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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 SBS드라마 <닥터스>의 ‘안면마비’
의학드라마 속 긴장감 높이는 질병 의사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의학 드라마는 늘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곤 한다. 최근에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의학 드라마들이 방영되는 가운데 신경외과 의사들의 성장과 사랑을 다루는 SBS 닥터스가 인기다.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와 함께 신경외과 의사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들과 사고 상황이 이어지며 극의 긴장을 이어갔었다. 글. 박여민 의학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장르적 특징으로 인해 이야기의 전개와 함께 늘 다양한 질병이 나오곤 한다. 특히 일 분 일 초를 다투는 응급 환자의 등장이나 수술 장면은 거의 모든 종류의 의학 드라마에서 빼놓지 않고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때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희귀하거나 새로운 질병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런 장면은 극 중 인물들의 성향이나 의사로서의 신념을 명확히 보여주는 효과적인 장치가 되어주며 인물 간의 혹은 극 자체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되곤 한다. 마찬가지 이유로 의학드라마에 등장하는 대다수 의사의 전공은 타 과에 비해 수술이 많은 외과인 경우가 많다. 과거 시청자들의 호응이 좋았던 KBS2 굿닥터, SBS 외과의사 봉달희, MBC 뉴하트 등에 등장하는 의사들이 세부 분야는 각각 달랐지만, 외과에 속해 있었고, 이는 닥터스에서도 다르지 않다. 주인공인 유혜정(박신혜)과 홍지홍(김래원) 등 극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들이 속해있는 신경외과는 신경계에 생기는 다양한 질환을 수술적으로 치료하는 과이다. 여타 드라마들과 마찬가지로 닥터스에서도 여러 환자가 다양한 질환을 안고 나타나고, 그들의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한 의사들의 사투는 계속된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환자가 한 명 나타난다. 바로 주인공 혜정의 계모로, 갑작스러운 안면마비 때문에 병원을 찾은 이가진(박지아)이다. 가진은 마비로 인해 미동도 없는 표정으로 양딸인 혜정에게 큰소리치고, 혜정은 그런 모습에서 자신의 순탄치 않았던 가정사를 떠올린다. 결국, 직접 치료하기를 거부한 채 동료 의사에게 계모의 수술을 넘겨버리고 만다. 가진의 안면마비는 냉랭한 모녀 사이의 관계를 더욱 부각해 보여주는 장치로 극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 질병이기도 하다. 소위 ‘입이 돌아갔다’고 말하곤 하는 ‘구안와사(口眼喎斜)’ 역시 안면마비의 일종으로, 이러한 증상은 대개 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난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마비의 정도보다는 마비가 일어나게 된 원인에 따라 질병의 심각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검사를 받고 원인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검사 및 치료의 여부에 따라 예후 역시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도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고 하겠다. 특히 드라마 속에서는 수술을 통해 간단히 낫는 모습으로 비쳤지만, 대부분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등을 몇 개월간 병행해야 하며, 이 과정을 통해 수술 없이도 밝은 표정을 되찾을 수 있다. 빠른 진단과 치료 필요한 ‘안면마비’ 안면마비란? 갑자기 반쪽 얼굴이 마비되는 안면마비는 안면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증상으로 병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중추신경마비와 말초신경마비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 뇌출혈, 뇌종양, 뇌감염병 등 뇌의 병으로 인한 중추신경마비는 이마의 움직임은 유지가 되면서 반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말초신경마비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벨 마비(Bell's palsy)가 가장 흔하며,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램지 헌트 증후군이나 기타 외상에 의한 경우나 중이염의 합병증으로도 생길 수 있다. 말초신경마비에 의한 안면마비의 경우 이마의 움직임도 마비가 되어 반쪽 얼굴이 전체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며, 동반 증상으로 음식 맛이 변하거나 청각의 이상을 호소하는 때도 있다. 말초신경마비를 앓은 환자들에게 증상이 생기기 전 상황에 관하여 물어보면 대다수가 심각한 피로 및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거나 찬바람을 쐰 후에 발생하였다고 대답한다. 빠른 진단으로 원인 파악 필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안면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질환들, 예를 들면 중추신경마비나 램지 헌트 증후군 등을 빨리 감별하기 위해서이다. 의사는 우선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안면마비의 상태와 정도를 평가한다. 이 과정을 통해 중추신경마비와 말초신경마비를 대략적으로 감별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증상이 비슷하게 보일 수도 있어 주의를 필요로 한다. 또한, 안면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CT나 MRI와 같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하며, 이를 통해 뇌의 병변을 확인한다. 신경전도 검사를 통해 안면신경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기타 기본적인 검사들로 다른 질환들을 감별한다. 원인에 따른 개별적 치료 진행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면 이를 바탕으로 치료가 시작된다. 중추신경마비로 진단될 경우, 뇌에 심각한 질환들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질환들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방법이 선택될 것이다. 말초신경마비도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를 수 있으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벨 마비의 경우에는 약물 투여와 함께 전기 자극 등의 물리 치료를 받으면서 몇 개월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약물치료로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하여 안면신경 손상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가능한 한 빨리, 늦어도 4일 안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 예후를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물리치료도 마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마비 후 근육이 위축되는 것을 막아주고 손상된 신경이 회복될 때 안면근육이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안면마비 후 눈물 부족으로 인한 눈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안약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눈에 안대를 착용하여 보호하기도 하는데, 증상이 개선될 때까지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거쳐 열 명 중에 여덟 명 이상의 환자가 약물 투여와 경과 관찰 중에 얼굴의 움직임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몇 개월씩 걸려도 얼굴에 마비가 어느 정도 남는 예도 있다. 초기 증상이 아주 심한 경우, 아주 드물게 수술적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증상 이 생긴 후 2~4일 이내에 안면 신경 감압술을 시행하는 것이다. 말초신경마비에 의한 안면마비는 예후가 좋은 경우에는 2개월 이내에 완치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수년 이상 후유증이 남기도 하며, 안면 경련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안면마비의 증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과고성호 교수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으로 그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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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술의 만남 - 간질환 & 소화기내과, 이중섭 화가
인생의 고통과 외로움을 그림으로 달래다 이중섭(1916~1956)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작가이면서 가장 현대적인 작가이기도 하다. 많은 화가들의 삶이 그러하듯이 이중섭의 삶도 평탄하지 않았는데, 6.25 한국전쟁 등의 현대사와 맞물리며 가족들과 생이 별을 하는 등의 아픔을 겪어야 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그림과 술로 달래던 이중섭은 40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만다. 흰소, 1954년경 천재화가의 비극적인 삶 춤추는 가족, 미상 화가 이중섭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6.25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풍요롭던 그의 삶은 180도 변화하게 된다. 이미 잘 알려진바 와 같이 이중섭은 결혼 후 궁핍한 살림으로 인하여 부인인 마사코와 두 아들을 일본에 두고 매우 외로운 삶을 살았다. 그림을 그릴 종이가 부족하여 담뱃갑 은종이에 그림을 그렸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강렬한 색채와 화법을 구사하며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그렸던 화가 이중섭은 안타깝게도 40세의 나이로 그가 가장 사랑했던 한국, 그리고 아내와 이별을 하게 된다. 이중섭의 사망원인은 간질환으로 추정되나 간암으로 사망하였다는 의견과 간경화(간경변)로 사망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중섭은 1955년부터 잦은 음주와 함께 황달이 나타났으며, 이로 인한 간경변 및 영양결핍이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하여야 하는 사실은 황달 증세가 나타난 지 불과 일 년 만에, 그리고 이중섭이 1950년 12월 가족과 함께 원산을 떠나 1956년 9월 적십자 병원에서 무연고자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날 때까지 불과 6년 만에 간질환으로 사망을 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일반적인 간질환의 경과보다 훨씬 빠른 속도이며, 이중섭이 사망한 나이가 40세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놀라운 속도인 것이다. 우리가 주목하여야 할 점은 이중섭의 영양 상태이다. 이중섭은 말년에 잦은 음주와 궁핍한 생활로 인하여 영양실조를 앓아 왔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 간질환 특히, 알코올에 의한 간질환(간경변)을 앓고 있는 환자의 영양 상태는 환자의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인이다. 이중섭이 황달이 나타나고 불과 1년 만에 사망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만성 간질환과 영양 은지화(두 아이), 미상 영양결핍은 간질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동시에 반대로, 만성간질환 환자는 대부분 영양결핍을 동반하고 있다. 간경변증 환자의 영양실조 동반율은 65~90%로 매우 높으며, 말기 간경변 환자는 거의 90%가 영양결핍을 동반하고 있다. 말기 간질환자의 영양결핍이 나타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첫 번째는 간질환으로 인한 오심 구토로 식욕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두 번째로 간경변 환자의 에너지 소비 증가다. 휴식기의 에너지 소비가 증가한다는 의미는 가만히 있어도 다른 사람보다 에너지 소비 증가가 많아 영양결핍이 쉽게 발생한다는 의미이다. 마지막으로 간경변 환자는 간에 에너지를 축적하는 저장 공간이 줄어든다. 약 10~12시간 동안 금식을 하게 되면 간 내에 저장된 글루코스는 거의 고갈된 상태에 빠지게 되어 기아와 같은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영양결핍은 알코올에 의한 간경변 환자에서 심하다. 영양 섭취의 부족이 알코올성 간 손상의 중요한 원인이 되며, 동시에 알코올은 영양소의 흡수와 소화 및 대사에 장애를 일으키고 식사량을 감소시켜 영양 불량을 유발한다. 또한, 자체의 독성으로 인하여 소장 통과시간의 증가, 췌장 기능의 이상, 장점막의 투과성 증가로 인한 흡수장애 등을 일으키고, 신기능 이상으로 인한 단백질 배출이 증가하면서 다른 원인의 만성 간질환에 비하여 영양 상태가 더 좋지 않게 된다. 국내 연구에 의하면 알코올성 간질환자의 비타민 B1의 결핍이 약 45~58%, 비타민 E의 결핍이 86~96%, 혈청 아연의 결핍은 42~83% 정도 감소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는 비타민 E, 아연 등의 결핍은 간질환의 악화를 가속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공급이 필요하다. 알코올성 간염 환자는 고열량의 식사요법이 추천된다. 특히 분지형 아미노산을 섭취하는 것은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간성혼수를 예방할 수 있다. 장 마비 또는 폐쇄 등과 같이 특별한 금기가 없는 한 알코올성 간질환 환자는 경구 영양섭취가 권장되며 하루 에너지 공급량을 35~40kcal/kg/day로 공급하고 단백질 양은 1.2~1.5g/kg/day를 섭취하는 것을 권고한다. 미국에서 시행된 두 개의 연구에서 심한 알코올성 간염 환자의 분지형 아미노산을 포함한 적극적인 영양섭취 치료로 사망률을 낮추었다는 결과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만성 간질환 환자는 한 번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것 보다 여러 번 적은 양으로 식사를 나눠 야간에도 가벼운 식사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글. 전대원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예술과 의술의 만남 | 명작을 남긴 화가의 질환이 작품과 삶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오늘날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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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건강강좌 - “뭐라고~?” 당신도 노인성 난청?
서서히 찾아오는 청력의 퇴화 Point.1 노인성 난청은 노화에 따른 청력 약화 현상이다. 노인성 난청이란 나이의 증가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다. 30대부터 시작 되지만 실제로 난청을 느끼는 시기는 40~60세 정도이고, 보통 여자보다 남자가 낮은 나이에서 두 배는 빠르게 진행한다. 대부분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본인도 모르게 천천히 진행되는데, 주파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이들이나 여성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결국 모든 소리에 둔감해진다. 소리는 들리지만, 단어의 분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비슷한 말을 잘 구분하지 못하며, 작은 소리는 잘 안 들리는 반면, 큰 소리는 오히려 불쾌하게 느끼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귀에서 바람 소리, 매미 소리 등의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성 난청 환자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가능한 한 얼굴을 마주 보고 또박또박 천천히 이야기하고, TV 소음과 같은 주위 소음을 가능하면 줄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보청기 착용이나 수술로 해결 Point.2 초기에 발견하여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인성 난청은 청각 세포, 청신경과 뇌의 기능이 점차 퇴화하여 나타나는 것이므로 약물치료로는 호전될 수 없고 영구적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개인차는 있으나 점점 진행하는 경향을 보인다. 노인성 난청의 효과적인 치료(재활)방법은 보청기 착용이다. 조기에 발견하여 가능한 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적응 기간을 늘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보청기의 적응에 문제가 있거나 효과가 제한적일 때 청력 유형에 따라 중이 이식술을 이용하여 좋은 효과를 보기도 한다. 중이 이식은 외이도를 막지 않고 중이 이소골에 진동자를 연결하여 소리를 증폭하여 보청기보다 더 자연스러운 소리를 기대할 수 있다. 난청의 정도가 매우 심하여 보청기나 중이 이식으로도 청력 개선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경우는 와우에 전극을 삽입하여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인공와우 이식으로 상당한 정도의 청력 기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의 치료 혹은 재활은 개개인의 원인 및 난청 유형을 자세히 파악하여 그 환자에 최적화된 방법을 선택하여야 한다. 이승환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이비인후과 오늘의 건강강좌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이 알기 쉬운 건강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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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학을 선도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 - 고통도, 흉터도 ‘최소’를 향하다
‘최소침습’이란 수술 시 몸에 내는 상처를 최소로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환부를 절개해서 눈으로 보면서 진행했던 기존의 수술방식과는 다르게 작게 낸 구멍 안에 카메라와 수술 기구 등을 넣어 수술을 진행한다. 이것은 수술의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고통이나 수술 후에 남을 수 있는 흉터의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최소 침습의 대표적인 방법 중 한 가지인 복강경 수술은 대장암과 같은 복부 관련 질환 및 산부인과의 자궁 관련 질환에서 오늘날 폭넓게 쓰이는 수술법이다. 개복수술과 비교하면 창상으로 인한 통증이 적으며,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지 않아 미용상으로도 보기 좋아 수술 후 생활의 질까지 고려한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뇌 질환 관련하여 두개골을 열지 않고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뇌혈관 내 수술 역시 최소 침습의 한 종류로, 큰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도 적어 점점 그 시술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뇌질환, 흉터 없이 완치에 이르다 여성암, 절제 없이 만족도를 높이다 대장암, 개복 없이 극복한다 SPECIAL THEME |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한양대학교의료원 - ① 첨단의료로 새로운 길을 열다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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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대장암, 개복 없이 극복한다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에게 발생하는 암 중 대장암은 갑상선암, 위암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남자는 위암 다음으로 2위,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에 이어 3위이며, 특히 다른 암의 증가율이 대부분 하락하는 반면 대장암은 그 증가율이 지난 10년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 대장암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대장암 치료에 도입된 최소침습수술 최근 내시경 검사가 보편화하고 진단기법 및 보조적 치료제의 개발에 힘입어 대장암 환자의 치료 결과는 눈부신 진보가 있었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수술법은 놀랍도록 발전했다. 대장암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근치적 절제로 ‘고식적 개복술’과 ‘복강경 수술’ 방법이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대장암 수술에서 고식적 개복술이 시행되었는데 이는 배꼽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15~20cm 정도 크게 개복해 수술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불필요한 부위나 근육 및 신경 등의 조직에 입히는 손상을 크게 줄이는 방법인 복강경 수술을 도입해 대부분의 대장암 수술을 소화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복부에 0.5cm~1.5cm 정도의 작은 구멍(절개창)을 4~5개 뚫어 복강경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넣고 진행하는 수술 방법으로 창상 크기가 작고 환자에 미치는 소침습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이라고 불린다. 복강경 수술의 창상의 크기는 개복술보다 1/3~1/4 정도로 작아 수술 후 환자의 통증이 훨씬 적고 조기에 환자가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 수술 후 흔히 발생하는 폐 합병증, 창상 감염의 빈도가 낮고 장운동의 회복 속도가 빨라 조기 퇴원이 가능해지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단축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의 발전 최초의 복강경 수술은 1987년 프랑스에서 시행된 담낭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 수술은 1991년 처음으로 시도되었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복강경 수술은 익히기가 힘들어 수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며 이로 인한 심장, 폐 등에 합병증이 생기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광범위 완전 절제를 해야 하는 암 수술은 개복술보다 불완전 절제의 가능성이 크고 재발이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로 적절하지 못한 치료 방법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후반 들어 복강경 기구가 발전하고, 경험이 축적되면서 적극적으로 복강경 수술이 시도되었다. 또한, 복강경 수술이 고식적 개복술과 비교하면 종양학적 결과가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더 좋다는 학문적 뒷받침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일부 직장암을 제외한 대부분 대장암에서 복강경 수술이 고식적 개복술을 대신해 안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대장암의 복강경 수술 빈도는 2008년 43.5%에서 2013년 65.7%로 급증했다. 본원은 2001년 처음으로 복강경을 이용한 대장암 수술을 시작한 이후 그 빈도가 꾸준히 늘어 2015년에는 전체 대장암 환자의 76.1%를 복강경으로 시행했다. 또한, 수술 후 발생한 합병증은 10.6%로 국내 다른 대형병원과 비교해 우수한 치료 결과를 보인다. 모든 대장암 수술을 복강경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여전히 중부와 하부 직장암의 경우 개복술보다 복강경 수술의 종양 학적 결과가 우월하다는 주장이 확립되지 않았으며, 장폐색이 있는 대장암과 4기 대장암은 광범위한 완전 절제를 위해 개복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그러나 복강경 수술의 많은 장점으로 그 적응증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며, 앞으로 더 많은 대장암을 복강경 수술로 정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침습수술의 진화와 미래 최소침습수술에 대한 환자들의 기대와 외과 의사의 열망이 높아 지면서, 최근에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Single incision laparoscopic surgery)과 로봇 수술의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란 기존의 복강경 수술에 사용되는 4~5개의 절개창 대신 하나의 절개창을 이용한 수술법을 말한다. 이 수술법은 기존 복강경 수술보다도 환자의 통증이 적고 미용상의 측면의 장점이 있지만, 수술 시간이 길어지고 진행성 대장암에서 종양학적 결과가 확립되지 않아 모든 수술에 적용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로봇 수술은 주로 중부 및 하부 직장암에 적용되는 수술로, 수술법은 복강경 수술과 비슷하나, 기존의 복강경 기구 대신 3차원의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한 수술법이다. 이는 복강경 수술의 장점 외에도 골반강 내에서 좀 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단 장점이 있으나 진행성 대장암에서의 종양학적 결과가 아직 확립되지 않았으며 수술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본원에서도 2008년부터 수술의 적응증이 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꾸준히 로봇 수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빈도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결국, 최소침습수술의 궁극적 목표는 ‘상처 없는 수술’이다. 과연 가능할까 생각될 수도 있지만, 자연 개구부 내시경 수술(NOTES, Natural Orifice Transluminal Endoscopic Surgery)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할 것 같던 일을 현실화시키고 있다. 이는 입, 항문, 질 등 자연 개구부에 내시경을 넣고 장기에 구멍을 내서 진행하는 수술법이다. 아직은 의료 선진국에서조차 초기 단계이고 수술 장비 및 경험의 축적, 종양학적 결과의 안정성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으나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있다면 향후 복강경 수술을 대체할 신 의학기술로 대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침습수술은 많은 장점이 있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는 좋은 수술법이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와 보호자 중에는 최신 기법의 수술이 가장 좋은 수술법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암 수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최소 침습’이 아니라 ‘완치’이다. 환자 병의 상태에 맞는 최선의 수술법을 택해 정확하게 수술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최소침습수술로 대장암을 극복하는 방법임을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글. 안병규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개복 수술과 복강경 수술 후 흉터 비교 SPECIAL THEME |고통도, 흉터도 '최소'를 향하다 -① 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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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여성암, 절제 없이 만족도를 높이다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성암으로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이 있다. 이런 여성암들은 치료가 쉽지 않을뿐더러, 치료를 하더라도 개복 수술에 따른 큰 흉터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여성암 분야에서는 수술의 효과를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개복 수술 대신 복강경 수술이 선호되는 추세다. 산부인과에 적용되는 복강경 수술 복강경 수술은 ‘최소침습수술’ 방법의 하나로, 수술 부위를 길게 절개하는 대신 배꼽 주변에 0.5~1.5cm 크기의 투관침(Trocar)을 삽입하여 진행한다. 투관침을 통해 복강 속으로 탄산가스를 넣어 기복을 만들고 수술 공간을 확보한 다음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복강경)을 집어넣어 복강 내를 보면서 수술 도구로 수술하는 방식이다. 예전의 복강경 수술이라고 하면 산부인과의 불임수술, 즉 복강경을 통해 난관을 묶는 수술을 떠올리게 된다. 이때 쓰이던 복강경은 단순히 광원과 렌즈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아주 단순한 수술만이 가능했다. 하지만, 최근의 복강경은 컴퓨터칩이 장착되어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도 더 선명하면서 확대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 모니터를 통해 화면을 보면서 특별히 고안된 복강경용 수술 기구들을 사용하면 어떠한 수술도 가능할 정도로 발전되었다. 한국에서는 1990년 이후 본격적으로 복강경 수술이 시행되기 시작 해서 난소낭종제거술, 자궁근종절제술, 자궁적출술 등에 사용됐다. 최근에는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의 각종 여성암으로도 복강경 수술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고, 점차 개복 수술을 대체해가고 있다. 이렇게 복강경 수술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이유는 개복 수술에 비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서이다. 복강경 수술은 상처, 출혈, 통증을 줄이고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기능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수술 후 골반강 유착이 적고, 미용적으로도 효과가 우수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이미 산부인과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개복 수술을 할 경우 10~30cm의 흉터를 남기는데 비해 복강경의 경우 3~4곳에 각각 1cm 내외의 작은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흉터가 작고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또한 개복수술의 경우 통증으로 수술 다음날 걷는 것이 쉽지 않지만 복강경의 경우 수술 당일 저녁에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이 적다. 게다가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훨씬 작아 창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덜하고, 빠른 회복 속도로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난소암의 경우 수술 후 빠른 시간 내에 항암제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게 되면 회복이 빨라 항암제를 쓰기까지의 시간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정적인 장점이 있다. 또한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수술 부위를 모니터로 확대해서 볼 수 있어, 개복 수술에서는 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장기도 시야를 확보하며 수술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 장점으로 인해 가능하다면 개복 수술보다는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과 미래 본원 산부인과에서는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대부분의 수술을 복강경으로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으로 수술을 시행할 경우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평균 출혈량, 평균 입원일, 수술 후 체온, 위장기능 회복시간, 배기시간, 수술 후 발열률, 수술 후 통증 정도, 상처회복 정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심한 비만인 환자, 유착이 심한 경우, 혹이 큰 경우, 병기가 높은 경우 등에서는 복강경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본원에서는 이러한 경우에도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난이도가 높은 수술들을 복강경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세계 유수의 학회지에 보고하는 등 선두주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거대 자궁근종의 경우 복강경 수술 시 기구조작이 쉽지 않은데 이런 경우에도 투관침의 삽입 위치를 합리적인 곳으로 정하여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을 발표함으 로써 복강경의 영역을 확대하는데 일조하였다. 또한 난소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 자궁경부암에서의 복강경하 근치적 자궁절제술 등의 논문과 제왕절개 후 유착이 심한 여성에서 복강경하 자궁절제술의 안정성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복강경으로는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되던 부분들에서도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함 으로써 복강경 수술의 범위를 확대시켰다. 이와 같이 본원의 의료진 들은 해외 학회에서 우수한 논문들을 발표하며 우리나라의 복강경 수술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필자 역시 한국인 최초로 미국부 인과내시경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세계 각 지에서 많은 강의를 통해 복강경 수술의 보급 및 발전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성 환자들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치료를 위해 복강경 수술의 범위와 영역 확대에 힘써 나갈 것이다. 글. 최중섭 교수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의 장점 상처가 작아 미용적으로 우수 개복 수술에 비해 짧은 입원 기간 수술 후 빠른 회복 수술 후 통증 및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개복 수술에 비해 적음 수술 시 적은 출혈 시야확보가 용이, 보다 정밀한 수술 가능 빠른 일생생활 복귀 복강경 수술 상담이 필요한 분 거대 자궁근종이 있는 분으로 수술 후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 비만, 유착, 거대 근종 등을 이유로 개복술을 권고 받은 여성질환(자궁근종, 난소종양 등) 난소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복막암 등의 여성암 SPECIAL THEME |고통도, 흉터도 '최소'를 향하다 -① 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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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뇌질환, 흉터 없이 완치에 이르다
의학의 발전은 과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가지 치료를 현실로만들고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을 하나 꼽으라 면 ‘뇌혈관내수술’이 아닐까. 즉, 두개골을 열지 않고도 뇌혈관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 말이다. 글. 정진환 교수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신경외과 개두술 필요 없는 ‘뇌혈관조영술’ ‘뇌혈관내수술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뇌혈관조영술’을 알아야 한다. ‘혈관조영술’이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하여 시행하는 혈관 검사의 일종이다. 사타구니 혹은 손목의 피부를 작게 절개하여 환자의 혈관(동맥)에 카테터(Catheter)라고 하는 2mm 내외의 가느다란 관을 넣는다. 여기에 조영제라는 방사선 검사 때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약물을 주입하여 엑스선을 통해 우리 몸의 혈관을 보는 검사이다. 뇌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에는 CT를 이용한 혈관조영술(CTA), MR을 이용하는 혈관조영술(MRA) 등 다양한 혈관조영 방법이 있지만,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진단법은 바로 조영제를 사용하는 혈관조영술(DSA)이다. ‘뇌혈관내수술법’은 이러한 ‘혈관조영술’을 이용하는 수술법이다. 혈관 이상이 있는 뇌 부위까지 카테터가 접근하여 혈관 속에서 각종 기구들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같은 말로 ‘뇌혈관내치료’라고도 하며, 이미 많은 병원에서 뇌혈관내치료의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것은 뇌혈관 질환의 획기적인 치료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두개골의 개방 없이 보이지 않는 부위의 작은 피부 절개만으로도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 방법이기 때문이다. ‘뇌혈관내수술’이 가능한 질환 그렇다면 ‘뇌혈관내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병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뇌동맥류, 급성 뇌경색, 뇌동정맥기형이나 뇌동정맥루와 같은 뇌혈관 기형 질환, 그리고 뇌나 목의 동맥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동맥경화성 협착이 그 대상이 된다. 질병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고 같은 질병이라도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치료 방법을 선택하게 되지만 뇌혈관내수술은 기본적으로 터진 혈관은 막고, 막힌 혈관은 뚫거나 넓히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뇌출혈이 생기거나 출혈의 가능성이 큰 뇌동맥류에는 백금코일로 막아 출혈의 위험을 없애는 치료가 진행된다. 반면 혈전이나 색전과 같은 피떡으로 큰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급성뇌경색에는 약물로 혈전을 녹이거나 풍선 혹은 스텐트를 이용해 피떡을 제거, 피를 다시 통하게 한다. 뇌혈관의 동맥과 정맥 사이에 모세혈관이 없이 직접 연결돼는 뇌동 정맥기형이나, 뇌혈관의 동맥에서 정맥으로 바로 피가 흘러버리는 뇌 동정맥루와 같은 혈관 기형 질환들은 혈관을 막아주는 색전 물질과 같은 의료용 아교를 이용하고, 뇌나 목동맥의 동맥경화성 협착은 풍선과 스텐트를 사용해 좁아진 부위를 넓혀준다. 두개골을 개방하는 개두술을 시행해야 하는 뇌종양은 수술 시 많은 출혈이 예상되는데, 뇌수술 전에 뇌혈관내수술로 종양 혈관을 의료용 아교로 막으면 수술 시 출혈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경동맥 협착증의 ‘뇌혈관내수술’ 뇌로 가는 혈액은 좌, 우의 경동맥 및 추골동맥 등 크게 4개의 동맥을 통해 공급된다. 이 중 경동맥에 동맥경화증과 석회화 현상이 잘 발생한다. 이러한 경동맥 협착증 역시 뇌혈관내수술을 통해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경동맥 협착증은 마치 오래된 파이프에 찌꺼기가 끼여 지저분하고 좁아지는 것처럼, 경동맥 부위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칼슘 등이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이것은 뇌경색이나 반복적인 일시적 시력 소실, 어지럼증, 한쪽 팔·다리의 마비, 언어장애 등의 일과성 뇌 허혈 발작(일시적인 뇌 혈류 부전으로 발생했다가 다시 증상이 사라지는 것)과 같은 신경 증상을 일으키게 한다. 경동맥 협착증은 내경동맥과 외경동맥으로 분리되는 지점에서 잘 생기며, 뇌경색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치료가 필수적이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 약물 요법, 경동맥내막 절제술 및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 있다. 이 중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이 뇌혈관 내 수술에 속하는 것으로, 부분 마취 하에 환자와 대화하면서 수술하는 것이 가능하다. 수술은 경동맥 협착증이 있는 부위에 스텐트라는 금속 그물망을 펼쳐 좁아진 혈관을 넓혀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뇌수술의 미래 하지만 ‘뇌혈관내수술’로 모든 뇌혈관 질환을 치료할 수는 없다. 뇌가 많이 부어오르는 뇌출혈이나 뇌경색 환자에서는 머리를 여는 수술인 개두술이 필수적이다. 지금도 시술 장비와 기구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의료진 역시 훈련을 거듭하고 있으며, 본원 역시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를 비롯한 신경외과 전문의들 이 다양한 연구와 함께 수술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충분한 사전검토를 시행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한 뒤 집중치료가 뒤따른다면 뇌혈관 질환에서 합병증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뇌혈관 질환의 예방법 뇌혈관 질환은 항상 예기치 않고 발생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건강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 이 있는 경우는 40대 이전이라도 CT나 MRI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뇌혈관 질환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연은 반드시 지켜야 하며 꾸준한 운동 역시 뇌혈관 질환 예방에 필수 요건이다. 뇌혈관내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뇌혈관내수술로 모든 뇌혈관 질환을 치료할 수는 없다. 수술 전에 혈관조영술이라는 검사를 통해 뇌혈관내수술이 가능한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시술 전 약물 복용이 필요한 때도 있으므로, 반드시 뇌혈관전문 신경외과 전문의와 상의한 뒤 진행해야 한다. SPECIAL THEME |고통도, 흉터도 '최소'를 향하다 -① 흔적을 남기지 않는 최소침습수술
2016-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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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주치의 - 가습기살균제,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습기살균제 피해로 인한 폐손상 2011년, 미디어를 통해 가습기살균제 파동이 불거졌다. 지금까지 산모와 어린이 등 한창 건강할 나이의 우리 이웃들 142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폐 손상으로 고통받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연일 뉴스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접할 수 있다. 글.백미희 최근 검찰은 산모와 영유아 등 많은 신체적 약자들을 다치거나 죽음에 이르게 했던 가습기살균제에 대해 특별조사를 시행하고, 제조 사와 유통사를 소환 조사하려 하고 있다. 2011년 봄, 임산부들이 잇따라 원인 미상 급성 호흡부전을 호소했고, 입원한 환자들은 연쇄적으로 사망하기까지 하였다. 조사결과 영유아와 산모가 같은 양상으로 다치거나 죽음에 이른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었으며, 2002년 당시 5세였던 김 모양이 최초의 사망자로 알려졌다. 2011년 여름,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살균제를 주된 원인으로 지목하였고 2011년 말, 가습기살균제는 전 제품이 수거되었다. 2012년 초,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살균제가 급성 폐 손상의 원인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다. 가습기살균제 사건에서 문제가 된 성분들은 PHMG(폴리헥사메틸렌 구아디닌), PGH(염화올리고에톡시에틸구아니딘), CMIT(클로로메틸 이소치아졸리논), MIT(메틸이소치아졸리논) 등이다. 이러한 가습기살균제 성분들이 고농도, 고분자물질로 폐에 들어오게 되면 처음엔 가벼운 감기와 폐렴 증상이 발생한다. 그러나 후에는 간질성 폐렴으로 발전하여 폐가 딱딱해지는 폐 섬유화 현상이 나타나고, 폐 섬유화는 호흡곤란 및 고착성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폐를 이식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상황에까지 처하게 된다. 환경부 조사에 따르면 국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는 약 530명이며, 이 중 사망자는 14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피해자 가족들의 자체 조사에 의하면 사망자만 220명이 넘는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폐 질환으로 죽거나 크게 다친 원인이 가습기살균제로 확인된 2012년, 공정거래위원회는 가해 기업들에 약간의 과징금만 부과했다. 이후 피해자 가족들은 가해 기업을 상대로 직접 형사소송을 진행하지만, 검찰은 인과관계 확인이 어렵다며 ‘시한부 기소중지’ 를 결정했다. 하지만 길고 긴 시간 동안 피해자의 가족들은 재수사를 요구했고, 마침내 작년 압수수색이 이뤄져 지금까지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가습기살균제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지만 긴 시간이 지나서야 제대로 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그나마도 당사자인 피해자 가족들이 포기하지 않고 요구함으로써 가능했던 일이었다. 2011년에 이 문제가 알려진 것은 2009년 신종플루 유행 이후 호흡기 건강관리에 관심이 늘면서 가습기 사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994년 가습기살균제 시판 이후 유해성이 알려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환자가 원인도 모르는 급성 폐 질환으로 사망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나타난 태아 사망이 사람에서는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도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량을 사용하여 지금 당장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수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세월이 흐른 뒤 폐를 포함한 다른 장기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역시 모른다. 가습기살균제 문제는 현재 확인된 피해자 가족이 보상받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심각한 후유증 남기고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가습기살균제 피해 가습기살균제 피해 증상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의 호흡기 증상은 급격한 폐 손상에 따른 호흡 부전입니다. 처음에는 숨이 차고 기침이 심하게 납니다. 병원에서 검사를 하면 양측 폐 전체에 광범위한 염증 소견과 극심한 저산소증을 보이게 됩니다. 인공호흡기로 버티면서 회복되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사망하게 됩니다. 치료는 어떻게? 치료는 외부에서 들어온 독성 물질에 의한 폐 손상이니 염증이 가라 앉을 때까지 인공호흡기로 저산소증을 교정하면서 대증치료*를 합니다. 요즘은 심한 폐 손상 환자에게 환자의 심폐기능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 부착하여 환자의 순환기 기능을 보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외막 산 소화장치(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치료를 많이 하는데 2011년 당시만 하더라도 ECMO 치료가 보편화되지는 않았었습니다. 다행히 염증이 가라앉는다 하여도 심한 후유증(폐섬유화)이 남으면 더 이상의 회복은 어렵고 폐 이식을 해야 합니다. * 대증치료 : 병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직접적 치료법과는 달리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치료법 손장원 교수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가습기살균제 피해조사 신청 일문일답 Q1. 지금까지 몇 명의 피해자들이 확인되었나요? 2011년부터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의심되는 총 530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문검사와 전문가들의 판정을 거쳐 인과관계가 높은 221명에 대하여 우선 그 피해를 인정하였습니다. Q2.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조사와 판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서울아산병원 외에 대형병원들을 추가로 조사기관으로 지정하고 내년 말까지 피해 신청자에 대한 조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인정되는 경우 검진과 치료를 위하여 지출한 의료비와 장례비를 지급해드립니다. Q3. 폐질환만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로 인정되나요? 아닙니다. 건강모니터링 결과 분석과 추가 연구를 거쳐 폐 이외의 장기, 비염, 천식 등 비교적 경미한 증상에 대해서도 가습기살균제와의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피해를 인정하여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Q4. CMIT/MIT 제품을 사용한 사람도 가습기 피해를 인정받을 수 있나요? CMIT/MIT 제품을 사용한 경우에도 인과관계를 조사, 판정하고 있으며, 피해가 인정되는 경우 지원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례로 지금까지 CMIT/MIT 제품만 사용한 피해자 3명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드렸습니다. Q5.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가 의심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폐질환 인정신청서와 진료기록부,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와 신청인의 신분증 사본을 가지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02-3800-575, relief@keiti.re.kr)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보냅니다. 신청서는 한국환경 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정부지원’ 사이트(www.keiti.re.kr)에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출처 : 환경부 참고 사이트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www.keiti.re.kr - 보건복지부 www.mohw.go.kr - 질병관리본부 www.cdc.go.kr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http://eco-health.org 미디어 속 건강주치의 | 한양대학교의료원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으로 그 치료법과 예방법을 알아봅니다.
20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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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의술의 만남 - 통풍 & 류마티스내과, 페테르 파울 루벤스
바로크 미술을 화려하게 꽃피운 손끝에 찾아온 어둠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 1612-1614 동화 플랜더스의 개의 주인공 네로의 꿈은 그가 동경하는 화가 루벤스의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예수를 다시 보는 것이었다. 이렇게 문학 작품 속에서도 언급되고 있는 화가 루벤스는 17세기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로, 팔에 찾아온 통풍에도 불구하고 평생 3천 점이 넘는 그림을 그리며 전 유럽적 명성과 성공을 얻으며 바로크 미술 양식을 확립했다. 미술계의 거장 루벤스와 통풍 페테르 파울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는 독일 태생으로 17세기 바로크를 대표하는 벨기에 화가이다. 그는 역동성, 강한 색감, 그리고 관능미를 추구하는 환상적인 바로크양식을 확립한 화가이기도 했다. 루벤스는 초상화, 풍경화, 신화나 사실을 바탕으로 그린 역사화, 그리고 교회 제단을 위해 그린 반종교개혁적인 세 폭 제단화로 유명하다. 유럽 전역의 여러 귀족과 미술품 수집가에게 유명했던 안트베르펜의 화실을 운영한 루벤스는 인문학자이자 미술품 수집가였으며 스페인의 펠리페 4세와 잉글랜드의 찰스 1세에게 기사 칭호를 부여받은 외교관이기도 했다. 루벤스는 통풍으로 인해 불편한 손을 가지게 되었지만 다양하고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수많은 신화 속 이야기를 그리기도 했던 루벤스의 붓은 고대와 현대의 거장들로부터 얻은 배움을 바탕으로 북유럽의 미술을 꽃피웠다. 생의 단계마다 자화상을 그렸던 루벤스의 1639년 자화상을 보면 통풍으로 불편한 손을 장갑으로 숨기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평생 3천 점이 넘는 그림을 남긴 루벤스는 팔의 관절통으로 힘들어하다 결국 63살의 생일을 한 달 앞둔 1640년 5월 30일, 통풍으로 인해 번진 심장 발작으로 세상을 떠났다. 통풍의 진단 및 치료 (상)자화상, 1639 / (하)심미신, 1636-1638 통풍은 퓨린(Purine, 생명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기화합물이나, 몸 밖으로 배출될 때 변환되는 ‘요산’이 과도하면 관절염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대사의 이상과 신장에서의 요산 배설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체내에 과잉 축적된 요산 결정을 면역반응 때문에 백혈구가 탐식하면서 관절과 관절 주위 조직에 재발성 발작성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전신성 대사성 질환이다.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여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재발성 발작을 일으키며, 요산염 결정에 의한 통풍 결절(Tophi)이 침착되면서 관절의 변형이 발생하게 된다. 통풍은 관절염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과도 관련이 높다. 통풍은 임상 양상에 따라서 분류된다. 가장 흔한 것은 급성 통풍 발작(Acute gout attack)이다. 급성 통풍 발작이 지나가면 전혀 증상이 없는 간기 통풍기(Intercritical gout)에 들어간다. 이 시기에는 급성기에 아무리 심한 통증 발작이 있었어도 전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기간을 경험하게 된다. 다른 형태로는 만성 통풍 결절성 관절염(Chronic tophaceous gout)이 있다. 급성 통풍 발작이 반복되면서 간기가 점점 짧아지다가 최종적으로는 지속적인 관절염으로 진행되는 것이 만성 관절염 단계이다. 만성 관절염의 단계에 접어들면 관절 이외에도 피하조직에 침착되어 결절을 형성한다. 통풍 결절은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의 부위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해진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이 생겨나며 지속적인 통증이 종종 발생한다. 결국,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며 손과 발의 변형이 진행되고 만다. 통풍의 진단에는 맨눈으로 통풍 결절이 보이는 경우, 관절액, 점액낭 또는 통풍결절로부터 뽑은 검체에서 요산 결정이 편광현미경으로 확인되는 경우에 확진할 수 있다. 대부분 통풍은 관절액에서 요산 결정을 관찰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지만, 관절액을 얻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는 임상 증상,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에 따라서 진단을 할 수 있다. 환자들은 식이습관이나 생활방식, 운동습관, 체형 등이 모두 다르므로 일률적인 치료지침에 따르는 것보다는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급성 통풍 발작은 발생 24시간 이내에, 될 수 있으면 빨리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 또한, 통풍 발작을 예방하기 위한 요산 저하 치료를 한다. 통풍 환자는 정상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금주 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들이 비만인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인 열량 제한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술을 갑자기 많이 마시면 고요산혈증이 악화하고, 장기간 술을 마시는 것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다. 통풍 치료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식이요법과 생활습관개선, 약물치료이며,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대사증후군, 신장 질환 등의 동반질환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한다. 글. 방소영 교수(한양대학교구리병원 류마티스내과) 예술과 의술의 만남 | 명작을 남긴 화가의 질환이 작품과 삶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 오늘날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2016-06-29