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1 개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
희망을 건설하다 - 재건성형수술
성형외과의 재건수술 성형외과라면 흔히 이쁘게 하는 미용수술을 떠올리지만, 성형수술은 보통 재건성형수술과 미용성형수술로 구분하여 이야기한다. 그 중에 재건성형수술은 언챙이나 소이증 같이 태어날 때부터 안면부의 선천적 기형이 있거나 화상, 교통사고로 인한 손상, 악성암 등의 수술 후 생긴 신체의 결손부 기능과 형태를 복원시켜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외과분야를 말하는 것이다. 당 . 당 . 하 . 게 ! 나은 삶을 위해서 성형수술은 고대시대 전쟁, 사냥과 관련되어 외과학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뿌리를 가지고 있다. 과거에 전투 승리 기념으로 패자의 코나 귀를 자르기도 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산물로 신체 곳곳의 상처와 신체 결손을 갖게 되었는데, 상처의 치유뿐 아니라 결손부 복원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실제로 큰 전쟁을 치룬 후에 성형외과학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근대에 들어 사고나 외상 외에도, 암 등의 병의 치료 시 신체결손, 선천적 기형을 고쳐 신체의 기능과 모양을 복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고 정신적 건강을 유지시킨다. 물론 이런 수술은 인간의 신체에 대한 아름다움과 조화를 늘 염두에 두고 시행되어야 한다. 본인 이외에는 타인의 신체적 결함은 아주 사소한 문제처럼 생각될 수도 있다. ‘그 정도면 살아가는데 별로 지장이 없을 거야’ 하고 생각하지만, 환자에게는 실제 이상의 심각한 문제이다. 성형수술의 주된 목적은 실제적인 신체 결함을 고쳐주는 것 외에도, 환자의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고 이를 통해 정상적인 가정생활과 사회활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신체 열등부위의 개선으로 자신감이 회복되고 당당해짐은 연예인들과 같은 특수 직업인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보통 사람들 모두가 똑같이 느끼는 것이다. 자신감 Up ! 정 . 상. 적 . 인 사회생활을 위하여 태어날 때부터 귀가 없거나 발육이 안된 귀를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라면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자신의 귀를 인지하게 되고 열등감을 가지며 다른 아이들이 놀리거나 하면 더더욱 열등감으로 친구들과의 접촉을 기피하고 정신적 손상을 받는다. 성형수술인 귀의 재건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며, 변형된 귀를 고치고 나서 자신감도 회복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된다. 다른 예로, 여성의 유방암은 여성에서 가장 높은 빈도의 악성암으로 이 암의 치료는 현재까지 외과적 유방 절제술이 가장 보편적이다. 이 수술로 여성의 신체적 상징을 잃게 되며 크나큰 신체적 정신적 손상을 주게 되어, 결혼 전의 여성은 충격이 말할 것도 없거니와, 결혼 후의 여성도 부부생활과 사회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지게 된다. 이것은 단순한 유방의 상실이라는 신체적 손상이 아니라, 우울증・열등감・암에 대한 재발의 공포심・분노 등 복합적인 정신적 장애를 가져온다. 이럴 때 유방재건수술들을 통해 신체를 복원해주면 정신적인 치료까지 겸하여, 자신감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가정과 사회생활로 돌아가게 된다. 재창조의 작업 재 . 건 . 성 . 형 . 술 재건성형수술을 통해 사고나 암으로 잃어버린 신체의 일부를 복원해주고, 선천성 기형이나 불의의 사고로 변형된 몸을 교정하는 것은 신의 작품인 인체를 다시 재창조하는 것이다. 섬세하고 미적으로 또 조화롭게 다시 몸을 만들어주는 성형외과 수술은 의사뿐 아니라, 예술가의 혼이 필요한 작업이다. 그리하여 만들어준 신체가 살아있고 생명을 가져 움직이고 감각을 느끼고, 살이 찌면 같이 찌고 빠지면 같이 빠지는 완전한 몸이 되는 것이다. 옛날 신라시대의 유명한 화가인 솔거가 그린 소나무에 참새가 와서 앉고 꽃에는 벌과 나비가 날아들었다고 하였다. 솔거의 그림이 단순히 잘 그려져서 새나 나비가 날아 든 것은 아니다. 솔거의 그림에는 솔거의 혼이 들어 있어 살아있었기 때문에 소나무와 꽃에서는 향이 나고 바람이 불면 흔들리니까 새와 벌, 나비가 날아들었던 것이다. 하물며 인체를 직접 다루는 재건성형수술은 성형외과 의사의 오랜 경험과 섬세한 술기가 꼭 필요할 뿐 아니라, 신체 한 부분 부분을 소중하게 다룬 의사의 혼이 들어가야 자연스럽게 살아 움직이는 신체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2011-09-03
-
삶 을 향기롭게 액취증 치료법 -김연환 한양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교수
가족력이 강한 액 . 취 . 증 아포크린 땀샘 분비물의 화학적 조성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서 환자가 느끼는 악취의 종류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모발과 의복에 악취를 일으키는 땀 분비물이 축적되어 액취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드물게는 아포크린 땀샘이 존재하는 부위에 만성 화농성 감염이 발생하여 아포크린 땀샘이 파괴되고 고름이 차는 농양이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아포크린 땀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하며 사춘기에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활성화 되므로 액취증은 사춘기 이후에 발생한다. 사춘기의 예민한 시절에 성격상으로 많이 위축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서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통계에 의하면 부모 중 1명이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50%의 자녀에서 액취증이 생길 수 있고, 부모가 모두 액취증을 갖고 있으면 약 80%의 자녀에서 액취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며, 20%정도에서는 전혀 가족력이 없이 액취증이 온다고 한다. 정 . 확 . 한 . 진 . 단 적절한 치료가 중요 조직 검사상에서는 아포크린 땀샘의 특별한 변화가 없지만, 냄새를 맡아봄으로써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유아에게 액취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유전성 아미노산요를 의심하여 반드시 혈액검사 및 뇨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정신과적인 문제인 냄새공포증 환자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경우에는 정신과에 자문을 의뢰하기도 한다. 또한 액취증은 다한증과의 구별이 중요한데, 액취증은 계절에 상관없이 시큼한 냄새가 나는 반면 다한증으로 인한 땀 냄새는 계절에 관계가 있고 더운 여름이나 갑자기 긴장을 했을 경우 발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액취증의 치료로는 피부 표면에서 아포크린 분비물을 제거하여 세균의 발육을 저지하거나, 냄새를 일으키는 물질의 흡착이나 변화를 유도하거나, 향수를 이용한 냄새의 제거 등이 있으며, 비누로 자주 씻고 겨드랑이의 털을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메탈릭 알루미늄, 지로코니움, 아연염 등이나 네오마이신, 겐타마이신 같은 국소적 항생제의 국소 도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국소적 치료나 보존적 치료는 효과가 미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활동에 심한 제약을 받거나 국소적인 방법으로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는데, 수술의 골자는 아포크린 땀샘이 분포하는 부위를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흉터와 재 . 발. 이 . 적 . 은 치료법 현재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피하조직 삭제법과 피하조직 흡입법이다. 피하조직 삭제법은 겨드랑이 주름선과 평행하게 4cm정도의 절개선을 넣어서 피하의 모근을 아포크린 땀샘과 함께 절제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7일간 팔의 운동이 제한되지만 재발의 빈도는 가장 낮은 장점이 있다. 수술용 가위를 이용하여 땀샘을 제거할 수도 있고, 이나바(Inaba)가 고안한 면도기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을 쓰면 수술 후 겨드랑이에 흉터는 남게 되지만 잘 보이지 않으며 효과가 가장 좋아 재발이 적다. 피하조직 흡입법은 약 0.5cm정도의 작은 절개로 시행할 수 있으며, 절개부위로 지방 흡입기를 넣어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게 된다. 이는 수술 시간이 짧고, 반흔이 적으며, 압박 붕대 고정 기간도 1~2일 정도로 짧으나 재발의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지방 흡입에 더하여 20kH 이상의 초음파를 작동하여 그 진동에 의한 물리적인 충격으로 조직을 파쇄하여 흡입하는 초음파 지방 흡입법이나, 고주파에너지를 이용하여 파괴된 땀샘 조직은 지방 흡입기로 빨아내는 고주파 지방 흡입법 등도 사용되고 있으나 역시 재발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뒤에는 수술 방법에 따라 입원 기간이나 압박 붕대 고정 기간에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일주일 내에 실밥을 제거하게 되며, 수술 후 약 2주 간은 과격한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2011-09-03
-
여름철 눈 건강 관리 | 맑은 눈으로 여름 나기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여름이 왔다. 더위가 있기에 더욱 즐거운 여름이다. 해수욕과 뜨거운 태양 아래의 야외활동, 여름휴가는 일년 중 가장 화려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여름철 안과는 눈병환자들로 몸살을 앓게 된다. 여름철 손상 받기 쉬운 눈 건강! 원인과 예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철 대표질환, 유행성 눈병 대표적인 유행성 눈병은 유행성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결막염, 소위 아폴로 눈병이라는 것이 있다. 그 외에도 여름철에는 세균성 결막염도 잘 생길 수 있다. 최근 봄철에서 초여름에 이어지는 잦은 황사는 눈점막에 손상을 주어 결막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의 침투를 더욱 쉽게 한다. 눈병으로 불리는 결막염을 옮기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활동성이 커 여름철에 유행하게 되며, 감기처럼 전파되어 전염력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유행성각결막염이나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질병으로 이 바이러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는 하지 않는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처럼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지만, 세균성 각결막염과의 감별을 위해서라도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서 세균에 의한 이차감염과 그에 따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보통 점안하게 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발병하고 나서 2주까지, 급성출혈성결막염은 발생 후 최소 4일간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수건 같은 개인 물품을 따로 쓰고 학교나 직장은 쉬는 것이 꼭 필요하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고 가족과도 조심하는 것이 전파를 줄이는데 중요하다. 이럴 땐 참지 말고 꼭 병원으로! 질병의 증상은 대개 충혈, 안구통증, 심한 이물감이고 특히, 눈물과 눈곱이 많이 생긴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환자 중 눈부심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표층 각막염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심하게 눈을 비벼대면, 각막의 상처를 만들게 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직접 접촉뿐 아니라 간접 접촉에 의해서도 전파되므로 치료보다는 전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손을 깨끗이 씻고 가족 중에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수건을 꼭 따로 사용해야 한다. 안약을 넣거나 눈을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곱이 많을 때는 직접 손을 대지 말고 티슈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개의 경우 2~3주 안에 호전되지만, 이 후 각막에 나타나는 상피하 혼탁이 나타나 길게는 수 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심한 각막염이 발생되거나, 이차적인 세균감염 발생 시에는 각막혼탁이나, 결막유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 의한 진료가 꼭 필요하다. 공공의 적, 자외선 조심! 여름이 되면 누구나 산과 바다로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여름철은 겨울에 비해 자외선 양이 2~3배 정도 많아진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백내장이 좀 더 일찍 발생할 수 있으며, 최근 성인실명의 원인으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황반변성의 경우도 자외선 조사량이 위험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해변이나 골프장에서는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어 일시적으로 눈이 충혈되고 아픈 광각막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막으려면 해변이나 산 또는 라운드 중에 차양이 넓은 모자와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것도 한 방법이다. 구름이 낀 날씨에도 자외선의 영향은 지속되므로 이때도 자외선 차단을 꼭 시행하여야 한다. 이 외에 자외선을 차단하는데 있어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다. 육안으로는 렌즈의 자외선 차단율을 구별하기 어렵고, 제품에 부착된 상표의 UV(자외선)마크를 보고서 구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며, 렌즈색이 짙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무조건 큰 것은 아니므로, 정확히 선택해 사용하여야 한다. 글. 조희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안과 교수
2011-07-01
-
여름철 발 건강 관리 | 즐거운 여행을 위한 발 건강
바다로 산으로 휴가를 떠나는 신나는 여름이다. 생각만 해도 신나는 여름을 방콕(방안에만 콕 박혀 들어앉아서 생활)하면서 지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바로 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이다. 발을 관리하는 방법을 세가지 알아보고 실천한다면 올 여름을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산에서는 등산화 등산 시에는 신발 선택이 중요하고 스트레칭 운동은 필수다. 간혹 등산화가 덥다고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등산하는 사람을 본다. 평소 산과 담을 쌓고 지내다가 휴가철에 친구들과 어울려 처음 또는 얼떨결에 등산하는 사람들이다. 대개는 발에 물집이 생기거나 슬리퍼나 샌들이 찢어지면서 비참한 종말을 맞게 된다. 등산할 때에는 등산화가 제일 좋고, 최소한 운동화를 신어야 한다. 걸어갈 때 왼발에서 오른발로, 오른발에서 왼발로 완전히 체중이동을 해야 하며, 속도는 천천히 걷고, 보폭은 넓게 벌리지 않는다. 무릎은 높이 올라가지 않게 한다. 발끝이나 발꿈치보다는 발바닥 전체로 걷는다. 자갈길이나 돌이 많은 곳, 이끼가 낀 미끄러운 곳, 돌이 부서져서 모래처럼 된 곳, 낙엽이 많은 곳에서는 몸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한다. 처음 걸을 때에는 천천히 걷다가 몸이 풀린 다음부터 조금씩 속도를 낸다. 오르막길에서는 평지보다 보폭을 짧게 하여 조금씩 올라가고, 몸무게를 앞선 발에 옮긴 다음 무릎을 곧게 피면서 일어선다. 내리막길에서는 보폭을 짧게 하고 무릎을 조금 굽히면서 발을 내디디며, 절대 뛰지 않는다. 등산 전후와 중간 중간에 쉴 때마다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하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장딴지 근육의 스트레칭이다. 스트레칭 운동을 하면 오랜만에 등산하는 사람도 다리에 쥐가 나는 일이 없이 편안하게 하산할 수 있게 된다. 바다에선 맨발, 운동화 백사장을 걸을 때에는 맨발과 운동화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슬리퍼나 샌들을 신으면 시원해서 좋은데, 모래밭에 슬리퍼를 신고 장시간 다닐 경우에는 발에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긴다. 체중이 앞으로 옮겨지는 순간에 뒤발의 슬리퍼는 모래 속에 파묻히면서 자꾸 벗겨지려고 한다. 백사장이 아니더라도, 신발이 벗겨지지 않게 발꿈치에서 꽉 잡아주는 구조물이 없는 슬리퍼나 샌들은 빠른 걸음으로 걸을 때마다 벗겨지려고 하고, 벗겨지지 않으려면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혀야 한다. 장시간 걸을 경우에는 엄지발가락 등이 신발과 마찰되면서 물집이나 건초염이 생겨 통증의 원인이 된다. 또한,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위로 젖히는 근육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근육이 뭉쳐 발등 통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백사장에서는 맨발이나 운동화가 슬리퍼보다 좋다. 단, 맨발로 걸을 때에는 발에 상처가 날만한 이물질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에 감각이 둔한 사람이나 나이 드신 어르신,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맨발보다는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발 건강 위협하는 샌들 여름이 되면 발은 괴롭다. 운동화를 신으면 답답하고 발에 열이 많이 난다. 샌들을 신으면 발이 시원한 대신 몇 가지 문제점이 생긴다. 구두밑창이나 뒷굽이 너무 얇으면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걸을 때의 충격이 그대로 발꿈치로 전달되면서 발꿈치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구두코가 뾰족한 경우에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구두밑창이 하나의 통으로 이루어져 구부러지지 않는다면 무지강직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발이 노출되어 시원하면서도 발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형태의 신발을 선택하여야 한다. 장딴지 스트레칭 운동 ➊ 양발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편안하게 선다. ➋ 양 발끝이 안쪽으로 약간 모아지게 한다. ➌ 왼쪽 발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민다. 양 발은 계속 어깨 너비로 벌린 상태를 유지하고, 발끝도 안쪽으로 모아져야 한다. 골반과 상체는 왼발 앞부리가 향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돌린다. ➍ 옆에서 볼 때 왼쪽 무릎이 발가락보다 더 앞으로 나가도록 무릎을 구부려야 하고, 오른쪽 무릎은 쭉 펴야 한다. 특히 오른발 앞쪽이 바깥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오른발의 발가락을 살짝 위로 들어올리고, 발꿈치는 바닥에 닿게 한다. 이 자세를 최소한 30초 이상 유지하되 몸을 앞뒤로 흔들면 안 된다. 다리를 바꿔서 다시 30초 이상 자세를 유지한다. 글. 박시복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관절재활의학과 교수
2011-07-01
-
여름철 귀 건강 관리 | 신나는 물놀이, 귀부터 챙기세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귀질환이 잘 생긴다. 이는 외이도가 신체표면으로부터 깊게 함몰된 좁고 긴 터널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진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며, 상대적으로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 재발이 많은 외이도염 외이도염이란 외이도, 즉 귓구멍의 피부에 염증이 발생한 것을 말한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급성 국소형 외이도염과 급성 범발성 외이도염이 있다. 급성 국소형 외이도염은 외이도 모낭의 세균 감염으로, 모낭에 염증이 생긴 후 고름주머니가 생기는데 이를 이절이라고 한다. 모낭이 많은 외이도 바깥쪽의 연골부쪽에서 발병한다. 원인균은 주로 황색포도상구균이다. 증상으로는 통증이 심한데 특히 귀바퀴를 잡아당기거나 하여 외이도를 움직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또 외이도 피부의 붓기가 심해지면 청력 감소도 나타날 수 있고, 고름집이 터지면 고름과 같은 이루(외이도를 통해 나오는 액체분비물)가 배출된다. 치료는 일반적인 연조직염증 및 고름집의 치료원칙과 동일하여, 염증 초기단계에서 국소적인 치료와 진통제, 항생제의 투여로 치료하지만, 고름집이 형성된 후에는 고름집을 절개하고 농을 빼내고 항생제를 투여한다. 급성 범발성 외이도염은 외이도의 피부와 피하조직의 세균성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불결한 귀이게나 면봉, 성냥, 핀 등으로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는 귀질환이 잘 생긴다. 이는 외이도가 신체표면으로부터 깊게 함몰된 좁고 긴 터널과 같은 구조를 하고 있고,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진균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며, 상대적으로 수영장과 같은 곳에서 오염된 물에 접촉하는 빈도가 잦기 때문이다. 귓구멍을 긁다가 귀에 가벼운 상처만 준다고 해도 쉽게 외이도 전체에 세균성 감염이 발생한다. 또 자주 수영을 하거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에 잘 발생한다. 처음에는 가렵고 약간의 통증이 있으나, 나중에는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가려움으로 귀를 후비게 되면 외이도가 더욱 붓게 되고 염증이 생겨 증상을 더욱 나쁘게 하는 악순환을 하게 된다. 염증이 심해지면 악취가 나는 고름과 같은 진물이 나며 청력장애도 나타난다. 자주 재발하면 습진이나 곰팡이, 알레르기, 당뇨 등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급성 외이도염의 치료 원칙은 외이도를 자주 관찰하며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통증의 조절, 증상의 경중에 따른 적절한 약제의 이용, 외이도의 산성화 및 원인인자를 제거한다. 환자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하며, 면봉이나 귀후비개 등으로 외이도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아이 괴롭히는 중이염 급성 중이염은 중이(고막 안쪽의 공간)에 발생하는 모든 급성 염증 현상을 말하며, 초기에는 고막이 붉게 변하거나 부어오르고, 증상은 이충만감(귀가 먹먹함), 통증, 난청, 발열 등의 증세가 있고, 고막이 구멍이 나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기도 한다. 치료 초기에 충분한 양의 적절한 항생제를 사용하여야 급성 중이염을 빨리 치료하고, 유양돌기염이나 그 밖의 합병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항생제는 통상 10일 정도 투여하며, 부적당한 양을 사용하거나 투여기간이 너무 짧은 경우 약한 염증이 남게 되며 고막 안에 물이 고여 있게 되는 삼출성 중이염으로 넘어가거나 유양돌기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고막이 빨갛게 변하고 붓고, 심한 지속적인 통증이나 두통, 고열이 있을 때, 유아가 경련발작을 할 때는 고막절개를 해주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고막절개술 보다 항생제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중이염을 만성화시키거나 삼출성 중이염으로 이행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 고막 절개술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고막이 구멍이 나 있는 만성 중이염의 경우는 중이가 바깥쪽과 연결되어 있어 언제든 중이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과의 접촉이 빈번하고,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져 중이염이 악화되거나 급성화 하는 경향이 많다. 귀의 고름에서 검출되는 원인균은 진주종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에서 호기성 세균과 혐기성 세균의 복합감염이 많은데, 호기성 세균은 녹농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많이 검출된다. 최근에는 일반항생제에 듣지않는 내성균의 검출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 더욱 주의를 요한다. 치료는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며, 약과 귀의 국소적인 치료는 수술적 치료 이전에 보조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외이도와 중이를 청결히 하고, 원인균에 따라서 귀에 항생제 물약을 사용하거나 먹는 항생제를 투여한다. 세균 조심 이진균증 외이도의 곰팡이(진균) 감염은 대개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나 칸디다(candida)라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진균증은 귀의 물약 항생제나 먹는 항생제등 다양한 항생제 치료를 받아온 만성 외이도염 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생한다. 귀에 물약을 오래 사용함으로써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려움증이며 난청, 이물감, 불편감 등이 있을 수 있다. 외이도의 피부가 군데군데 붉어지고, 검은색 혹은 흰색의 곰팡이가 그 위로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치료는 외이도에서 곰팡이를 제거해주고, 철저한 소독과 세척을 해주고, 연고나 바르는 약제를 외이도에 발라준다. 국소 약제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 항진균제를 복용해 볼 수 있다. 글. 이승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1-07-01
-
임신 전 여성의 준비 |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아이가 나온다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신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환경으로부터의 스트레스, 특히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운동부족, 영양의 불균형, 고령,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임신에 대한 준비부족 등으로 성공적인 임신의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신 전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미리 체크하고 임신 준비에 관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내 몸은 괜찮을까? 임신 전에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앓았던 질환,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건강했던 산모도 임신 중에는 임신으로 인한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임신 전부터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가지고 있을 경우 관리를 못한다면 임신 초기의 유산이나 과체중아 또는 자궁내 태아 기형 및 태아 사망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임신 전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비만이 임신을 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과도비만이나 또는, 과도한 체중감량에 의한 저체중은 성공적인 임신에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 담배를 즐기던 여성이었다면 당연히 술과 담배는 과감하게 끊어야 한다. 어떤 검사를 받을까? 임신 초기, 풍진에 노출되면 태아가 기형으로 태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풍진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검사해야 하며, 항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임신 전에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을 했다면 3개월간 피임을 한 후 임신을 한다. 또한, B형 간염은 아기가 태어날 때 엄마의 산도를 통한 수직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B형간염항체가 없다면 B형 간염 예방접종을 받고 항체가 생긴 이후에 임신하는 것이 좋다. B형 간염예방접종은 모두 3차까지 받아야 하며 기간은 6개월이 소요된다. 결혼을 했거나 성관계를 한 적이 있다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자궁과 난소의 형태적 이상유무를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궁상태뿐만 아니라 소변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하여 빈혈 유무, 혈액형, 갑상선 호르몬 이상유무, 성병 유무 등도 확인해야 건강한 임신이 이루어진다. 약을 먹어도 될까? 임신 전 엽산제와 비타민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엽산의 경우 최소 임신 3개월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이전 신경관결손아 출생의 과거력이 없다면 매일 400 ug을 복용하며 임신 중에도 엽산 섭취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제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되고 비타민 A는 과량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요즘에는 임산부용 전용 비타민제가 있으므로 주치의와 상의한 후 복용하면 된다. 지병으로 인하여 임신 전부터 복용해 오던 약이 있다면 주치의와 상의하여 계속 복용하여야 할 지, 또 복용한다면 그 용량은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 정하여 건강을 관리하도록 한다. 결혼 후 임신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장기간의 생활습관이나 영양 섭취, 환경, 체중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몸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므로 영양의 균형, 몸에 해로운 습관교정,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임신에 적합한 몸을 만들 것을 권유한다. 또한, 산전 검사를 통하여 임신의 저해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때 성공적인 임신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글. 호정규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스페셜 테마] 1. 임신 전 여성의 준비
2011-05-01
-
임신 전 남성의 준비 | 아기는 함께 만들어 가는 일
정자를 건강하게 만들자 자연임신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크게는 환경적 원인을 들 수 있다. 각종 환경호르몬이 여성의 생식 호르몬계를 교란시킬 뿐 아니라 남성들의 정자 수를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 지난 50년간 반으로 감소된 남성정자수가, 최근 10년간 다시 절반으로 감소하였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정자감소의 더욱 중요한 원인은 남성개인에게 있으므로 환경 탓만 해서는 안 된다. 남성들의 생식환경이 지속적으로 나빠지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우리나라 20대 남성의 정자운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20대 남성의 정자 운동성이 2001년도 이후 50% 밑으로 떨어져 정자의 절반 이상은 움직임이 없다는 조사 결과(국립독성과학원)이다. 오늘 수정되는 정자는 90일 전에 만들어 진 것 수정에서, 특히 자연임신 환경에서 남성들의 정자 생성환경이 중요하다. 오늘 수정되는 남성의 정자는 이미 90일 전에 생성된 것임을 아는 남성들이 거의 없다. 이는 본인의 임신 전 영양상태, 비만 상태 등이 수태환경과 임신의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는 남성들이 참으로 많다는 것을 말해준다. 정자의 원시세포는 남성의 고환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74일 후에 성숙된 정자가 된다. 이 정자가 수정 능력을 갖추는 데에 다시 2주가 걸리므로 90일 전 남성의 건강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성들은 임신계획도 세우지 않고 있다. 90일 전에 가장 건강한 상태가 되려면 그 전 적어도 3~6개월 전부터 임신에 적합한 몸 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 그러므로 남성들의 계획임신 노력은 수정을 원하는 시기에서부터 적어도 10개월 전부터는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생식건강을 위한 환경이 결국 평생건강의 Key 사람이 자신의 생애주기 중 언제 가장 건강해야 하는지를 묻는다면 답은 바로 2세를 수태하기 위한 가 임기이다. 가장 건강한 2세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부부가 이시기에 건강을 최고조로 유지해야 가장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만날 수 있다. 임신유지를 위한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임신을 시도할 때의 부부의 건강이다. 그것도 일생에 있어서 가장 좋은 몸의 상태, 나아가서 가장 건강한 심신 상태를 이루어야 건강한 아기가 수태됨은 말할 나위도 없다. 부부건강 유지의 노력은 남성과 여성의 평생건강의 바로미터가 되는 것이다 수태에 도움이 되는 습관이 중요 건강한 수태와 건강한 임신의 유지에는 적절한 영양이 가장 중요하며 그 다음에는 수태환경에 좋지 않은 습관들을 교정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흡연, 음주, 카페인 등 나쁜 습관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한 평소 습관에서 고환을 자극하는 자전거 같은 운동이나, 회음부를 꽉 조여 정자 생성을 방해하는 타이트한 팬티들은 좋지 않다. 임신을 잘 하려면 남성들은 사우나도 당분간 삼가야 한다. 또한, 적절한 운동으로 생식계에 활력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체질량지수를 20~25 kg/m2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값] 사이로 유지하며,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되는 비만을 적절한 다이어트와 운동으로 교정한다. 글. 박문일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 [스페셜 테마] 임신 전 남성의 준비
2011-05-01
-
불임이란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같이 생활하는 부부가 1년 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불임의 빈도는 5쌍~7쌍 중 한 쌍으로 과거에 비하여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불임 원인,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있다 불임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남성측 요인, 여성측 요인, 양측요인, 그리고 원인불명인 경우가 있다. 남성 측 요인은 약 30~40%의 빈도로 정자수가 적은 희소정자증, 정자의 운동성이 감소한 경우인 무력정자증, 정자의 모양이 기형인 기형정자증, 그리고 무정자증 등이 있다. 여성 측 요인은 약 40~50%를 차지하며, 배란이 잘 안되는 배란 요인, 난관이 막힌 경우, 호르몬이상, 자궁내막증, 복막요인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외 불임의 기본 검사 후에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10~30%이다. 남성은 정액 검사, 여성은 원인에 맞는 다양한 검사 실시 남성 불임의 원인을 검사하는 정액 검사(3일 금욕 후 검사, 2회 이상 검사)가 있으며, 여성 불임의 경우 원인이 다양하므로 이에 맞는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된다. 즉 배란검사(배란초음파 검사 및 호르몬 검사), 난관검사(난관조영술), 자궁검사(자궁근종 등에 관한 검사), 호르몬 검사(갑상선호르몬 이상, 유즙분비호르몬 이상 등), 그 외 초음파 검사 등을 생리 주기의 적절한 시기에 하게 된다. 이러한 검사를 함으로써 70~85%의 불임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꼼꼼한 원인 파악 후 치료 1978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시험관아기인 루이스 브라운 양이 태어난 이후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시험관아기 시술)을 포함한 보조생식술의 발달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 최근에는 난자 세포질 내 정자주입술(ICSI)의 도입으로 남성 불임 극복에도 기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보조생식술 후의 임신 성공률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불임의 치료는 원인에 대한 치료가 우선이다. 즉 난관폐쇄가 있는 경우 수술이 가능하다면 난관 개구술 등을 시행하는 것이 좋으며, 배란이 안 되는 경우는 배란유도제 등을 사용하여 배란이 되도록 한다. 또한 자궁 근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는 경우 임신을 방해한다고 판단되면 수술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불임치료 방법은 자연주기 치료법, 인공수정,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 등이 있다. 심각한 저출산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출산율을 증가시키는데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불임 부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및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하여 지원하고 있는데, 인공수정의 경우 평생 3회, 회당 50만원 씩 지원해 주고 있으며, 시험관아기의 경우는 평생 3회, 회당 180만원, 마지막 1회는 1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 불임 클리닉은 보건복지부 지정 ‘배아생성의료기관’으로 높은 임신율을 자랑하고 있으며, 정부의 불임부부 지원사업 담당 핵심 클리닉으로 주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자연주기 치료법 자연적인 생리 주기를 이용하여 배란 시기를 맞추어서 임신을 시도 2. 인공수정 배란시기에 남성의 정액을 채취한 후 운동성이 좋은 정자만을 골라서 자궁강 내로 삽입 3.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술(시험관아기 시술) 과배란 유도 I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제를 생리 3일 째 부터 투여하여 난자 채취 전 까지 투여하는 과정 난자 채취 I 과배란 유도 후 다수의 난자를 채취. 채취된 난포액에서 난자를 찾아 나팔관과 비슷한 환경의 배양액에 넣어 안정시킨 후 정자와 수정을 하는 방법 배아 이식 I 채취된 난자와 정자가 수정이 되어 배아가 되면 4~8세포기, 또는 배반포 시기에 자궁에 이식 황체기 보조 치료 I 배아이식 후 임신이 될 때까지 황체호르몬 제제를 경구나 질정을 이용하여 투여 한양대학교병원 불임클리닉 02-2290-9703, 2290-9704 글. 황정혜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불임클리닉 교수 [스페셜 테마] 임신이 어렵다면
2011-05-01
-
소변이 이상해요, 만성 콩팥병
인구의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와 함께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10-13% 정도인데 성인 8-10명 중 한 명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고 계속해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만성콩팥병 발생으로 인한 질병악화 및 합병증으로 인한 조기사망 및 사망률의 증가, 사회적 비용 증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만성콩팥병을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찍 진단할 수 있다면 만성콩팥병의 원인이나 진행정도에 따라 그 진행을 막거나 늦추기 위한 치료를 조기에 시작할 수 있으며, 또한 동반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성콩팥병의 진단 기준, 병의 단계와 검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신장은 소변을 생성하여 우리 몸의 노폐물과 과다 수분을 제거하는 일 외에도 다양한 전해질을 조절하며, 약물이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압 조절, 적혈구 생산 촉진, 튼튼한 뼈를 유지하기 위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등 내분비 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이 손상을 받거나 위의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린 상황을 포괄적으로 일컫는 만성질환이다. 콩팥병이 악화되면 혈압의 증가, 빈혈 및 뼈 질환의 발생, 불량한 영양상태와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투석 및 이식요법인 콩팥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만성 콩팥병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만성 콩팥병은 그 원인과 관계없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콩팥손상이 있거나 사구체 여과율이 60 mL/min/1.73 m2 미만인 경우로 정의된다. 사구체 여과율이란 콩팥기능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성인에서 90 mL/ min/1.73 m2 이상이 정상에 해당하며 중등도 이상 감소한 경우 또한 만성 콩팥병에 해당한다. 만성 콩팥병 환자의 관리에서 콩팥기능의 정도가 중요하므로 그 단계를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한다. 만성 콩팥병의 원인과 증상 및 징후 대부분은 콩팥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진행된 만성콩팥병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콩팥손상 여부에 대한 검사와 사구체 여과율을 추정하여 초기에 만성콩팥병을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콩팥병의 첫 징후는 단백뇨이다. 단백뇨가 많이 나오는 경우 거품뇨를 호소하지만 육안으로는 확인할 수 없고 소변 정량 검사를 통해 쉽게 측정할 수 있다. 그 외에 비교적 초기 징후로는 (특히 야간에) 소변 횟수가 증가하거나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이다. 비교적 늦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밤에 다리에 쥐가 잘나거나 다리나 발목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벌써 혈액검사 수치가 증가되어 있고 콩팥기능이 떨어져 있을 수 있다.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는 경우 콩팥기능 감소에 합병되는 빈혈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거나 식욕이 감소할 수 있고 피부 가려움증과 수면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콩팥병이 진행된 5기 환자에서 요독증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이나 경구 약물이 필요한 정도가 줄어들 때도 콩팥병의 진행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성 콩팥병의 진단 및 합병증 발견을 위한 검사 만성 콩팥병은 다양한 원인과 병리 소견을 갖는 콩팥병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에서 만성 콩팥병의 여부는 2가지 간단한 검사인 단백뇨의 검출을 위한 소변검사와 사구체 여과율 추정을 위한 혈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혈압을 측정하여 만성 콩팥병에서 흔히 동반되는 고혈압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콩팥손상을 알아보기 위한 대표적인 검사로는 소변에서 단백뇨를 검출하는 것이다. 정상인에서는 적은 양의 단백질만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지속적인 단백뇨는 콩팥손상을 의미한다. 단백뇨의 일부에 해당하는 알부민뇨는 당뇨병, 고혈압과 사구체질환 등 흔한 원인에 의한 만성 콩팥병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은 검사로 성인에서 선호된다. 요로감염, 운동, 발열 등에서 알부민뇨와 단백뇨의 일시적인 증가를 보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단백뇨를 확진하기 위해서는 3개월 동안 3회 중 2회 이상의 단백뇨를 보여야 한다. 단백뇨 이외의 콩팥손상에 대한 검사로는 영상검사, 다른 소변 또는 혈액 검사, 콩팥 조직검사 등이 있다. 구조적 이상을 보이는 초음파 검사 소견(다낭신장, 물콩팥증, 작은 크기의 콩팥 등)과 콩팥손상에 해당하는 소변침사 소견, 세관 증후군을 시사하는 혈액 및 소변검사 소견도 콩팥손상에 해당된다. 사구체 여과율은 콩팥기능에 대한 가장 좋은 종합 지표이다. 사구체 여과율을 24시간 소변 검사로 측정하기도 하지만 사구체 여과율 공식을 통해 추정한 값을 만성 콩팥병의 진단을 위해서 주로 사용한다. 혈액검사인 혈청 크레아티닌 농도를 나이, 성별, 인종에 통합시켜 만들어진 공식을 사용한다. 임상진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를 알고 있다면 진료 시 또는 인터넷에서 계산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콩팥병의 발생이나 진행 또는 합병증의 발견 및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가 부가적으로 필요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이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당화혈색소가 7% 미만) 정기검사가 필요하며, 알부민뇨 측정을 위해 1년에 한번 알부민뇨 정량 소변검사가 필수적이다. 만성 콩팥병의 뼈 형성장애를 확인하기 위해 칼슘, 인, 부갑상샘 호르몬의 측정이 필요하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글.한상웅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장내과 교수
2011-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