보면, 암발생 환자 수는 2006년에 15만 3,237명, 2007년에 16만 1,920명으로 2005년 14만 5,858명 대비 각각 5.1%, 11.0%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수명까지 생존 시 남자는 76세 기준으로 3명 중에 1명, 여자는 83세 기준으로 4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우리나라, 서구형 암종의 증가 매년 발생하는 암종별로 발생률 추이를 보면 간암이나 자궁경부암 같은 후진국형 암종들은 줄어드는데 반해 서구형 암종이라고 알려져 있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은 증가 추세에 있다. 이러한 서구형 암종들의 발생률 증가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우리나라도 인구의 고령화, 흡연, 비만, 식습관 등 암 발병위험요인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것이며, 둘째는 이를 진단하는 선진 기술들의 발달과 보급으로 인해 이전에 조기발견이 어려웠던 암종들이 각종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암종들의 서구화는 우리나라의 경제, 사회,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생기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도 할 수 있겠다. ●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암 예방 가능 가장 발생률이 증가한 갑상선암의 경우 조기발견이 되지 않더라도 장기생존이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발생률 자체가 사망과 관계된 국민건강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비하다. 하지만 전체 암종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많을뿐더러 조기 발견이 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려워 장기생존이 불가능한 대장암이나 유방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우리사회의 국민건강이 이들로부터 위협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이런 위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암 발생을 최대한 예방하여 발생률을 줄이는 것과 암이 발병을 했더라도 조기 발견을 통해 완치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있다.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체중유지를 위한 식이요법, 식물성 섬유질 섭취, 특정 식품이나 비타민의 복용 등 여러 가지 공통된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확실히 이러한 암종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편 타당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흡연과 비만이기 때문에 금연을 하고 비만이 되지 않게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같은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암 발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암에 대한 예방은 한계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암 발생과 생활습관과의 연관성도 중요하지만,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유전적인 소인도 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서구형 암 종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권고되는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 해야 한다. ● 조기 발견하면 90%이상 완치 가능 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을 철저히 따랐음에도 불구하고 암이 발생했다면 그 이후의 최선의 방법은 조기 발견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했을 경우 90%이상이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한 방법과 조기에 치료하는 방법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어 왔고 현재도 이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6년 ‘암 정복 10년 계획’을 시작으로 국가 암 관리 사업을 시작했고 2005년부터는 국가 암조기 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위암, 유방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의 5대 암에 대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현재는 2008년에 개정된 5대 암 검진 권고안에 따라 검진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런 검진 프로그램 대상이 되는 각 개인들은 권고사항에 따라 검진에 참여하여 건강한 삶을 성공적으로 이루고 암 치료에 대한 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해야 하겠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서구형 암 종들이 많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를 예방하거나 조기에 완치시키기 위해서는 건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권고되는 조기 검진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민건강 지표는 향상될 것이며 암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박병배 교수 [스페셜 테마]Cancer 현대인의 적, 암 질환. 전문의 칼럼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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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암 질환 |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선암 높아 통계로 알아본 한국인의 암 질환
보건복지부 발표자료(2009년)에 의하면 한국인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남자가 3명 중 1명, 여자가 5명 중 1명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전국적으로 암으로 진단받는 환자 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고, 연령별로는 50~60대 이후 암 발생이 더 많아지고 있어 고령자들의 암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 남자는 위암, 여자는 갑상선암 높아 ‘국가암관리사업’의 기본인 암 통계 산출을 목적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전국 규모의 병원중심 암 등록사업이 ‘중앙암등록사업’ 이다. 이는 전국의 수련병원으로부터 해당병원의 당해 년도 암 발생자를 등록 받아 수집, 분석하는 사업으로 1980년 전국 47개 전공의 수련병원의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1990년 참여병원을 인턴수련병원으로 확대 실시하였다. 1999년 이후부터 2007년까지 연도별 암 발생수는 남자・여자 모두 해가 거듭될수록 예년에 비하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통계자료 ‘성별 10대 암 종 조 발생률(2007년)’에 따르면 남자에서 발생하는 암의 빈도별 순위는 위・폐・대장・간・전립선・갑상선・방광・췌장・쓸개・신장이고 여자는 갑상선・유방・위・대장・폐・간・자궁경부・쓸개・난소・췌장의 순이다. ● 우리나라 여성 유방암 40대가 가장 많아 남자에 있어 주요 암의 인구 10만 명 당 발생 연령은 대부분 70대 후반 이후이다. 그리고 여자에 있어 주요 암의 인구 10만 명 당 발생 연령은 남자에서와 같이 대부분 70대 후반 이후이지만,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발생연령은 40대 중반부터 50대 초반에서 최고를 이루고 있으며 이는 연도별 비교에서도 큰 변화가 없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서양인은 6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여성들의 유방암은 40대가 38%로 가장 많고 50대가 25%, 30대가 22%의 빈도로 발생하는 특이한 발생양상을 보이고 있다. ● 65세 이상 남자-폐암, 여자-대장암 1위 남자의 연도별 암 발생율의 추이를 보면 위암・폐암・간암의 경우 조금씩 감소하고 있고, 대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의 경우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의 연도별 암 발생율의 추이를 보면 위암・자궁경부암・간암의 경우 조금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폐암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갑상선암의 경우 1999년에 비하여 2007년엔 26%가량 증가하였는데 이는 실제적인 발생 빈도의 급격한 상승보다는 이 병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진단방법의 발전에서 기안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15세 미만의 경우 백혈병, 15~34세엔 갑상선암, 35세~64세엔 남자-위암, 여자-갑상선암, 65세 이상이면 남자-폐암, 여자-대장암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다. ● 위암・자궁경부암, 선진국 넘어선 완치율 연도별 생존율에서 남녀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생존율의 향상을 보였고 특히 2001년을 지나면서 남녀 전체에서의 5년 생존율이 50%를 넘어섰다. 1983년에 비하여 25년이 지난 2008년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남자에서는 위암과 간암의 사망률이 감소하였고 폐암은 그 증가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여자에서는 위암의 사망률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다른 암의 사망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인에 많이 발생하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완치율은 이미 미국 등 서구의 완치율을 앞서고 있고 서구형 암인 대장암, 유방암 등의 완치율도 미국, 캐나다 수준에 도달했다. 1996년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국가적인 암 관리 체계를 갖추었고 1999년부터 암 조기검진사업을 시행하고 곳곳에 암 센타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암, 간암, 담낭암 환자는 획기적인 생존율의 향상은 이루지 못하였다. 모든 암에 있어 조기검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이에 국가에서는 한국인에게 잘 발생되는 주요 암에 대하여 조기검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권성준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통계로 본 암 질환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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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 서구화된 식습관이 부른 대장암 예방이 중요, 3~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대장암의 발생 수준이 서양인에 비해 매우 낮았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각국에 대장암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과거 5년 동안 대장암 발생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대장암에 의한 사망이 그 이상 증가했다. 주요 요인은 육류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대신 섬유질 음식을 적게 먹는 서구화된 식단과 생활습관이다. 또한 흡연과 과음, 운동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대장암은 다른 암도 비슷하지만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 진행이 되면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는 이미 최소한 2기 이상 진행된 경우이다. 증상은 우측 대장암과 좌측대장암, 직장암의 경우가 약간 다르다. 우측 대장은 장의 내경이 매우 넓어서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진행되면 빈혈이 심해지고, 체중감소가 많으며, 항문에서 검은 피가 나올 수 있다. 반면에 좌측 대장암은 장의 내경이 좁아서 배변장애와 변비, 장 폐쇄 등의 증세가 더 흔히 오며, 항문의 출혈도 붉은 색에 가깝다. 그러나 대장암에서 보이는 공통된 가장 의미 있는 증상은 이급후성이다. 이는 배변 후 1-2시간 내에 다시 배변을 하고 싶어서 시도하면 대변은 별로 나오지 않고 점액질과 혈액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대장암 조직에서 분비물이 고여서 나오는 것이다. ●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이 중요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 등을 통한 검사 특히 대장내시경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자주 할 필요는 없고, 깨끗할 경우에는 3~5년마다 시행 받으면 되고, 검사 시 용종 제거술을 한 경우는 1년 후에 재검사를 시행 받으면 된다. 진단이 나오면 외과적 수술이 행해진다. 요즘에는 가능한 개복술은 피하고,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을 하여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복부의 상처도 최소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술 후에는 그 기수에 맡는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동반될 수 있는데, 현재는 이들의 발전도 많이 되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5년 동안 대장암 발생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주요 요인은 육류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화된 식단과 생활습관이다.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대장 항문 클리닉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대장 항문 클리닉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진단, 외과적 수술 및 수술 후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총괄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암 센터에는 대장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암에 대한 교육과 제반적인 관리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조기발견뿐 아니라, 변비, 변실금, 탈직장, 치질 , 치루, 치열 등의 양성질환도 정확한 검사 및 진단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보유장비 항문경 : 외래에서 간단히 검사가 가능하며 항문에서 5㎝이내의 질환은 거의 진단이 가능함 S-자 결장경 : 항문경으로 확인이 안 되는 상부의 S-자 결장까지의 질환의 진단이 가능함 대장내시경 : 대장의 질환을 비디오화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내시경하 수술도 가능함 대장 X-선 촬영기 : 대장의 병변을 큰 불편함이 없이 검사할 수 있는 screening test 기계임 항문내압 검사기 : 항문 내의 압력을 측정하여 변비, 변실금 등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에 도움을 줌 직장 내 초음파 촬영기: 변실금 환자에서 항문 괄약근의 손상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직장암의 주위 임파선 전이를 수술 전에 확인하여 치료에 도움을 줌 대장암에 대한 QA 암 특히 대장암환자에게 칼을 대면(수술을 하면) 환자가 더 빨리 사망한다? 먼저 대장암 환자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암이 악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진행되면 장 폐쇄가 와서 식사를 못하므로 꼭 수술이 필요합니다. 암이 전이되어 환자의 생명을 많이 연장하지는 못하더라도, 사는 동안에는 식사를 하고 배변을 할 수 있어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유전인가요? 대장암 중에서 유전되는 특별한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젊은 환자에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유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약간의 유전적 소인은 있다고 봅니다. 이는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환경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고 당분 흡수 등이 원인 인자가 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tip 기름기 많은 육식, 고칼로리, 단 음식을 자제한다. 음주를 줄인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비만이 안되게 한다. 체중감소 시 빨리 검사를 받는다. 배변의 변화 시에 검사를 받는다. 이급후성, 혈변의 증상 시 의심한다. 가능한 스트레스를 안 받고, 빨리 풀도록 한다.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남영수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대장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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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 한국 여성들의 가슴앓이 유방암, 유방암 환자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 젊은 층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서구사회에 비해 비교적 발병연령과 호발 연령이 젊다는 것인데 미국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40대 이후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4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이며 최근 20~30대의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이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 한국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유방암은 우리나라의 여성에게 생기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1위인 가장 흔한 암이고 매년 그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식생활의 서구화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따른 독신여성의 증가, 늦은 결혼, 출산율의 저하, 모유수유의 감소, 그리고 이전과 비교해서 빠른 초경연령 등의 생식인자의 변화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을 통해서 유방암이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한 것도 전체적인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득과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유방암은 매년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 높은 ‘순한 암’ 유방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그래도 비교적 ‘순한 암’ 으로 분류된다. 2005년 발표된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유방암 수술 후 0기는 99%, 1기는 96 %, 2기는 89%, 3기는 59%, 4기는 28% 순으로 나타난다. 즉 조기에 발견했다면 생명에 큰 지장이 없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유방암이 조기에 진단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유방암과 유방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여러 영상학적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고 간단한 유방촬영술로 유방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특히 초기 유방암의 특징인 만져지지 않는 미세 석회화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정기 검진 때 시행되는 선별검사(screening examination)로는 가장 적합하다. 유방초음파촬영술은 별다른 불편 없이 간단하게 검사 받을 수 있으며, 아주 작은 크기의 병변을 찾아 낼 수 있고 겨드랑이를 잘 관찰할 수 있으며, 초음파 하에서 아주 작은 병변도 조직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유관조영술이나 유방 자기공명촬영술(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 그리고 뼈검사 등이 특수한 상황에서의 유방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순한 암이지만 유방암만큼 개개인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다르고 수술방법과 보조요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한 암이 없다. 그래서 유방암의 치료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술은 유방암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치료이다. 크게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절제술과 암 조직을 포함한 일부 유방의 조직만 잘라내고 유방의 원형을 남겨놓는 유방 보존술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은 점차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이러한 유방 보존술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의 술기가 발달함에 따라 암 치료를 위한 수술을 기본으로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유방을 부득이하게 다 절제해야 할 경우에 피부를 보전하는 유방절제수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환자의 조직을 이용한 유방 복원술을 시행하여 유방절제에 따른 환자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용적인 만족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도 유방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약물들과 진단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임상시험 중에 있어서 앞으로 유방암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순한 암이지만 유방암만큼 개개인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다르고 수술방법과 보조요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한 암이 없다. 그래서 유방암의 치료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유방자가검진은 어떻게 하나요? 1단계 :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①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 관찰 ②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③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 조직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다. 2단계 :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①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 첫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검진한다. ② 유방주위 바깥쪽 상단 부위에서 원을 그려가면서 안쪽으로, 반드시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검진한다. 동전크기 만큼씩 약간 힘주어 시계방향으로 3개의 원을 그려가면서 검진한다. 유방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고 좀 더 작은 원을 그리는 식으로 한 곳에서 3개의 원을 그린다. ③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 본 후에는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에서 안쪽으로 짜보아서 비 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3단계 : 누워서 촉진하기 편한 상태로 누워 검사하는 쪽 어깨 앞에 타올을 접어서 받친 후 검사하는 쪽 팔을 위쪽으로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2단계의 방법과 같이 검진한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정민성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유방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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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 고령화된 사회가 낳은 전립선암,소변장애, 원인없는 골절 있으면 의심해봐야
전립선암은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 중국의 등소평 주석,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과 같이 유명 인사들이 전립선암에 걸리면서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근래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 남성 암 4위 전립선암 전립선이란 방광아래 요도가 시작되는 부위에 반지처럼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의 2차 성 기관으로 정액의 1/3을 배출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에 발생하는 질환은 염증성 질환인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2005년 미국의 통계에서는 매년 230,000명의 새로운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중 전립선암이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되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이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비슷하여 방광출구폐색 증상으로 소변 줄이 약하거나, 소변보기가 힘들다거나, 배뇨통이 있다거나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과 방광자극증상으로 소변이 주 야간으로 자주 마렵거나, 참지 못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척추 등 뼈에 전이되면 골절로 이어진다. 골절의 원인을 추적하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내진에서 결절이 촉지되거나, 전립선 초음파검사에서 저반향성종물이 관찰되거나 특히 혈액에서 전립선암 수치를 검사하여 증가하면 전립선암을 의심하여 조직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한다. ●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 높아 근래 건강검진이 많이 실시되면서 건강검진 결과에서 전립선암 수치 결과를 듣고 놀라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수치가 증가하였다고 반드시 전립선암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전립선암 수치는 전립선염, 성관계 요로감염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전립선암 수치를 통하여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거의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초기암, 전립선주위에 전이가 의심되는 중기암,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된 말기 암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초기 전립선암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평균여명이 10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 시행한다.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여명이 79세를 넘었으니 70대 초반까지 건강한 경우 초기 암은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전립선암의 치료 중 특이한 것은 호르몬치료가 있다. 전립선조직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있어야 성장과 분화를 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없으면 암세포가 사멸하므로 전립선암의 진행이 억제된다. 그러나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외 방사선, 양성자, 초음파에 의한 치료방법과 항암요법이 있다. ● 한양대학교병원 최소침습 로봇수술센터 전립선암의 수술요법은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2000년 초 까지만 해도 개복을 통한 관혈적 수술이 주였으며 복강경을 통한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전립선암에 도입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암치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이 되었다. 전립선은 원래 골반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그동안 수술 중 출혈, 요실금, 음위 등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많았으나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10배~20배의 확대된 시야에서 3차원적 시야와 골반 속 좁은 공간에서 손목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듯이 로봇팔을 움직여 전립선을 적출해내 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최소침습 로봇수술센터에서는 2008년에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고 이미 200여 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수술요법은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2000년 초 까지만 해도 개복을 통한 관혈적 수술이 주였으며 복강경을 통한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전립선암에 도입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암 치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 되었다. 전립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립선염을 방치하면 전립선암이 된다? 최근 몇몇 연구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전립선염이 전립선암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 전립선관련 수술을 하면 성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수술하면 성생활은 가능하고 가끔 역행성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적출을 하는 경우 성관계는 가능하나 사정은 안 된다. 암 치료 전에 알아두기 일반적으로 암 치료를 하는데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기술하면 첫째, 암의 치료는 예방, 예측, 맞춤 진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암 진료를 1시간 기다려 2~3분 진료하는 암 진료는 있을 수 없다. 주치의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자기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배정할 수 있는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률적인 치료방법보다는 환자 자신에게 맞는 맞춤진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처럼 번지는 수술 방법도 환자 자신의 건강상태와 여러 가지 주위여건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생각할 점이 많은 일이다. 둘째, 암 진료에서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그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고 질환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전립선 친우회를 결성하여 그 동안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을 1년에 한 번씩 한 곳에 모셔 그 동안의 안부도 묻고 진료실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아름다운 국악 공연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벌써 4회째로 회원이 200여 명에 달한다. 처음에는 회원들이 참가하기를 꺼려하였으나 이제는 당당하게 참석하고 가족들도 참가하여 정신적으로 환자들을 위로하고 자료를 공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전립선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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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질환.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질환'
알레르기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에 대해 인체가 불필요하게 면역반응을 항진시켜 발생하는 과민반응이 발생하여 우리 몸에 해로운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흔히 아토피라는 용어를 아토피피부염의 줄임말처럼 사용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아토피는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을 잘 일으키는 유전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질환과 아토피질환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 알레르기질환 또는 아토피질환은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흔히 우리 몸이 외부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피부, 숨쉬는 호흡기, 음식물을 통한 위장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숨을 쉴 때 외부물질이 공기를 통해 코와 기관지에 들어와서 발생하는 알레르기가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고, 음식물의 형태로 들어오면 음식물 알레르기, 피부를 통해 접촉되는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가 접촉성 피부염,아토피피부염 등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환경이 도시화, 서구화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훨씬 많이 노출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질환이 급증하였다. 환경성질환으로 급증 알레르기의 유전적인 영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족 중 알레르기질환이 있다고 하여 반드시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유전적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알레르기질환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우리주변의 생활환경이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으로 변화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구화된 주거환경은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의 성장과 번식에 좋은 환경이며,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공기는 우리가 이들 물질에 훨씬 자주, 많이 노출되게 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기오염이나 흡연 등은 기관지에 손상과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에서 출생 전후의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임신 중 산모의 흡연, 출생 시 체중, 모유수유 여부, 조기 고형 음식물 섭취, 성장과정에서 형제의 수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방의 첫걸음, 환경 개선 알레르기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하여야 하며, 조기에 질환을 진단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모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환경은 지나치게 따뜻하거나 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자주 환기하도록 한다. 천으로 된 소파나 커튼, 카페트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구석진 곳에 곰팡이나 바퀴벌레가 서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헌 교수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이은호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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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긁적긁적 고통스러운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임상 증상도 건조 피부,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 없어 원인과 증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가려움증인데,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병변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자가 처방은 금물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과 홍반, 진물, 상처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이 중 아토피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여기는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인데 사실상 가려움증 자체는 질병으로 보기는 힘들다. 다만 가려움증이라는 신호를 보낸 원인과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가려움증 자체가 사라지지 않아 손으로 긁게 되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한 감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증과 홍반, 진물, 상처 등 만으로 아토피로 판단하고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오진으로 피부질환이 심해져 중증으로 발전하여 치료가 힘들어 진다. 환경부터 식습관 등 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아토피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원인요소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 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을 조절할 수 있도록 생활 패턴, 환경부터 식습관 등 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재발·악화를 막기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실내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목욕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목욕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바른다.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며, 새로 산 옷은 입기 전에 빨아서 입고, 모직이나 화학섬유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땀을 흘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금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아토피피부염 진료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일반적인 치료, 보조적인 치료, 선택 치료 및 유지 요법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는 피부 보습을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진행된 병변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조절제인 타크로리무스와 피메크로리무스를 도포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호전시키고 감마리놀렌산은 호전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보조 치료제로 사용되며, 피부감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등을 사용한다. 그 밖에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선택치료로서 경구용 부신피질호르몬제나 면역억제제 또는 광선치료 등의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 ✚ ( 소아 아토피피부염과 성장 ) “ 무엇보다 따뜻한 사랑이 필요 ” 실제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아이가 자랐을 때 일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아이의 경우 밤에 많이 가려워 깨어나서 긁거나 보채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경우 성장호르몬이 대개 밤 시간대에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차단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가 못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성장이 떨어지게 된다. 또 다른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아이가 자라면서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렸을 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성격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반항아적이거나 반사회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뜻한 눈빛과 관심이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엄마와 아이간의 스킨십은 그 어느 것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 ( 아토피피부염에 관한 QA )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이 있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았는데요. 오래 바르면 심한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던데 계속 발라줘도 괜찮나요? 아직까지 스테로이드 연고만큼 아토피피부염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는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부작용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경우에 발생하므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무조건 이를 피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 하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대체의학)이 효과가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되는 민간요법에는 한약, 뜸, 침술, 건강보조식품, 식이요법, 온천요법, 아로마 테라피, 봉침요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이러한 민간요법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요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의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약제에 중금속이 함유된 경우도 있어 급성신부전, 호흡부전증후군, 확장성 심근병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 없이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되며, 부작용에 대하여 환자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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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콧물이 주륵주륵 알레르기비염
환경오염으로 인해 비염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2년 600만 명 수준이던 환경성질환 환자 수가 지난 해 799만 명으로 32.58%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알레르기비염환자는 무려 57.7%나 늘어났다. 오인, 오래 방치하면 큰 병 키워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감기는 콧물, 코막힘, 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반면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가 주요 증상이다. 눈이 가렵기도 하며 감기는 1~2주면 호전되지만 비염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내내 지속된다. 오래 지속되어 급성 축농증으로 발전하면 콧물이나 고름이 나오다 끈적끈적한 점액성으로 변하고 고약한 냄새까지 나 사회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또한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습능력이, 성인의 경우엔 작업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코에서 몸 안으로 넘어가는 농성 분비물을 오랫동안 삼켜 위장장애가 올 수 있으니 알레르기비염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꾸준한 생활 속 관리가 중요 알레르기성비염은 꾸준한 생활 속 관리가 관건인 만큼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을 잘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해서 쓰고 집안에 젖은 빨래를 널어놓아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 코 아래쪽에 축축한 거즈나 물 묻힌 솜을 붙여놓고 잠을 자는 것도 호흡기 점막 건조 방지에 좋은 방법이다. 견과류, 야채, 해조류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므로 비염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른 아침이나 밤에 20~30분 정도 환기를 시켜 집안에 쌓인 먼지가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황사가 심한 날에는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알레르기비염 클리닉 알레르기비염 클리닉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정밀검사인 55종 피부반응 검사와 피부반응 검사가 불가능한 소아인 경우 한번의 혈액 채취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MAST로 알레르기비염의 유무, 심한 정도, 원인물질을 찾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내시경과 X-ray, CT를 이용하여 축농증 동반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로는 원인을 찾아 이를 피하는 회피요법에 대한 환자 교육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지속적 약물 조절이 필요한 질환이므로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스테로이드 스프레이로 정기적으로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는 외래 통원으로 간단히 시행하는 고주파 비염 수술과 입원해서 하는 하비갑개 절제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이용한 개개인에 맞춘 수술을 하고 있다. 또한 약물치료나 수술로 조절이 힘든 경우는 3년 정도 장기간 면역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주사를 맞지 않고 혀 밑에 넣어서 시행하는 현재 개발 시도되고 있는 최신 방법인 설하면역치료도 도입 예정이다. * 담당교수 : 이비인후과 김경래 교수, 정진혁 교수 ✚ ( 알레르기비염 VS 코감기 ) 알레르기비염 콧물 : 맑은 물처럼 줄줄 흐르는 콧물 코막힘 : 아침에 주로 심함 재채기 : 아주 심함 가려움증 : 눈이나 코가 심하게 가려움 통증 : 코 통증 없음, 약간의 두통 있을 수 있음 열, 기침 : 없음 기간 : 주로 환절기, 환경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생, 1달 이상 지속 코감기 콧물 : 끈적이는 콧물 코막힘 : 있음 재채기 : 약간 있음 가려움증 : 별로 없음 통증 : 코 통증 있음, 심한 두통 열, 기침 : 기침이나 열 등 감기 증상 동반 기간 : 1-2주내 소실되는 급성 증상 알레르기비염 의심해야 하는 경우 에어컨, 선풍기 바람, 찬바람에 콧물, 재채기가 유발된다. 눈 밑에 다크써클이 자주 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있다. 이전과 현재 아토피와 천식을 앓은 적이 있다. 틱처럼 자주 컥컥 댄다. ✚ ( 알레르기비염에 관한 QA ) 알레르기비염은 유전되나요? 실제로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알레르기 체질이 있으면 자녀가 알레르기비염이 될 확률은 50%, 부모 모두 알레르기 체질이 있으면 자녀의 75%에 달합니다.다만, 여기서 말하는 ‘유전’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특정한 유전법칙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섭취 음식물 등 후천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개념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주위 환경으로부터 모두 제거한다면 가장 확실한 치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면역치료로 면역체계를 교정하거나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다스리며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절’에 치료의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몇 달 혹은 드물게 몇 년 이상 증상이 없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조절을 위한 치료와 환경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2년 이상 약물을 중단해도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완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진혁 교수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