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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 서구화된 식습관이 부른 대장암 예방이 중요, 3~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 필요
대장암 환자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는 대장암의 발생 수준이 서양인에 비해 매우 낮았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각국에 대장암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는 과거 5년 동안 대장암 발생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대장암에 의한 사망이 그 이상 증가했다. 주요 요인은 육류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대신 섬유질 음식을 적게 먹는 서구화된 식단과 생활습관이다. 또한 흡연과 과음, 운동 부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 소리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 대장암은 다른 암도 비슷하지만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 진행이 되면 증상이 생기는데, 이때는 이미 최소한 2기 이상 진행된 경우이다. 증상은 우측 대장암과 좌측대장암, 직장암의 경우가 약간 다르다. 우측 대장은 장의 내경이 매우 넓어서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진행되면 빈혈이 심해지고, 체중감소가 많으며, 항문에서 검은 피가 나올 수 있다. 반면에 좌측 대장암은 장의 내경이 좁아서 배변장애와 변비, 장 폐쇄 등의 증세가 더 흔히 오며, 항문의 출혈도 붉은 색에 가깝다. 그러나 대장암에서 보이는 공통된 가장 의미 있는 증상은 이급후성이다. 이는 배변 후 1-2시간 내에 다시 배변을 하고 싶어서 시도하면 대변은 별로 나오지 않고 점액질과 혈액이 나오는 것이다. 이는 대장암 조직에서 분비물이 고여서 나오는 것이다. ●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예방이 중요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대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서, 건강검진 등을 통한 검사 특히 대장내시경이 선행되어야 한다. 대장내시경은 자주 할 필요는 없고, 깨끗할 경우에는 3~5년마다 시행 받으면 되고, 검사 시 용종 제거술을 한 경우는 1년 후에 재검사를 시행 받으면 된다. 진단이 나오면 외과적 수술이 행해진다. 요즘에는 가능한 개복술은 피하고, 복강경 수술이나 로봇수술을 하여 환자의 회복을 빠르게 하고 복부의 상처도 최소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수술 후에는 그 기수에 맡는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동반될 수 있는데, 현재는 이들의 발전도 많이 되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5년 동안 대장암 발생이 1.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주요 요인은 육류와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는 서구화된 식단과 생활습관이다. ●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대장 항문 클리닉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대장 항문 클리닉에서는 대장암 환자의 진단, 외과적 수술 및 수술 후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를 총괄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암 센터에는 대장암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암에 대한 교육과 제반적인 관리에 대하여 홍보하고 있다. 대장암이나 직장암의 조기발견뿐 아니라, 변비, 변실금, 탈직장, 치질 , 치루, 치열 등의 양성질환도 정확한 검사 및 진단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보유장비 항문경 : 외래에서 간단히 검사가 가능하며 항문에서 5㎝이내의 질환은 거의 진단이 가능함 S-자 결장경 : 항문경으로 확인이 안 되는 상부의 S-자 결장까지의 질환의 진단이 가능함 대장내시경 : 대장의 질환을 비디오화면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고 내시경하 수술도 가능함 대장 X-선 촬영기 : 대장의 병변을 큰 불편함이 없이 검사할 수 있는 screening test 기계임 항문내압 검사기 : 항문 내의 압력을 측정하여 변비, 변실금 등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치료에 도움을 줌 직장 내 초음파 촬영기: 변실금 환자에서 항문 괄약근의 손상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고, 직장암의 주위 임파선 전이를 수술 전에 확인하여 치료에 도움을 줌 대장암에 대한 QA 암 특히 대장암환자에게 칼을 대면(수술을 하면) 환자가 더 빨리 사망한다? 먼저 대장암 환자가 수술을 한다고 해서 암이 악화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특히 대장암은 진행되면 장 폐쇄가 와서 식사를 못하므로 꼭 수술이 필요합니다. 암이 전이되어 환자의 생명을 많이 연장하지는 못하더라도, 사는 동안에는 식사를 하고 배변을 할 수 있어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은 유전인가요? 대장암 중에서 유전되는 특별한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젊은 환자에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유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약간의 유전적 소인은 있다고 봅니다. 이는 환자와 같은 음식을 먹고 비슷한 환경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고 당분 흡수 등이 원인 인자가 됩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tip 기름기 많은 육식, 고칼로리, 단 음식을 자제한다. 음주를 줄인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비만이 안되게 한다. 체중감소 시 빨리 검사를 받는다. 배변의 변화 시에 검사를 받는다. 이급후성, 혈변의 증상 시 의심한다. 가능한 스트레스를 안 받고, 빨리 풀도록 한다. 글.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외과 남영수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대장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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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 한국 여성들의 가슴앓이 유방암, 유방암 환자 절반 이상이 40대 이하 젊은 층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서구사회에 비해 비교적 발병연령과 호발 연령이 젊다는 것인데 미국 유방암 환자의 경우는 40대 이후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서 우리나라는 40대에서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이며 최근 20~30대의 젊은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이 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 한국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유방암은 우리나라의 여성에게 생기는 암 중에서 발병률이 1위인 가장 흔한 암이고 매년 그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식생활의 서구화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와 여성들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 따른 독신여성의 증가, 늦은 결혼, 출산율의 저하, 모유수유의 감소, 그리고 이전과 비교해서 빠른 초경연령 등의 생식인자의 변화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강검진을 통해서 유방암이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증가한 것도 전체적인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득과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유방암은 매년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 높은 ‘순한 암’ 유방암은 여러 암 중에서도 그래도 비교적 ‘순한 암’ 으로 분류된다. 2005년 발표된 한국유방암학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유방암 수술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유방암 수술 후 0기는 99%, 1기는 96 %, 2기는 89%, 3기는 59%, 4기는 28% 순으로 나타난다. 즉 조기에 발견했다면 생명에 큰 지장이 없을 수 있다는 말이다. 또한 유방암이 조기에 진단되면 유방을 보존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유방암과 유방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여러 영상학적 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기본이 되고 간단한 유방촬영술로 유방 전체를 관찰할 수 있고 특히 초기 유방암의 특징인 만져지지 않는 미세 석회화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정기 검진 때 시행되는 선별검사(screening examination)로는 가장 적합하다. 유방초음파촬영술은 별다른 불편 없이 간단하게 검사 받을 수 있으며, 아주 작은 크기의 병변을 찾아 낼 수 있고 겨드랑이를 잘 관찰할 수 있으며, 초음파 하에서 아주 작은 병변도 조직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유관조영술이나 유방 자기공명촬영술(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PET-CT), 그리고 뼈검사 등이 특수한 상황에서의 유방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환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순한 암이지만 유방암만큼 개개인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다르고 수술방법과 보조요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한 암이 없다. 그래서 유방암의 치료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수술은 유방암 치료에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치료이다. 크게 유방 전체를 잘라내는 유방절제술과 암 조직을 포함한 일부 유방의 조직만 잘라내고 유방의 원형을 남겨놓는 유방 보존술로 나눌 수 있는데 요즘은 점차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할수록 이러한 유방 보존술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최근에는 유방암 수술의 술기가 발달함에 따라 암 치료를 위한 수술을 기본으로 미용적인 측면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유방을 부득이하게 다 절제해야 할 경우에 피부를 보전하는 유방절제수술을 시행하고 동시에 환자의 조직을 이용한 유방 복원술을 시행하여 유방절제에 따른 환자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미용적인 만족감을 얻고 있다. 최근에도 유방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약물들과 진단방법들이 많이 개발되어 임상시험 중에 있어서 앞으로 유방암 치료는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치료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순한 암이지만 유방암만큼 개개인에 따라 암의 성격이 다르고 수술방법과 보조요법 등 치료방법이 다양한 암이 없다. 그래서 유방암의 치료를 선택할 때는 환자의 상태와 여건 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유방자가검진은 어떻게 하나요? 1단계 :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 ① 양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후 양쪽 유방 관찰 ②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 낀 자세를 취한 후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③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 조직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다. 2단계 : 앉거나 서서 촉진하기 ①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반대편 2, 3, 4번째 손가락 첫마디 바닥면을 이용해 검진한다. ② 유방주위 바깥쪽 상단 부위에서 원을 그려가면서 안쪽으로, 반드시 쇄골의 위아래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검진한다. 동전크기 만큼씩 약간 힘주어 시계방향으로 3개의 원을 그려가면서 검진한다. 유방 바깥쪽으로 원을 그리고 좀 더 작은 원을 그리는 식으로 한 곳에서 3개의 원을 그린다. ③ 유두 주변까지 작은 원을 그리며 만져 본 후에는 유두의 위아래와 양 옆에서 안쪽으로 짜보아서 비 정상적인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한다. 3단계 : 누워서 촉진하기 편한 상태로 누워 검사하는 쪽 어깨 앞에 타올을 접어서 받친 후 검사하는 쪽 팔을 위쪽으로 올리고 반대편 손으로 2단계의 방법과 같이 검진한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정민성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유방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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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 고령화된 사회가 낳은 전립선암,소변장애, 원인없는 골절 있으면 의심해봐야
전립선암은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했던 맥아더 장군, 중국의 등소평 주석,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과 같이 유명 인사들이 전립선암에 걸리면서 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근래 노령 인구가 증가하고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 남성 암 4위 전립선암 전립선이란 방광아래 요도가 시작되는 부위에 반지처럼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남자의 2차 성 기관으로 정액의 1/3을 배출하는 기관이다. 전립선에 발생하는 질환은 염증성 질환인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2005년 미국의 통계에서는 매년 230,000명의 새로운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남성에서 발생하는 암중 전립선암이 4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 되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암이 전립선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비슷하여 방광출구폐색 증상으로 소변 줄이 약하거나, 소변보기가 힘들다거나, 배뇨통이 있다거나 아예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과 방광자극증상으로 소변이 주 야간으로 자주 마렵거나, 참지 못하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이 진행되어 척추 등 뼈에 전이되면 골절로 이어진다. 골절의 원인을 추적하다 전립선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흔하다. 전립선암의 진단은 직장내진에서 결절이 촉지되거나, 전립선 초음파검사에서 저반향성종물이 관찰되거나 특히 혈액에서 전립선암 수치를 검사하여 증가하면 전립선암을 의심하여 조직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암을 진단한다. ●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 가능성 높아 근래 건강검진이 많이 실시되면서 건강검진 결과에서 전립선암 수치 결과를 듣고 놀라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수치가 증가하였다고 반드시 전립선암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전립선암 수치는 전립선염, 성관계 요로감염 등 다른 원인에 의해서도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전립선암 수치를 통하여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진단하면 거의 완치에 가까운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립선암의 치료는 암이 전립선에 국한된 초기암, 전립선주위에 전이가 의심되는 중기암, 다른 신체부위로 전이된 말기 암으로 구분하여 치료한다. 초기 전립선암은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나 평균여명이 10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 시행한다. 우리나라 남성의 평균여명이 79세를 넘었으니 70대 초반까지 건강한 경우 초기 암은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전립선암의 치료 중 특이한 것은 호르몬치료가 있다. 전립선조직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있어야 성장과 분화를 할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이 없으면 암세포가 사멸하므로 전립선암의 진행이 억제된다. 그러나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다. 그 외 방사선, 양성자, 초음파에 의한 치료방법과 항암요법이 있다. ● 한양대학교병원 최소침습 로봇수술센터 전립선암의 수술요법은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2000년 초 까지만 해도 개복을 통한 관혈적 수술이 주였으며 복강경을 통한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전립선암에 도입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암치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치료방법이 되었다. 전립선은 원래 골반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그동안 수술 중 출혈, 요실금, 음위 등 수술로 인한 합병증이 많았으나 로봇수술이 도입되면서 10배~20배의 확대된 시야에서 3차원적 시야와 골반 속 좁은 공간에서 손목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듯이 로봇팔을 움직여 전립선을 적출해내 암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한양대학교병원 최소침습 로봇수술센터에서는 2008년에 다빈치 로봇을 도입하고 이미 200여 례의 로봇수술을 시행하여 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전립선암의 수술요법은 최근에 눈부신 발전을 하였다. 2000년 초 까지만 해도 개복을 통한 관혈적 수술이 주였으며 복강경을 통한 수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로봇수술이 전립선암에 도입되면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암 치유 효과도 높일 수 있는 치료방법이 되었다. 전립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전립선염을 방치하면 전립선암이 된다? 최근 몇몇 연구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전립선염이 전립선암과 관계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 더 연구가 필요하다. 전립선관련 수술을 하면 성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아니다. 전립선비대증을 수술하면 성생활은 가능하고 가끔 역행성 사정이 있을 수 있다. 전립선암으로 전립선 적출을 하는 경우 성관계는 가능하나 사정은 안 된다. 암 치료 전에 알아두기 일반적으로 암 치료를 하는데 몇 가지 중요한 점을 기술하면 첫째, 암의 치료는 예방, 예측, 맞춤 진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질환이다. 암 진료를 1시간 기다려 2~3분 진료하는 암 진료는 있을 수 없다. 주치의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자기에게 보다 많은 시간을 배정할 수 있는 주치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률적인 치료방법보다는 환자 자신에게 맞는 맞춤진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처럼 번지는 수술 방법도 환자 자신의 건강상태와 여러 가지 주위여건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생각할 점이 많은 일이다. 둘째, 암 진료에서 암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그 가족의 건강이 중요하고 질환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 한양대학교병원에서는 전립선 친우회를 결성하여 그 동안 전립선암으로 수술을 받으신 분들을 1년에 한 번씩 한 곳에 모셔 그 동안의 안부도 묻고 진료실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나누고 아름다운 국악 공연도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벌써 4회째로 회원이 200여 명에 달한다. 처음에는 회원들이 참가하기를 꺼려하였으나 이제는 당당하게 참석하고 가족들도 참가하여 정신적으로 환자들을 위로하고 자료를 공유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이춘용 교수 [스페셜 테마] 현대인의 적. 암 질환. 전립선암
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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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질환. 지긋지긋한 '알레르기질환'
알레르기는 사람에게 해롭지 않은 외부물질에 대해 인체가 불필요하게 면역반응을 항진시켜 발생하는 과민반응이 발생하여 우리 몸에 해로운 작용을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흔히 아토피라는 용어를 아토피피부염의 줄임말처럼 사용하지만,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아토피는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을 잘 일으키는 유전적인 성향을 의미한다. 따라서 알레르기질환과 아토피질환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할 수 있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 알레르기질환 또는 아토피질환은 우리 몸의 여러 곳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흔히 우리 몸이 외부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피부, 숨쉬는 호흡기, 음식물을 통한 위장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숨을 쉴 때 외부물질이 공기를 통해 코와 기관지에 들어와서 발생하는 알레르기가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의 질환이고, 음식물의 형태로 들어오면 음식물 알레르기, 피부를 통해 접촉되는 물질에 의한 알레르기가 접촉성 피부염,아토피피부염 등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의 환경이 도시화, 서구화되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훨씬 많이 노출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질환이 급증하였다. 환경성질환으로 급증 알레르기의 유전적인 영향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족 중 알레르기질환이 있다고 하여 반드시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므로 유전적 요인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지난 수십 년간 알레르기질환이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우리주변의 생활환경이 알레르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조건으로 변화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서구화된 주거환경은 알레르기의 주범으로 알려진 집먼지진드기의 성장과 번식에 좋은 환경이며, 환기가 되지 않는 실내공기는 우리가 이들 물질에 훨씬 자주, 많이 노출되게 하고 있다. 다음으로 대기오염이나 흡연 등은 기관지에 손상과 염증반응을 일으켜 알레르기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에서 출생 전후의 환경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임신 중 산모의 흡연, 출생 시 체중, 모유수유 여부, 조기 고형 음식물 섭취, 성장과정에서 형제의 수 등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방의 첫걸음, 환경 개선 알레르기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특히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더욱 하여야 하며, 조기에 질환을 진단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모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하고,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내환경은 지나치게 따뜻하거나 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자주 환기하도록 한다. 천으로 된 소파나 커튼, 카페트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구석진 곳에 곰팡이나 바퀴벌레가 서식하지 않도록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헌 교수 정리. 편집실 / 일러스트. 이은호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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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긁적긁적 고통스러운 아토피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 임상 증상도 건조 피부, 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로만 설명될 수 없어 원인과 증상이 불분명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피부염의 가장 주요한 증상은 가려움증인데, 가려워서 긁게 되면 습진성 병변으로 발전하고, 이러한 병변이 진행되면서 다시 유발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자가 처방은 금물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과 홍반, 진물, 상처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이 중 아토피 환자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여기는 증상이 바로 가려움증인데 사실상 가려움증 자체는 질병으로 보기는 힘들다. 다만 가려움증이라는 신호를 보낸 원인과 상황이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으면 가려움증 자체가 사라지지 않아 손으로 긁게 되어 2차적으로 발생하는 상처와 그 상처로 인한 감염 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아토피의 대표적인 증상인 가려움증과 홍반, 진물, 상처 등 만으로 아토피로 판단하고 진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와 같은 오진으로 피부질환이 심해져 중증으로 발전하여 치료가 힘들어 진다. 환경부터 식습관 등 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아토피피부염은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원인요소를 피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조절해 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을 조절할 수 있도록 생활 패턴, 환경부터 식습관 등 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아토피피부염의 재발·악화를 막기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실내에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한다. 목욕으로 피부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목욕 후 3분 이내 보습제를 바른다. 세척력이 강한 비누와 세제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하며, 새로 산 옷은 입기 전에 빨아서 입고, 모직이나 화학섬유보다는 면으로 된 옷을 입는다. 땀을 흘리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피한다. 햇빛이 강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금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아토피피부염 진료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를 일반적인 치료, 보조적인 치료, 선택 치료 및 유지 요법으로 구분하여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일반적인 치료는 피부 보습을 위해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진행된 병변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국소 면역조절제인 타크로리무스와 피메크로리무스를 도포한다.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증을 호전시키고 감마리놀렌산은 호전 상태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어 보조 치료제로 사용되며, 피부감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등을 사용한다. 그 밖에 난치성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선택치료로서 경구용 부신피질호르몬제나 면역억제제 또는 광선치료 등의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다. ✚ ( 소아 아토피피부염과 성장 ) “ 무엇보다 따뜻한 사랑이 필요 ” 실제로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아이가 자랐을 때 일반 아이들보다 키가 작은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아이의 경우 밤에 많이 가려워 깨어나서 긁거나 보채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런 경우 성장호르몬이 대개 밤 시간대에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이것이 차단되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가 못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성장이 떨어지게 된다. 또 다른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아이가 자라면서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해 부모와의 갈등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어렸을 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아이의 성장을 억제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성격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반항아적이거나 반사회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따뜻한 눈빛과 관심이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친 아이에게 큰 힘이 된다. 엄마와 아이간의 스킨십은 그 어느 것과 바꿀 수 없을 만큼 중요한 것이다. ✚ ( 아토피피부염에 관한 QA ) 아이가 아토피피부염이 있어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 받았는데요. 오래 바르면 심한 부작용이 생긴다고 하던데 계속 발라줘도 괜찮나요? 아직까지 스테로이드 연고만큼 아토피피부염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약제는 없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부작용은 피부과 전문의의 처방 없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경우에 발생하므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무조건 이를 피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은 오히려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적절한 처방 하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른다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요법(대체의학)이 효과가 있나요?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되는 민간요법에는 한약, 뜸, 침술, 건강보조식품, 식이요법, 온천요법, 아로마 테라피, 봉침요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며 이러한 민간요법으로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요법은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하고, 여러 가지 부작용의 발생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약제에 중금속이 함유된 경우도 있어 급성신부전, 호흡부전증후군, 확장성 심근병 등의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와 상의 없이 민간요법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는 안되며, 부작용에 대하여 환자들의 이해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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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콧물이 주륵주륵 알레르기비염
환경오염으로 인해 비염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02년 600만 명 수준이던 환경성질환 환자 수가 지난 해 799만 명으로 32.58% 증가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알레르기비염환자는 무려 57.7%나 늘어났다. 오인, 오래 방치하면 큰 병 키워 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다르다. 감기는 콧물, 코막힘, 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반면 비염은 연속적인 재채기가 주요 증상이다. 눈이 가렵기도 하며 감기는 1~2주면 호전되지만 비염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내내 지속된다. 오래 지속되어 급성 축농증으로 발전하면 콧물이나 고름이 나오다 끈적끈적한 점액성으로 변하고 고약한 냄새까지 나 사회생활이 어려워 질 수 있다. 또한 코가 막혀 냄새를 맡지 못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져 학생들의 경우에는 학습능력이, 성인의 경우엔 작업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코에서 몸 안으로 넘어가는 농성 분비물을 오랫동안 삼켜 위장장애가 올 수 있으니 알레르기비염이 의심되면 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해야 한다. 꾸준한 생활 속 관리가 중요 알레르기성비염은 꾸준한 생활 속 관리가 관건인 만큼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을 잘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환절기에는 가습기를 청결히 관리해서 쓰고 집안에 젖은 빨래를 널어놓아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 코 아래쪽에 축축한 거즈나 물 묻힌 솜을 붙여놓고 잠을 자는 것도 호흡기 점막 건조 방지에 좋은 방법이다. 견과류, 야채, 해조류 등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므로 비염치료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한 번 이상, 이른 아침이나 밤에 20~30분 정도 환기를 시켜 집안에 쌓인 먼지가 나갈 수 있도록 하는데 황사가 심한 날에는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알레르기비염 클리닉 알레르기비염 클리닉에서는 알레르기비염의 정밀검사인 55종 피부반응 검사와 피부반응 검사가 불가능한 소아인 경우 한번의 혈액 채취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는 MAST로 알레르기비염의 유무, 심한 정도, 원인물질을 찾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코내시경과 X-ray, CT를 이용하여 축농증 동반 여부를 확인한다. 치료로는 원인을 찾아 이를 피하는 회피요법에 대한 환자 교육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지속적 약물 조절이 필요한 질환이므로 항히스타민제와 국소스테로이드 스프레이로 정기적으로 적절한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코막힘이 심한 경우에는 외래 통원으로 간단히 시행하는 고주파 비염 수술과 입원해서 하는 하비갑개 절제수술 등 다양한 수술법을 이용한 개개인에 맞춘 수술을 하고 있다. 또한 약물치료나 수술로 조절이 힘든 경우는 3년 정도 장기간 면역주사를 맞는 피하면역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향후 주사를 맞지 않고 혀 밑에 넣어서 시행하는 현재 개발 시도되고 있는 최신 방법인 설하면역치료도 도입 예정이다. * 담당교수 : 이비인후과 김경래 교수, 정진혁 교수 ✚ ( 알레르기비염 VS 코감기 ) 알레르기비염 콧물 : 맑은 물처럼 줄줄 흐르는 콧물 코막힘 : 아침에 주로 심함 재채기 : 아주 심함 가려움증 : 눈이나 코가 심하게 가려움 통증 : 코 통증 없음, 약간의 두통 있을 수 있음 열, 기침 : 없음 기간 : 주로 환절기, 환경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생, 1달 이상 지속 코감기 콧물 : 끈적이는 콧물 코막힘 : 있음 재채기 : 약간 있음 가려움증 : 별로 없음 통증 : 코 통증 있음, 심한 두통 열, 기침 : 기침이나 열 등 감기 증상 동반 기간 : 1-2주내 소실되는 급성 증상 알레르기비염 의심해야 하는 경우 에어컨, 선풍기 바람, 찬바람에 콧물, 재채기가 유발된다. 눈 밑에 다크써클이 자주 있다. 가족 중에 알레르기비염 환자가 있다. 이전과 현재 아토피와 천식을 앓은 적이 있다. 틱처럼 자주 컥컥 댄다. ✚ ( 알레르기비염에 관한 QA ) 알레르기비염은 유전되나요? 실제로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알레르기 체질이 있으면 자녀가 알레르기비염이 될 확률은 50%, 부모 모두 알레르기 체질이 있으면 자녀의 75%에 달합니다.다만, 여기서 말하는 ‘유전’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특정한 유전법칙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섭취 음식물 등 후천적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 개념입니다. 알레르기비염은 완치가 불가능하다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주위 환경으로부터 모두 제거한다면 가장 확실한 치료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면역치료로 면역체계를 교정하거나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다스리며 정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절’에 치료의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몇 달 혹은 드물게 몇 년 이상 증상이 없다가도 다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조절을 위한 치료와 환경관리에 노력을 기울인다면 2년 이상 약물을 중단해도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완치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정진혁 교수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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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통계로 보는 '알레르기질환'
알레르기질환은 60-70년대만 해도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역학 설문조사에서 보면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이 알레르기비염, 천식, 아토피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질환으로 고통 받고있다. 10명 중에 1명은 알레르기비염 주요 환경성질환 가운데 알레르기비염은 환자 수가 크게 증가한 반면 천식과 아토피피부염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환자는 인구 1만 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08년 484명(총 242만 명)으로 2002년 423명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최근 3년 치(2006-2008)만 보면 2002년 495명에서 2007년과 2008년 각각 484명으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인구 1만 명 기준)도 2002년 237명에서 2008년 228명(총 114만 명)으로 조금 감소했는데, 전년에 대비해서는 0.2%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2월 7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책연구원이 분석한‘2002~2008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환자는 지난 2008년 인구 1만 명당 1034명으로, 2002년 대비 연평균 6.4%가 증가했고, 2007년도와 비교할 때 8.7% 증가한 수치다. 작년 1년 동안 국민의 10명 중에 1명은 알레르기비염으로 치료를 받은 것이다. 천식, 60세 이상 노인 연령에서 가장 많음 2005년에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천식 증상을 경험했거나 발작을 경험한 사람은 19세 이상의 성인에서 40-60%에 이른다. 이는 미국과 비교해서도 매우 높은 결과이다. 또한, 의사진단에 의한 천식 유병률은 20세 이상의 성인에서 1.8%로 1998년의 1.1%, 2001년의 1.4%에 비하여 뚜렷하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05년 조사에서 20대의 의사진단 천식 유병률이 0.4%인 것과 비교하여 60대 4.2%, 70대 7.6%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고, 60세 이상 노인 연령에서 천식의 유병률이 매우 높은 특징을 보인다. 우리 아이 괴롭히는 아토피피부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2002~2007 환경성질환 진료환자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6개 광역시도교육청에서 조사한 아토피질환 학생 통계에서 초·중·고교생 762만 1000명중에 무려 5.7%인 43만 명의 학생이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 서울특별시 아토피성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 결과 소아 아토피피부염 환자 1인당 평균 연간 431만 7천원의 치료비용이 들며,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6.5%는 적어도 월 1회 이상 학교를 조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7.4%의 아토피피부염 환자가 1주 1회 이상의 잦은 수면 장애를 경험하여 사회적,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된다. 더군다나 어느 정도 진행된 아토피피부염은 치료 자체가 쉽지 않고 심할 경우 평생을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 한양대학교병원 피부과 노영석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하백 교수
201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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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질환. 콜록콜록 끊임없는 기침 천식
최근 황사나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천식을 앓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보통 심한 기침감기라고 넘겨짚다 치료시기를 놓치게 된다. 감기약에는 천식 발작을 유발하는 물질이 첨가돼 있을 수 있어 천식이 더 악화될 수 있으니 천식이 의심되면 꼭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한다. 기침이 심하면 의심하자 천식이란 폐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을 나타내는 병을 말한다. 이는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 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질환이다. 천식은 감기와 다르게 한번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기침이 나오고, 마른기침과 함께 천명이 일어나면서 끈끈한 가래가 생기며, 밤이나 새벽에 증상이 더 악화된다. 또한 천식이 심하면 호흡곤란이 오고, 알레르기성비염과 습진, 두드러기, 기관지 확장증 등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치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 생활 속에서 예방하자 천식의 효과적인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해선 생활 속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먼저, 폐는 건조한 것을 싫어하므로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사용해 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주는 게 좋다. 미지근한 물을 많이 마시면 기관지의 민감도가 낮아져 기침이 줄고 가래가 쉽게 배출된다. 천식이 악화된 경우에는 찬 공기를 마시는 새벽운동 등은 절대로 금한다. 또한 천식 환자는 안정기에 들어섰다 해도 감기에 걸리면 다시 발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신경 쓰도록 한다. 한양대학교병원 천식·알레르기 클리닉 알레르기질환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알레르기피부시험, 알레르기 항체 혈액검사, 알레르기 원인물질 확인을 위한 특이 유발시험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수화된 검사체계로 기도염증세포 검사, 내쉬는 공기에 있는 염증물질 측정장비 등의 특수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천식 등 알레르기질환은 거의 평생 지속되는 만성질환으로 한번 진단받고 치료받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므로 알레르기질환과 생활관리방법에 대해 전문간호사가 일대일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알레르기환자 중 면역치료의 대상이 되는 사람에서는 면역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는 치료법을 시행 중이다. 한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에 의해 천식 등의 만성기도질환을 연구하는 임상센터로 지정되어 연구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노인천식환자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담당교수 :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 김상헌 교수 ✚ (소아 천식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실내 환경 관리) “ 쾌적한 실내 환경, 우리 아이 기침 뚝! ” 물걸레 등을 이용하여 집안 청소를 자주 한다. 이불은 주 1회 55℃ 이상 세탁 후 햇볕에 말린다. 침대 사용할 경우에 매트리스는 특수 비닐이나 천으로 씌운다. 베개 속은 합성수지제제를 사용한다. 카페트를 사용하지 말고 커튼도 자주 세탁한다. 실내 습도는 50%이하로 유지한다. 소파 등은 가죽이나 비닐제품을 이용하고 가구나 장식은 가능하면 줄인다.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다. 바퀴벌레 서식을 줄이도록 한다. 집안에서는 절대 금연을 한다. 꽃가루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창문을 잘 닫아둔다. 연소형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 광택제나 방향제로 쓰이는 스프레이제제는 사용을 피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는 HEPA 필터를 사용한다. ✚ ( 천식에 관한 QA ) 천식은 평생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천식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천식의 경과는 일정하지 않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할 수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하여 병이 다 낫고 사라진 것은 아니므로 약물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천식 환자는 운동을 하여야 하나요? 하지 말아야 하나요? 천식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급격한 운동이 천식악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에 준비운동 없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그러나 천식을 잘 관리하면서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고, 기관지 확장제를 미리 사용하면 천식증상의 발생을 예방해 줍니다. 도움말. 한양대학교의료원 호흡기내과 김상헌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소아청소년과 오재원 교수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