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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법이 없어 더욱 위험한 - 심장판막의 외과적 치료
퇴행성 변화가 중요 원인 심장판막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과거에는 류마티스열이 가장 많았지만, 근래에 와서는 개인위생의 향상 및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중요 원인이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선천성, 세균감염,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장판막질환의 가장 많은 증상은 운동 시에 호흡 곤란이다.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됨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잘 느끼지 못하게 되어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도 본인들은 별로 호흡에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수술치료 후에 깊은 호흡이 가능하다든지 숨쉬기가 편해졌다고들 말한다. 흉통도 느낄 수 있는데 협심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병이 진행됨에 따라 심방세동 등의 부정맥이 발생하여 가슴이 두근거리게 된다. 또한,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실신을 하기도 하는데 혈전 형성에 따른 뇌경색의 발생으로 반신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장소리만 들어도 진단 가능 증상들을 잘 들어보고 청진기를 이용하여 심음을 청진하면 일단 대부분에서 진단이 가능하다. 흉부방사선 촬영, 심전도 등이 도움이 되며 확진을 위해서는 심초음파가 가장 정확하다. 심초음파를 시행함으로써 판막질환의 심한 정도를 파악하여 내과적 치료 및 외과적 치료의 결정을 하게 된다. 심장 잡음만 들리고 증상이 없는 초기에는 약물치료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관찰하면 된다. 진행이 되고 점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일단 강심제 및 이뇨제 등의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증상이 좋아진다. 이러한 내과적 치료에 반응이 없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너무 늦은 시기에 수술을 하는 경우 심장기능이 많이 떨어져 수술의 위험도도 증가하며 수술 후에도 생존율이 저하됨으로 수술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외과적 치료는 풍선판막 성형술, 판막 성형술, 판막 치환술이 있다. 풍선판막 성형술은 대퇴부의 정맥을 통해 풍선을 심장에 위치시킨 후 판막을 넓혀주는 방법이다. 판막성형술 및 판막 치환술은 가슴부위를 절개한 후 환자 판막 상태에 따라 자신의 판막을 성형하거나 심하게 망가진 경우에는 인공판막으로 갈아주는 방법이다. 최근 10년간 본원에서 시행된 판막 성형술 및 치환술은 총 236례가 시행되었으며 80세 미만에서는 수술 사망률이 없었고 80세 이상의 고령을 포함해서 수술 사망률은 1% 이하로 안전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결한 생활습관이 중요 퇴행성 심장판막 질환의 예방법은 불행히도 없다. 판막질환이 있는 경우 고혈압의 동반은 심장의 부담을 증가시켜 질환의 경과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혈압은 꼭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또한 심내막염은 치사율이 높은 판막질환이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구강 내 청결이 매우 중요하여 잇몸질환 및 치아에 이상이 있을 때는 바로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 집에 와서는 곧바로 손을 씻는 것도 좋은 생활 습관이다. 이러한 개인 위생이 류마티스 열도 예방할 수 있다. 현재 판막의 수술적 치료 성적이 향상되어 매우 적은 사망률로 수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수술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시에 시행할수록 생존율이 향상되고 수술 후에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혁 교수 [스페셜 테마] 심혈관 질환 1. 흔한 만큼 오해도 많은 - 고혈압에 관한 진실 [스페셜 테마] 심혈관 질환 2. 혈관, 잘 통(通)해야 할텐데 - 심근경색 알아보기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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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잘 통(通)해야 할텐데 - 심근경색 알아보기
어느 날 갑자기 찾아 온 흉통 앞가슴에 참기 힘든 통증이 갑자기 발생하여 30분 이상 지속되는 것이 전형적인 급성심근경색의 증상이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혈액 순환이 감소되면서 호흡곤란, 식은땀, 오심, 구토, 의식소실 등의 증상이 동반한다. 간혹 환자에 따라서는 가슴 통증이 위에서처럼 전형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앞가슴이 아닌 명치나 상복부의 통증, 불편감, 소화불량감 또는 전신쇄약감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심지어 당뇨가 있는 환자나 고령의 환자에서는 통증이 없을 수도 있어 전형적인 흉통이 아닌 경우에는 진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흉통의 강도는 심장에 분포하는 신경 감각이 얼마나 예민한가에 달려있을 뿐 급성심근경색의 중증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며,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말고 바로 응급실을 찾도록 해야 한다. 간혹 흉통을 느끼면 진통제나 소화제를 먹고 나서 기다려보다가 시간이 지체되어 병원에 오는 환자들이 있다. 이는 심장손상이 더욱 심해져서 살아 있는 세포가 얼마 남지않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피해야 한다. 심근경색증은 시간이 지나면 오히려 초기보다 통증이 감소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병이 낫는 게 아니라 심장근육이 더욱 광범위하게 괴사하기 때문이다. 빠른 진단과 처방이 관건 막힌 혈관의 위치, 수, 병원에 도착한 시간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심혈관중재술, 혈전용해제의 약물 치료, 응급 관상동맥우회로이식술 등의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심혈관중재술이란 심장혈관의 막힌 부위를 직접 가느다란 유도 철선을 통과한 후에 풍선 확장을 하고 스텐트라는 그물망을 삽입하는 시술로서, 폐색된 부위를 직접적으로 신속하게 뚫어 주기 때문에 현재 주된 치료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이 시술이 신속하게 시행돼야 한다는 점이다. 즉 심근에 산소공급이 차단이 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혈류의 재개통이 이루어져야 한다. 병원 도착 후 풍선확장술까지 90분 이내로 시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혈전용해제의 투여는 심혈관중재술이 발달하기 이전부터 시행해온 급성심근경색의 치료방법으로서 심혈관중재술을 시행할 수 없는 병원이거나 이송 시간이 늦어질 경우에는 가능한 신속하게 30분 내로 주사를 시작해야 한다. 혈전용해제를 투여할 경우에는 뇌출혈이나 위장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심부전, 출혈, 부정맥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최소 1일에서 3일 이상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관찰이 필요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은 필수 급성심근경색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동맥경화증의 예방이다.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는 흡연, 당뇨병, 고혈압 및 고지혈증이다. 또한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가족력, 대사증후군(비만), 경쟁적 성격(A형 성격), 정신적 스트레스 등도 위험 인자에 속한다. 흡연의 여부는 매우 중요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데, 젊을수록 급성심근경색의 유발인자에서 흡연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욱 크게 된다. 최근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환자에서도 발병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에서 흡연이 중요한 위험 인자이다.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타 질환보다도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기 때문에 철저한 혈당, 혈압 조절이 필요하다. 1주일에 3회 이상의 정기적인 유산소 운동과 저콜레스테롤 식사 요법도 매우 중요한 예방법이 된다. 급성심근경색을 앓고 나면 재발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하여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담배를 절대적으로 끊어야 하고, 혈압과 당뇨 및 고지혈증을 철저하게 조절해야 한다. 짠 음식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음식의 간은 매우 심심하게 해야 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육류나 튀긴 음식 대신 콩과 생선을 섭취해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는 그물망이 혈관내피세포로 완전하게 덮여 질 때까지는 혈전에 의한 급성심근경색의 발생율이 높기 때문에 아스피린 등의 항혈소판제재를 최소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흉통이 발생하면 119에 전화해서 바로 응급실을 찾는다. 진단에서 치료까지 걸리는 시간이 중요하므로 새벽에 증상이 있다고 해서 꾹 참고 기다리고 버티다가 그 다음날 아침에 오거나 외래 진료까지 기다리지 말 것! 혼자 있을 때 흉통이 발생하였을 경우, 반드시 본인의 위치를 알려야 한다. 심근경색증 발병 후 초기 사망의 가장 큰 원인은 부정맥인데, 혼자 있다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의 가능성을 놓쳐 영영 치료를 못 받을 수 있다. 운전 중에 흉통이 발생하면 심각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몰고 응급실까지 오지 말고 차를 길가에 정차시키고 119로 전화한 후에 기다려야 한다. 뇌출혈, 위장관 출혈 등과 같은 과거 병력을 의료진에게 소상하게 알려야 한다. 혈전용해제는 물론이고 심혈관중재술의 경우에도 헤파린, 항혈소판제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심장내과 이재웅 교수 사진. 김선재 [스페셜 테마] 심 혈 관 질 환 1. 흔한 만큼 오해도 많은 질환 – 고혈압에 관한 진실 [스페셜 테마] 심 혈 관 질 환 3. 예방법이 없어 더욱 위험한 - 심장판막질환의 외과적 치료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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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만큼 오해도 많은 - 고혈압에 관한 진실
항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 불편한 증상이 많다. 최근에 구할 수 있는 고혈압 약제의 부작용은 매우 미미하다. 항고혈압 약제를 처방 받을 때 그 부작용에 대해서 잘 숙지하여 부작용이 나타나면 곧 바로 주치의와 상의하여 불필요한 고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고혈압 약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므로 부작용이 없는 약을 선택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고혈압 환자는 감기가 들었을 때 약국에서 아무 약이나 사먹어도 된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특정 감기약을 복용하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코 막힘 증세를 완화시키는 약 중에는 혈압 약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성분이 들어 있다. 또, 심장에 부담을 주는 약도 있어서 심장발작이나 뇌졸중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감기약 중에서 이런 약은 피해야 한다. 항고혈압 약제를 몇 달간 복용하여 이제는 혈압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왔으니 이제는 약을 줄여나가고 중단해야겠다 고혈압은 평생 동안 지속되는 질환이며 조절은 가능하지만 완치되지는 않는다.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의사의 처방대로 약을 복용해야 한다. 용량을 줄이거나 약제를 거르는 것은 위험하다. 또한 과일 야채가 풍부한 식사를 하고 잡곡이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 지방성분이 적은 유제품을 선택하고 닭고기 종류나 기름이 없는 육류 또는 생선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을 피하고 전해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한다. 과일, 야채 또는 지방성분이 적은 유제품에 들어있는 전해질이 도움이 된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매일 최소한 30분 정도 빠르게 걷는 정도의 신체활동을 유지하며 흡연을 삼가 해야 한다. 고혈압이 있으면 머리가 무겁고 신경과민, 식은땀,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고혈압은 아무런 증상이 없다. 그래서 고혈압은 ‘무언의 살인자’ 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 고혈압이 있는지 알 수 있는 단 하나의 방법은 혈압을 측정해 보는 길 밖에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이고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고혈압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비만이나 흡연과 같이 심혈관에 나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혈압은 정상일 때도 있다. 대체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 중 30% 정도는 자신이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자체를 모르고 지낸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뇌졸중, 심장마비, 심부전, 콩팥기능부전, 시력손실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병원에서는 혈압이 높은데 집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떤 사람은 병원에서 혈압을 재기만 하면 높게 나오는 소위 ‘백의고혈압’이라고 하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것은 병원에서 신경이 예민해진 결과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했다가 병원을 나오면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현상이다. 그런 상황이 의심이 된다면 공신력이 있는 자동혈압계로 집에서 혈압을 일주일 정도 측정하여 담당의사에게 제시하면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자동혈압계로 혈압을 측정할 때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식탁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재는 것이 좋고 연속 2회를 측정하여 평균수치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혈압계의 높이는 자신의 심장 높이에 맞추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혈압을 매일 연속 측정해야 하며 모든 혈압을 다 기록해야 한다. 높은 혈압은 맘에 안 든다고 누락하지 않아야 한다. 요즘에 누구나 혈압이 높다. 그래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요즘의 삶은 누구나 스트레스가 많다. 스트레스는 고혈압을 일으키는 여러 요소 중의 하나가 된다. 그런 이유로 더더욱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의 자료에 따르면 심장발작 환자의 69%가 병원에 올 때 고혈압이 있었고 뇌졸중 환자는 77%, 심부전 환자는 74%가 고혈압 상태였다고 한다. 고혈압을 치료하는 것은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예방책이다. 나이가 들 때까지는 혈압이 높은지 체크해볼 필요가 없다. 혈압은 어렸을 때 측정해 볼수록 좋다. 심지어는 6세에도 고혈압이 진단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10세가 되면 꼭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들도 혈압과 체중이 높으면 30세쯤에 이미 동맥이 두터워지는 결과를 보인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때부터 비만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나이와 키, 성적 성숙 정도에 따라 혈압이 결정되므로 비만할수록, 성적으로 성숙할수록 혈압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 소아나 청소년의 혈압을 측정하는 것은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여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자동으로 혈압도 올라간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해서 자동으로 혈압도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생활습관의 특성상 콜레스테롤이 올라갈 만한 습관을 가진 사람이 혈압도 높아질 가능성이 높은 습관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운동부족, 과도한 음주와 같은 습관은 흔히 한 사람이 모두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은 남자들의 문제이다? 고혈압은 누구에게나 문제가 된다. 실제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고혈압의 위험성이 크다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만일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 중이거나, 비만하거나,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거나,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다면 고혈압의 위험성이 높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고 고혈압이 생길 수 있는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신진호 교수 [스페셜 테마] 심 혈 관 질 환 2. 혈관 잘 통(通)해야 할텐데 - 심근경색 알아보기 [스페셜 테마] 심 혈 관 질 환 3. 예방법이 없어 더욱 위험한 - 심장판막질환의 외과적 치료
201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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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뇌졸중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을 주인공으로 했던 드라마가 기억난다. 중풍에 걸려서 반신마비로 누워 있던 환자를 걷게 만든 기적의 신의(神醫) ‘허준’. 과연 이런 방법이 최첨단을 향해가는 지금까지도 올바른 방법일까?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다. 수 개월이 아니라 몇 시간, 몇 일간의 적절한 급성기 치료로 환자를 호전시키는 최첨단의 현대의학에 의지하고 기대해 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일반인에게 도움이 될 뇌졸중의 기본상식에 대해 알아보고 대처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갑작스럽게 수저나 컵을 쥐고 있지 못하고 자꾸 떨어트린다면 빠른 검진이 필요하다. 뇌졸중이란? 뇌졸중은 동의어가 많다. ‘뇌졸중=뇌중풍=중풍=뇌혈관질환’ 모두 같은 의미이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들을 통칭하는 것으로 뇌졸중이란 갑작스럽게 뇌가 망가져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결국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서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 경색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을 포함하는 의미이다. 뇌졸중의 예방 뇌졸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대부분 성인병을 한 두 가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이 외에도 흡연, 당뇨병, 경동맥협착, 심방세동 등의 심장질환, 고지혈증이 주요한 원인질환이다. 그러므로 위에 열거한 기저질환들을 평소에 잘 치료하고 대처하는 것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하는 최선책이다. 뇌졸중의 치료 만약 뇌졸중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였다면 이로 인한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급성기 뇌졸중을 잘 치료받을 수 있는 큰 병원을 빨리 찾아가는 것이다. 특히, 뇌 경색의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혈전용해제와 혈관성형술을 적절히 사용하면 막힌 혈관을 뚫어주고 재개통 시켜주어 뇌 손상부위를 최소화시켜 줄 수 있다. 그러므로 뇌졸중이 생겼다고 판단되면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의료진과 시설이 갖추어진 병원의 응급실을 바로 방문해야 한다. 뇌졸중의 증상 뇌졸중에 빠른 대처를 위해서는 응급 증상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손, 발이 저리다. 손, 발이 시리다. 뒷골이 뻐근하다. 얼굴이 실룩거린다. 손이 떨린다’ 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인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뇌졸중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검진과 정밀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뇌졸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뇌졸중 증상들은 갑작스럽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생긴다는 점이다. 몸의 한 쪽이 움직이지 않고 힘이 빠진다. 예를 들어 같은 쪽 얼굴-팔-다리가 힘이 빠진다든지 수저나 컵을 쥐고 있지 못하고 떨어뜨리게 된다. 갑작스러운 의식장애가 있거나 언어장애도 흔한 증상이다.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거나 불러도 눈을 뜨지 못한다거나 발음이 이상하고 말이 새는 증상이 생기거나 말을 하지 못하고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한다. 갑작스러운 시야장애나 복시(이중시)가 발생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양측 눈으로 보고 있는데, 오른쪽/왼쪽 중 일부가 잘 보이지 않거나 막이 낀 것처럼 회색으로 가려지거나 일그러져 보이는 등의 증상과 갑작스럽게 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이는 증상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주위가 뱅뱅 도는 느낌이나 일어나서 걸으려고 하면 한쪽으로 몸이 기울어지는 증상, 그리고 팔다리에 힘은 있는데, 마음대로 움직임을 조절하기 어렵다면 뇌 줄기나 소뇌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극심한 두통이 생겼거나 구토, 의식장애가 있다면 급성 뇌출혈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빠른 검진과 검사가 필요하다. 뇌졸중이 의심스러울 때 Do Don’t Do 119에 전화! 즉시 병원으로! 가족이나 친지가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119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알고 있습니다. 휴일이나 야간에 발생한 경우, 그 다음날 외래 진료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큰 병원에 가세요!! 급성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 MRI, CT 등 급성 뇌졸중 검사가 가능한 병원 토하는 것 같으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세요. Don’t 병원에 가지 않고 손 끝을 따고 기다리는 일 병원에 가지 않고, 팔다리를 주무르면서 기다리거나 침을 놓고 기다리는 일 의식장애가 있어 깨어나지 않는 환자에게 물을 먹이거나 우황청심원을 먹이는 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들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 매일 30분 이상 충분히 운동 적정 체중 / 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치료 글. 한양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현영 교수 [스페셜 테마] 뇌졸중에 대한 몇 가지 진실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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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보내는 위험신호 '뇌허혈'
뇌졸중은 크게 출혈형과 폐색형으로 나뉜다. 혈관이 터진 출혈형을 뇌출혈, 혈관이 막힌 폐색형을 뇌경색이라고 표현하며, 뇌혈류가 감소되어 일시적으로 신경학적 이상을 보이며 뇌가 손상되기 직전의 이러한 상태를 뇌허혈이라고 세분한다. 뇌출혈과 뇌경색은 치료 차원에서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태이며, 뇌허혈의 경우는 예방 차원에서 적극적 처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뇌경색 및 뇌허혈에 대한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수 뇌졸중은 뇌혈관질환에 의해 뇌가 손상된 경우를 총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뇌가 졸(卒)하고 있는 중(中)이므로 어떠한 원인으로라도 뇌가 망가진 상태를 말하며 한방에서는 흔히 중풍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뇌졸중의 증상으로는 뇌졸중이 발생한 정도에 따라, 한쪽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감각이 없어지거나, 혹은 갑자기 말이 나오지 않거나 심한 두통과 구토가 일어난다. 갑자기 멀미하듯이 어지럽기도 하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우선, 뇌는 매우 예민한 장기이기 때문에 뇌혈관이 막히면 몇 시간만 지나도 큰 손상을 받게 되어 뇌는 시시각각 망가지면서 붓기 시작한다. 따라서 뇌경색의 증상이 발생한 즉시 수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하여 응급 검사를 실시한 환자에게 혈전용해제를 사용한 응급소생술을 실시할 수 있다. 즉, 막힌 동맥의 근위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하여 혈전을 단시간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단, 이는 어느 정도 위험성이 따르는 시술이므로 뇌혈관전문의의 판단이 대단히 중요하다. 또한, 부어오른 뇌를 가라앉히고 뇌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지만 이러한 시술에도 불구하고 뇌부종이 심한 경우 뇌압조절을 위해 개두술을 통한 감압을 시행할 수도 있다. 이러한 처치 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차후에 반복되는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약물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처럼 뇌졸중이 발병하였거나, 뇌허혈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혈소판제라는 혈액순환개선제의 유지요법을 꼭 시행해야 한다. 국소마취로 간단하게 만성으로 경동맥이나 뇌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경우, 약물치료를 충분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뇌허혈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혈관성형술(풍선확장술) 및 스텐트 삽입술 또는 직접 수술법을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먼저, 최근 수년 동안 방사선 영상장치와 뇌혈관중재술 기구 및 약품들의 발달로 국소마취 하에서 피부와 경동맥의 절개 없이 협착부위를 혈관안쪽에서 치료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수술적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시행한 결과 그 효과와 안전성이 인정되었고 현재는 수술적 치료를 원하지 않는 모든 경동맥 협착증 환자들에게 시술되고 있다. 시술방법은 서혜부의 대퇴동맥을 통해 혈관 내로의 진입로를 만들고 심장을 거쳐 경동맥 근위부에 치료도관을 위치하고 난 후 이어 협착부위 경동맥에 자가 확장성 스텐트를 삽입하여 협착부위를 인위적으로 확장한다. 이후 잔여 협착에 대해서는 혈관성형술을 추가로 시행함으로써 경동맥의 충분환 확장을 이룰 수 있다. 시술시간은 약 1~2시간 정도이고 수술 후 별문제가 없다면 3일 후 퇴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술 후 추적검사로 경부 초음파를 이용하여 동맥경화의 재발이나 진행상황을 알 수 있으며 합병증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항혈소판제제의 경구 투여는 역시나 필수적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예방하자 뇌졸중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고혈압, 심장 세동 및 그 밖의 심장 질환, 흡연, 당뇨, 기타 동맥경화증 및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때, 이외에 고지혈증, 비만, 운동부족 등이며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뇌졸중은 약 80%의 환자에서 평생 장애를 남김으로 혹시라도 뇌졸중 증상을 느낀다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럴 땐 뇌허혈을 의심해 보세요 뇌졸중이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그 위험신호에 해당하는 뇌허혈 증상이 오는 경우가 많다. 뇌허혈 증상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가 바로 없어지면서 (대개 1시간 이내) 멀쩡하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말할 내용이 있는데 입으로 말이 잘 안 나왔어요. 말할 때 사탕 물고 하는 것처럼 어눌하다고 식구들이 놀렸어요. 설거지하는데 갑자기 한쪽 팔의 힘이 빠져 그릇을 놓쳤어요.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요즘 피곤해서…”, “빈혈이 있어서…”혹은 “기(氣)가 허(虛)해서…” 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 뇌졸중으로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뇌허혈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수적이다. 갑자기 커튼을 확 닫는 것처럼 한쪽 눈이 안 보였다가 좋아지더군요. 깜박하고 어지러웠다가 가만있으니까 곧 좋아지더군요. 갑자기 팔 다리가 저려오다가 쉬니까 멀쩡해 지더군요.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정진환 교수 [스페셜 테마]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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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 후유증 극복하기
뇌졸중 환자의 재활이란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주어진 조건하에서 최대한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그의 취미, 직업, 교육 등의 잠재적 능력을 발달시켜주어 그 사람으로 하여금 가능한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장기간,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 뇌졸중 후 마비되었던 기능이 점차 회복되는데 90% 이상이 대개 3개월 이내에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기능의 회복은 환자의 노력과 재활치료를 통하여 수년 후까지도 계속될 수 있다. 초기 수주의 회복 기전은 국소적인 부종과 혈종의 개선, 혈액 순환의 개선, 뇌압의 정상화, 대사 이상의 개선 등에 의한 것이며, 기능적 회복은 뇌가소성에 의한다고 알려져 있다. 뇌의 가소성이란 뇌 손상 후 뇌가 재구성 혹은 재배치하는 능력을 일컫는 것으로, 주위 환경이나 병변에 맞도록 대뇌의 기능과 형태가 변하는 신경계의 적응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뇌졸중 후 운동기능의 회복은 이러한 뇌의 가소성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는 반드시 작업 목적이 있는 반복적 훈련에 의해서 일어나게 된다. 즉 장기간의 반복된 학습은 새로운 대뇌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되고, 좀 더 나은 행동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뇌졸중 후 초기부터 다양한 운동 및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치료 목표는 현실적으로 재활의학과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대해 포괄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정상적으로 살다가 갑자기 장애를 갖게 된 환자의 심리 상태를 비롯하여 적응해야 할 환경까지 고려해가며 환자를 돌보는데 여러 분야의 전문인이 뇌졸중 환자를 재활하기 위한 재활팀을 구성하여 치료하고 있다. 포괄적 재활치료를 위해 한양대학교병원에는 재활의학과 의사의 평가와 지도 아래 재활간호,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 물리치료는 마비된 부위의 운동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마비된 신체 부위의 근력을 향상시켜주며, 앉는 자세부터 보행을 할 때까지 기능적 회복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작업치료는 상지의 운동기능 회복을 유도하고 세수하고 식사하기, 옷 입기, 목욕하기 등의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동작을 연습하며, 기억력, 집중력 등의 인지기능 훈련을 담당하고 있다. 언어치료는 말과 글을 잊어버린 실어증이나 발음이 안 되는 구음장애 등의 언어장애를 평가하고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치료 목표는 현실적으로 잡는 것이 바람직하며 주기적으로 환자의 기능 달성도를 재평가하여 치료 목표를 조정하도록 한다. ● 병변 후 1주가 관건 뇌졸중 환자에게 집중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시기에 대하여는 48시간 이상 신경학적 진행이 더 이상 없고, 두 단계의 명령수행이 가능하면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뇌졸중 발생 후 직접적인 사망의 90% 이상이 대부분 1주 이내에 일어나고, 병변의 재발 가능성이 항상 존재하므로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치료의 시작은 전형적인 편마비 환자의 경우 최소 1주 경과 후가 바람직하다. 현실적으로 뇌졸중 급성기에 해당하는 1주 이내의 재활치료는 주로 신경과나 신경외과에 입원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경학적 및 내과적 치료와 분리되기 어렵다. 따라서 이 시기의 재활치료의 목적은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신경학적 증상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이동을 시작해서 경사대를 이용한 서기 연습 등의 포괄적 재활치료를 시작하여 심부정맥 혈전증, 위식도역류, 흡인성 폐렴, 관절구축, 기립성 저혈압 등을 예방하고 심리적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뇌졸중 후 우울증은 매우 흔하며, 회복을 지연시키고 재활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게 되므로 정신 요법, 정신 사회적 지지,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뇌졸중 환자의 약 75~85%는 재활 치료 후에 퇴원한다. 많은 뇌졸중 환자가 치료 후 이동 능력이나 일상생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으나 사회적, 직업적 결과는 기능적 회복의 정도만큼 좋지는 않다. 따라서 환자가 퇴원하면 병원에서 의료진에 의해 하던 일을 가족이 맡게 되므로 의료진은 가족에게 역할 분담 등의 조언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재활의학과 의사는 뇌졸중 후 장애가 남아있는 환자에 대해 장애인 등록이나 장애연금 등을 위한 장애를 평가하며, 사회사업가는 뇌졸중 환자의 직업, 보험, 보상을 도와야 한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이규훈 교수 [스페셜 테마] 뇌졸중의 재활적 치료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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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철저한 예방, 건강한 여름
이상기후 현상 때문에 봄은 짧아지고 여름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므로 전염병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떠난 휴가지에서 생기는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더위에 지쳐 소홀해지기 쉬운 여름철 건강, 우리를 노리고 있는 각종 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여름에 대비하자. 마실 물도 다시 보자 - 수인성 전염병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조심해야 할 질병들은 무엇보다도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이다.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물질에 의해 오염된 음식물을 사람들이 먹어서 생기는 질병으로 대개 구토, 설사, 발열 등이 생기게 된다. 식중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또 원인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대표적인 것들을 몇 가지만 보면, 포도상구균이나 보툴리눔균 등에 의한 식중독은 이 균들이 음식물에서 번식하며 만들어진 독소에 의해 발병하므로 오염된 음식을 먹고 대개 1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수인성 전염병이나 식중독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식중독 균에 의해 이미 만들어져 있는 독소들은 대부분 끓여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끓여 먹어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음식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세균성 이질이나 콜레라 같이 균이 몸에 들어와 번식하여 생기는 수인성 전염병들은 잘 끓여 먹으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시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지를 여행할 때에는 물은 반드시 병에 들어 있는 생수를 먹어야 하고 가능하면 얼음도 먹지 말아야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중에는 끓인 물이나 병에 들어있는 생수를 먹는 것이 좋겠고, 얼음이나 수돗물 등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딸기나 앵두 등 껍질째 먹는 과일은 피하고 껍질을 까서 먹는 과일이 안전하다. 음식도 날로 먹는 해산물 등은 피하고 가열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여행자 설사에 걸렸을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며, 발열이 있거나 하루 6회 이상의 설사 및 혈변 등이 발생하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태양으로 피부를 지키자 - 일광 화상 여름철 야외에 나가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특히 바닷가나 산 등에서 장시간 태양 광선에 피부가 직접 노출될 경우 흔히 경험하는 것이 일광 화상이다. 일광 화상은 주로 자외선B에 의한 것으로 색소 침착은 물론 여러 피부 증상을 유발한다. 보통 일상 환경보다 은백색의 모래사장이나 수영장에서 일광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광선의 직접적인 작용에 이러한 환경 매체를 통한 빛의 반사가 한몫을 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일광 화상은 태양에 노출 시 4~8시간의 잠복기 후에 피부의 발적으로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처음 피부는 빨갛고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수포를 형성하고 부종이 얼굴과 사지에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오한, 발열, 오심 및 쇼크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이러한 증상은 수주간 지속되기도 하나 점차로 붉은 색이 사라지며 수포도 소실되고 피부 탈락이 일어난다. 일광 화상은 태양 광선의 과도한 노출 후 4~8시간 지나 따끔따끔한 증상이나 통증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되면서 시작되는데, 24시간 후 최고에 달한다. 경미한 일광 화상의 경우 냉 우유나 찬물 찜질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소염진통제 성분이 있는 연고를 도포하거나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수포가 크거나 얼굴과 팔다리가 부은 경우, 그 밖에 오한, 발열, 오심 등이 전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식중독과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익혀먹고, 끓인 물을 마시도록 한다. 장시간 야외 활동으로 자외선에 노출이 될 경우 모자나 자외선 차단제의 도움을 받는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윤병철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 글. 편집실 사진. 김선재 [스페셜 테마] 건강 칼럼 | 여름철 건강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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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을 위한 건강 계획 | 가방 챙기면서 건강도 챙기자,즐거운 여행을 위한 건강 계획
어디로 갈지, 어디서 묵을지, 무엇을 가져갈지, 교통편은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꼼꼼한 계획이야말로 즐거운 여행의 시작임을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계획이 빠졌다면 즐거운 여행길은 고생스런 험한 길로 변할지 모를 일이다. 무엇을 챙겨야 즐거운 해외여행이 될 수 있을지 떠나기 전부터 돌아올 때까지 하나하나 짚어보자. 꼼꼼하게 준비하는 건강 여행 평소 앓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먼 길 떠나기 전 미리 담당 의사의 진찰을 받고 개인 상비약을 준비하는 것이 가방 챙기기의 1순위. 복용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약을 현지에서 구하기란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임신 초기 3개월 또는 마지막 달이라면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은 피해야 한다. 일반인에게 전혀 영향이 없는 자동차의 진동이나 여행 스트레스가 태아에게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기라도 장거리 여행은 금물이다. 좁은 좌석에 장시간 앉아 있을 때 생기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은 임산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해 유산의 위험을 높이며 여행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꼼꼼히 알고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해외여행을 할 때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일본뇌염, 수면병, 장티푸스, 콜레라, 이질 등 다양한 풍토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한다. 이 밖에도 해마다 다양한 질환이 발병하기 때문에 여행할 곳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질병이 무엇인지 미리 조사해서 대비하는 것이 좋다. 여행 중엔 특히 먹는 것에 주의해야 낯선 곳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물갈이 설사다. 이 것은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여행자 3~4명당 1명 꼴로 흔히 발생하며, 80% 이상이 박테리아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다. 대부분의 경우 설사가 3~4일 정도 지속되다 좋아진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약자는 탈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복통, 열 등 다른 증상을 동반할 때는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사를 예방하기 위해선 끓이지 않은 물은 마시지 말고 수돗물로 얼렸을지도 모르는 얼음도 먹지 말아야 하며 길거리 음식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고 과일이나 야채는 직접 씻어 먹어야 한다. 여행할 때마다 설사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와 상의해 미리 항생제를 먹는 방법도 있다.많은 질병이 벌레나 곤충에 물리면서 감염되기 때문에 덥더라도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소홀히 여기는 것 중의 하나인 여행자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교통체계 때문에 자칫 당황하다 사고가 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시차 극복 위해 하루 이상 푹 쉬는 것이 좋아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라도 마무리를 잘 못한다면 두고 두고 고생스러웠던 기억만 남게 된다. 여행지에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선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휴가기간을 꽉 채워 여행하는 것보다 여행에서 돌아와 하루 이틀 푹 쉬고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장거리 해외여행의 경우 시차 극복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커피, 술 등은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피해야 한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한 두 달 동안은 질병의 잠복기일 수 있기 때문에 발열, 설사, 황달, 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해서 관찰하며,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빨리 전문의를 찾아 여행했던 지역에 대해 설명하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매일 쳇바퀴 돌아가듯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 오는 것이 바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모든 이의 바람이 아닐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즐거운 여행으로 진정한 휴식을 취하는 휴가를 계획해 보도록 하자. 글. 한양대학교병원 감염내과 배현주 교수 / 사진. 김선재 [Special Theme} 즐거운 여행을 위한 건강 계획 | 가방 챙기면서 건강도 챙기자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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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 응급상황 대처법 | '안전한' 여행을 위한 지침
무더위에 지치는 7월말부터 8월초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게 되는데, 즐겁고 건강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면 막바지 더위를 극복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을 되찾겠지만 행여 사고를 당하거나 몸이 아픈 경우는 자칫 휴가를 ‘병가’로 만들어버릴 위험도 있다. 이에 휴가철에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상황에 대한 응급처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물에 빠졌을 때의 응급처치 물에 빠진 사람에 대한 현장 처치는 크게 구조와 응급처치로 나눌 수 있다.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무조건 뛰어들면 안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은 급하여 아무 것이나 손에 잡히는 것은 붙잡기 마련인데, 구조자가 환자에게 잡혔다가 행동이 제한되면 같이 위험하다. 그러므로 무조건 물로 뛰어 들기 전에 구조자는 구조에 사용할 수 있는 튜브, 줄, 막대기 또는 배 등이 있는지 먼저 살핀다. 또한 빨리 119나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다이빙 후에 발생한 사고라면 목뼈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경추를 고정하고, 호흡이 없으면 인공호흡과 심장마사지를 실시해야 한다. 젖은 의복은 저체온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제거하고 모포를 덮어준다. 다행히 익수자가 괜찮아 보이더라도 모든 익수자는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어지럽거나 실신했을 때 – 일사병 일사병은 더운 곳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였거나, 장시간 햇볕을 쬐면 일어나는 것으로 토할 것 같은 느낌과 어지러움, 두통, 경련, 실신 증상이 나타난다. 일사병의 원인은 땀을 많이 흘렸으나, 신체가 필요로 하는 양의 수분과 소금을 보충해 주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응급처치법은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옷을 벗긴 후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게 하고 다리를 편 상태로 20~30cm 정도 높여준다. 의식이 명료한 경우는 입으로 소금이 들어간 찬 물(1리터당 소금 1티스푼정도),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게 한다. 만약 소금물과 이온음료가 없다면 일반 찬 물을 주어도 된다. 또한 찬 물로 몸을 적신 후에 부채질을 해서 체온을 내리도록 한다. 이러한 조치를 취했는데도 30분 이내에 증상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른 질환이거나 심한 형태의 일사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뱀에 물렸을 때 산과 계곡에서 휴가를 즐기다 보면 뱀에 물리는 경우가 있다. 뱀은 스스로 접근하여 물지는 않으므로 뱀을 발견했다면 가까이 가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뱀이 있는지 의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물렸다면 뱀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잡으려고 하다가 한 번 더 물리는 수가 많기 때문이다. 물린 자리가 불에 덴 듯 심하게 아프고 붓거나 시커멓게 변색이 된다면 독사에 물렸을 가능성이 높다. 뱀에 물리면 당황하기 쉽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사는 물리면 즉사할 정도의 맹독성을 가진 종은 없으므로, 침착하게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가까운 병원으로 가면 된다. 독사에 물리면 입으로 독을 빨아낸다거나, 물린 자리를 절개한다거나 하는 응급처치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다. 올바른 응급처치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내리고, 환자를 최대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다. 물린 자리 위쪽은 수건이나 천으로 가볍게 묶는 것은 독액이 빨리 퍼지는 것을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지만 세게 꽉 묶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오히려 해가 되니 주의하여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 벌에 쏘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꽃 색깔과 비슷한 노랑, 주황, 빨강색 같은 화려한 색의 옷을 입는 것을 피하고, 향수나 화장품 같은 것도 가급적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벌집을 건드린 경우 손을 휘젓거나 도망치는 행위는 벌을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쏘이더라도 납작 엎드려 머리와 목을 손으로 감싸고 꼼짝하지 않고 있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특히나 말벌 종류는 한 마리가 계속해서 공격을 할 수 있고, 독의 주입량도 꿀벌보다 많으니 쏘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꿀벌에 쏘인 경우는 독침이 피부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독침 끝에는 독 주머니가 달려있어 계속 독액을 주입하므로, 독침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손가락으로 독침을 잡으면 독 주머니를 건드려 오히려 독을 더 주입할 수 있으므로 핀셋으로 잡아 뽑거나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응급의학과 최혁중 교수 [스페셜 테마] 휴가철 건강관리. 응급상황 대처법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